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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하여 변화된 삶 속에서 방황하고 있을 때 '알쓸신잡'을 통하여 유현준 건축가를 알게 되었고, 건축이라는 것에 문외한이었지만 이 책을 통하여 주변 건물과의 조화, 여행을 좋아하는 본인 성격에 연결고리가 되어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주제가 나타나 책을 구입하여 읽었었고 최근에 다시 완독하게 되었다.   아래에는 여러 가지 주제 중 내가 생각하기에 공감되었단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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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하여 변화된 삶 속에서 방황하고 있을 때 '알쓸신잡'을 통하여 유현준 건축가를 알게 되었고, 건축이라는 것에 문외한이었지만 이 책을 통하여 주변 건물과의 조화, 여행을 좋아하는 본인 성격에 연결고리가 되어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주제가 나타나 책을 구입하여 읽었었고 최근에 다시 완독하게 되었다.

 

아래에는 여러 가지 주제 중 내가 생각하기에 공감되었단 몇 가지 주제를 간단히 요약하면

- 발코니의 사용성 확대로 인한 공간확보(휴식공간 등)

- 서울처럼 인구 대비하여 공간이 부족한 곳의 지하 활용(물류이동 등)

- 핵가족화+코로나로 인하여 기존 아파트 평형보급에 대한 변화

  (대형평수 -> 소형평수 확대, 일률적인 아파트 모양의 탈피)

- 동일한 아파트 모양으로의 탈피(다양한 건축기법을 통하여 개성 확보)

등등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고

나 역시 이런 것들을 자세히 살펴보기 위하여 책을 읽은 후 서울을 자주 방문하여

여행의 만족감과 동시에 지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었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또는 나아가고 있는) 미래 공간의 모습을 몇 가지 건축물을 사례로 보여주었다.

 

추가로 아래에는 서울을 방문하여 책의 내용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건축물들이다. 

(ex.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터,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여의도 the현대 복합몰 등등)

p*****6 2023.06.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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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미래; 공간이 사람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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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디자인도 거의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획일화가 되면 가치판단 기준은 정량화된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집값, 성적, 연봉, 키, 체중 같은 정량화된 지표로 사람을 판단한다. ...(중략)... 반면에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나만의 독특한 맛을 낼 줄 아는 요리를 할 수 있다, 즐기는 스포츠가 있다,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있다, 외국어를 할 수 있다 같은 정성적 기준들이다. 정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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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디자인도 거의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획일화가 되면 가치판단 기준은 정량화된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집값, 성적, 연봉, 키, 체중 같은 정량화된 지표로 사람을 판단한다. ...(중략)... 반면에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나만의 독특한 맛을 낼 줄 아는 요리를 할 수 있다, 즐기는 스포츠가 있다,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있다, 외국어를 할 수 있다 같은 정성적 기준들이다. 정량적 가치관으로 행복을 측정하는 나라에서는 극소수의 사람만이 행복할 수 있다."

1. 종교와 학교 공간의 미래

"전염병으로 하나의 시공간에 모이기 힘들어지면 이러한 조직들이 약화된다. ...(중략)... 본질을 잃고 공간적 외향만 남은 것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코로나는 우리에게 좀 더 본질적인 질문을 하라고 도전하고 있다."

교회라는 공간의 구조적 특징이 종교 지도자의 '권위'를 만들어 낸다. 전체 인원이 한명의 목사를 바라보게 만드는 직사각형의 구조, 한 번 앉으면 돌아다니기 힘든 가로 형태의 붙어있는 책상, 참석자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연석.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집회가 불가능해지면서,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에 참석하기 시작하면서 종교 권위가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잘 생각해보면 권위라는 것은 순교자들의 희생 정신, 종교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성찰에서 비롯되어야 하는 것이다. 코로나 덕분에 우리는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본질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학교라는 공간도 교회 공간의 특성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많은 학생이 한 명의 선생님을 바라보게 만드는 구조, 통일된 교복과 두발 규정 등 '내'가 공동체 중 일부라는 의식이 선생님과 학교의 권위를 올려준다. 교회와 마찬가지로 원격수업으로 학사일정이 운영되면서 위와 같은 형식이 무너지고 있다. 또, 녹화된 동영상 강의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제약을 해제함으로써 교사의 수업을 지식 전달의 여러 도구 중 하나로 전락시켰다. (내가 필요할 때 들으면 되는, 지금 못 들어도 상관 없는)

