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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월의 첫 번째
조조 모예스 "실버베이"
-삶이 우리의 그물에 가져다주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책 소개 中)
조조 모예스의 신작 소설.. 이번에는 고래,돌고래들과의 교감을 통해 자연과 함께 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
그 안에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사람들의 사랑이야기이다.
전작에서는 '말(horse)'과의 교감이었고 이번에는 호주의 '실버베이'라는 아름다운 곳을 배경으로 그곳을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려는 자들과 그곳을 지켜내려는 원주민들간의 갈등.. 그 갈등의 시발점이자 종착역이 되버린 마이크와 라이자 그리고 해나의 이야기이다.
책을 읽으면서 '맘마미아'가 살짝 연상되었다. 우리가 잊고 살아가는 것은 무엇인지,집착하며 살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무엇을 위한 노력이고 앞으로의 나아감인지..결국 살아가는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조금만 힘을 빼고 주위를 둘러보면 놓치고 살아가는,잊고 살아가는 것들이 보일 듯 하다. 그들의 사랑이야기를 보며 나는 이런 약간의 딴 생각(?)을 해 보았다..
'나는 바닷속 가장 깊은 곳의 적막을 깨고 울리는 어미 고래의 사랑,상실에 관한 노래를 들었고, 함께 울었다. 그 노래에서 우리는 자신의 행복을 새끼에게 볼모 잡힌 엄마의 기쁨과 고통을 모두 들을 수 있다. (p280)'
'우리가 고래의 방문을 받을 만큼 축복받은 사람들이라면, 그리고 우리가 마음을 열 용기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마주할 수밖에 없는 진실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도,그 진실이란,때론 너무 가까이 다가가는 것만으로도 경이롭고 아름다운 무언가를 훼손할 수 있다는 것.
마이크가 단호하게 덧붙이기론,때로는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정말 제대로,진짜 삶을 살아가길 원한다면 말이다. (p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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