|
이 시리즈들은 무엇보다 진정성과 친절함, 상냥함, 그리고 시와 시인에 대한 애정이 돋보인다. '이육사를 읽다'는 엄혹하고 어두운 시대를 청포도처럼 투명한 푸른 빛을 은은하게 비추며 한없이 우아한 걸음으로 똑바로 걸어간 멋진 한 사람의 노래를 함께 듣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다. '시인을 읽다' 시리즈의 작가의 말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선배'와 함께 읽는 기분이란, 늘 좋은 것이다. 꼭 들려주고 싶은 시인의 인생, 그네들의 노래를 이렇게 성실히 함께 읽어주는 이들이 참 고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