포스트 코로나에 맞는 교육이라함은 단순 지식 전달에 그칠 것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흥미에 선생님이 쌍방향으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가능할 것이다. 천 명의 학생에게 천 개의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러한 맞춤형 뷔페식 교육이 코로나가 촉발한 it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내가 원하는 강의를 원하는 시간과 공간에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 또한 오프라인보다 더 다양하고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2. 악당과 악당을 비난하는 위선자

"우리는 악당을 잡으면 세상이 좋아진다고 믿지만 실제로 세상에는 악당과 그 악당을 손가락질하면서 그 상황을 통해서 자신의 권력과 이익을 챙기는 위선자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정치인들이 자본가, 다주택자들을 비난하면서 젊은 세대를 위한답시고 내놓는 임대 주택 정책과 공유 경제는 청년을 더 가난하게 만들고 부자는 더 부자로 만들며, 정치인들이 자신의 지지율을 더 공공히 하는 도구로 쓰일 뿐이다.

조선시대 평민들이 지주들에게 쌀을 내고 논을 빌려서 소작농을 지었던 것이 현대에 와서는 직장에서 번 돈으로 집주인에게 월세를 내는 형태로 변화했다. 청년 세대들에게 자신의 집을 소유하게끔 정책을 제시하지않고 임대주택에서 머물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을 부숴버리는 것은 그들을 소작농의 신분에서 머물게 강요하는 것이다. 그러면 청년들이 번 돈은 그 집을 소유한 다주택자 혹은 국가에게 향할 것이고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세금으로 돈이 쌓인 국가 권력은 정치인들이 나눠가질 뿐이다.

위워크가 시도한 공유 오피스도 마찬가지이다. '여러분은 사무실을 매매할 필요가 없어요. 우리 사무실을 빌려쓰세요.'라고 달콤하게 말하지만 위워크 입장에서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부동산 가치는 자연스럽게 상승하고 매달 내는 월세로 이득까지 챙기는 셈이다.

우리는 악당을 보고 경악할 것이 아니라 악당을 비난하며 은근히 자신의 잇속을 챙기는 위선자(정치인, 기업가 등)를 주의해야 한다. 결국 정답은 누구나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정책적 지원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3. 공간의 미래

"공통의 추억을 가지면 서로를 이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도시에는 공통의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공짜로 머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진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로 나아가려면 부의 이동이 원활해야한다.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주 온 세대가 그러했고, 70~80년대 서울로 올라간 젊은이들이 그랬듯 사람이 사는 곳에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야한다. 그러기위해서는 도시에서 사람들의 접촉과 밀도가 높아져야한다. 더 다양한 사람, 더 많은 사람들이 접촉하고 의사소통하고 협력할수록 새로운 아이디어는 창조되고 거기서 혁신이 일어난다. 그리고 혁신 뒤에 부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접촉'과 '밀도'가 높아지려면 공간의 해제와 재구성이 필요하다. 책에서는 세 가지를 강조한다. 우선 가로로 긴 공원을 만들어 여러 지역의 사람들이 원활하게 접촉할 수 있는 공짜 공간을 만들어야한다. 그리고 정방형으로 지어진 건물들을 해체하고 건물 사이의 간격을 최대한 좁히고 그 아래 지하 주차장을 만들어 상업이 발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한다. 마지막으로 택배, 배송 등 공간을 잡아 먹는 도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 자율배송 통로를 만들고 지상의 도로는 공원, 주거, 오피스가 대체하도록 하여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 해야 한다.

접촉은 이해와 공감을 낳고 밀도는 생각의 다양성과 깊이를 만들어 낸다.

;종교, 학교 사례에서 보았듯 사람의 사고방식이나 관념은 공간의 재구성을 통해 크게 변화할 수 있다. 앞으로 세상이 1000만 도시가 이끌어 가는 시대라면 우리는 이전에 유럽이나 미국의 도시를 따라하려던 것에 벗어나 새로운 도시 문화를 창조해야한다. 책에서도 말했듯 우리가 지구 반대편 대한민국과 같은 크기의 이탈리아의 도시를 관람하려고 그 많은 시간과 비용을 쓴다면 그들도 우리의 서울이나 부산에 놀러오게끔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더 나은 공간을 만들려는 노력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려는 시도로 이어지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로 하여금 정량화된 개인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가치관과 멋을 즐기는 사람으로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이다.

c****8 2023.05.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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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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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공간은 그 안에 사는 인간의 변화에 맞춰 함께 변화해 왔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이 바뀌면서 공간의 변화 속도가 빨라졌고 나아가던 방향도 조금 틀어졌다. 집, 회사, 학교, 상업 시설, 공원, 지방 도시, 물류 터널 등 우리가 생활하고 있거나 우리 생활과 밀접한 공간의 가까운 미래를 이 책을 통해 파악해 볼 수 있다. 인간은 늘 세상의 변화를 예측하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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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공간은 그 안에 사는 인간의 변화에 맞춰 함께 변화해 왔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이 바뀌면서 공간의 변화 속도가 빨라졌고 나아가던 방향도 조금 틀어졌다.

집, 회사, 학교, 상업 시설, 공원, 지방 도시, 물류 터널 등 우리가 생활하고 있거나 우리 생활과 밀접한 공간의 가까운 미래를 이 책을 통해 파악해 볼 수 있다.

인간은 늘 세상의 변화를 예측하고 미래를 준비하려 한다. 지금처럼 큰 변화를 맞이했을 때에는 그런 요다.구가 더 클 수밖에 없고 그에 발맞춰 다양한 전공의 전문가들이 예측을 내놓고 있다.

 

건축학은 결국 인문학이었고 건축은 공간이라는 생각(혹은 깨달음)을 저자의 책 서너 권을 읽으면서 강하게 했다.

나와 전혀 상관없고 그래서 관심도 없었던 건축에 관한 이야기들이 언제부턴가 내 일상과 생활의 전반적인 부분이고 건축은 인류 역사의 큰 부분을 차지해 왔었다는 걸 건축 관련 방송들과 책들을 보고 읽으면서 깨닫기 시작했더랬다.

코로나19의 영향력은 어마무시 하다. 인류의 역사는 코로나 전후로 나뉜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바뀔 수 밖에 없고 바뀌어야만 한다.

상상하지도 못 했던 혹은 상상할 필요가 없었던 무수히 많은 것들에 대해 우리는 빠르게 우리의 생활에 접목해야만 하고 또 변화시켜야만 한다.

근데..책 읽으면서 진짜 또 한번 강하게 깨닫는 건, 이 세상에 연관되지 않는 부분, 분야는 없구나 하는 거였다.

책을 읽으면서 책 초반과 중반, 후반부의, 내 머릿속에 강하게 새겨진 포인트들을 끄적여 보면 나름 놀랍고 새롭다.

와..이렇게 다 연결되어 있구나 싶어서.

 

b*******8 2022.03.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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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미래_유현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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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중요한 것 3가지를 의.식.주라고 한다. 그중에서 주(主)는 공간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팬데믹 이후 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져가고 있고 나 역시 살아가는 이 공간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공간에 대한 이런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사실 한국이 노벨상이나 창의성과 조금 떨어진 것은 저자도 다른 책에서 지적한 적 있지만 바로 공간의 획일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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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중요한 것 3가지를 의.식.주라고 한다. 그중에서 주(主)는 공간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팬데믹 이후 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져가고 있고 나 역시 살아가는 이 공간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공간에 대한 이런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사실 한국이 노벨상이나 창의성과 조금 떨어진 것은 저자도 다른 책에서 지적한 적 있지만 바로 공간의 획일성이다.

한국인의 많은 사람이 아파트에 산다. 소위 중산층이라는 사람일 수록(완전한 상류층은 또 자신들만의 집을 짓거나 또는 고급 빌라에 산다) 아파트 사는 비율이 높다. 

아파트는 건설사에서 획일화된 틀에 찍어서 높이 올려 효율성과 그들의 이윤을 극대화한 도구다. 나 역시 아파트에 살지만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친구집 가보면 대부분 흔히 말하는 4bay구조에서 현관을 들어와서 방과 화장실이 있는 복도를 지나 거실과 부엌이 같이 있고 안방까지 그런 공간만을 보게 될 것이다. 

사고가 한정되어 질 수 밖에 없다. 

학교는 어떤가? 대부분 네모난 성냥갑으로 지어져 있다. 운동장도 갈 수록 좁아진다. 

아이들보고 어떻게 창의적이 되라고 이야기하는가? 

 

이 책은 저자가 신문에 기고한 글과 강연한 글을 묶어 만들었다. 

저자 유현준은 알쓸신잡 방송 출연으로 유명세를 탔다. 나 역시 그렇게 알게 됐다. 물론 나는 그 전에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은 적이 있다.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유현준 교수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건축학 석사, 하버드대 건축학 석사학위를 갖고 있다. 미국 양대 명문대에서 석사를 두개나 땄다.

보통은 박사학위를 하는데 석사만 두개 한 것도 조금은 다른 이력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처드 마이어 건축설계사무소에서 근무했으며 2005년부터는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학교밖에서 2007년 설립한 유현준건축사사무소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2015년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시작으로 ‘어디서 살 것인가’ ‘공간이 만든 공간’ ‘공간의 미래’ 등의 저서를 계속 펴내고 있고, 무엇보다 알쓸신잡2 출연으로 유명해졌다.

2010년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2017년 아시아건축사협의회 건축상, 2020년 국제건축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도 갖고 있다.

 

저자는 앞으로 몇 번의 전염병이 더 올 것이냐에 우리 미래의 생활 방식이 달려 있다고 한다. 만약 지금 상태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성공적인 예방 효과를 가져오면서 많은 부분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코로나19급의 팬데믹이 5년내 또 나타나면 2030년 무렵에는 많은 풍경이 달라질 거라고 예측한다.

일반적으로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 감염증은 10년 주기로 온다고 한다.

10년 주기라면 변화는 그렇게 빠르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도 한다. 

결국 인간은 바이러스로 인해 바뀔 것이다는 것이 아이러니 하다. 

 

재택근무가 가능한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고, 반드시 사람을 대면해야 하는 일자리는 또 다른 환경이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뀌지 않을 대세 흐름은 하나의 공간이 여러 개 공간으로 나뉘기보다 하나의 큰 공간이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쪽으로 갈 것 같다고 한다. 

 

내가 문과생이 아니라 이과를 전공했다면 건축학을 하고 싶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사람이 결국 가장 편안한 안식을 취하고 많은 행위가 일어나는 그 공간을 만든다는 것이 너무나 멋져 보인다. 

인문학적 깊이와 통찰이 보이는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d*****2 2021.05.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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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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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책이 공감을 많이 받는 데엔 건축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는 데 있다. 단순히 건축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건축물, 도시 디자인 이야기에 끝나는 게 아니라 사회의 변화에 따라 건축의 변화를 인과 과정과 함께 쉽게 설명하는 데 있다. 예를 들어 코로나가 '공간'에 미친 영향에 대하여 이렇게 설명한다.   ㅇ 관계는 사람 간의 거리를 결정한다 → 사람 간의 거리는 공간의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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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책이 공감을 많이 받는 데엔 건축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는 데 있다. 단순히 건축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건축물, 도시 디자인 이야기에 끝나는 게 아니라 사회의 변화에 따라 건축의 변화를 인과 과정과 함께 쉽게 설명하는 데 있다. 예를 들어 코로나가 '공간'에 미친 영향에 대하여 이렇게 설명한다.

 

ㅇ 관계는 사람 간의 거리를 결정한다 → 사람 간의 거리는 공간의 밀도를 결정 → 공간의 밀도는 그 공간 내 사회적 관계를 결정 → 코로나19는 사람과 사이사이의 간격을 바꿈 → 사람 간의 관계가 바뀌고, 사람 간 관계가 바뀌자 사회도 바뀌고 있다.

 

이 책에선 코로나 이후 공간의 해체와 재구성으로 권력의 해체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은 코로나19로 바뀌게 될 공간에 대한 분석과 미래 전망 보고서이며, 제언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의 내용 중 일부는 그의 전작에서도 언급되었던 부분들도 꽤 있고, 그것들을 발전한 부분들도 많다. 그리고 그가 많은 언론매체에 인터뷰했던 내용들을 구체화한 것들도 많다. 특히 저자가 많이 주장한 지하 소규모 터널을 통한 물류 시스템 구축은 이 책에서 많이 구체화하고 있다. 

 



 

 

그 밖에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공유 오피스, 교육, 상업시설, 지상 공원 조성, 청년 주거시설 등 폭넓게 사회 전반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이야기 곳곳에서 우리나라 건축 제도와 정책에 대한 비판도 있다. 건축법의 제약으로 인한 필로티 구조, 건폐율과 용적률에 따른 비합리적인 건축배치와 신도시 건설 발생하는 공모 제도와 자문의 문제점을 제기한다. 저자의 말 중에 신도시는 신도시가 아니라 그냥 똑같은 도시를 갖다 붙인 거에 불과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나라에서 신도시라고 개발은 하지만 특색은 없다. 세종시를 예를 들고 있는데 행정수도라고 하지만 정부청사가 있다는 거 말고는 여느 신도시와 다를 게 없다는 이야기다. 새로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선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데 제도에서 창의성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다.

 

 

또한 청년 주거시설에 대하여 임대에 대한 대책만 많이 나오고 있는것에 대해 유 교수는 이건 21세기의 새로운 소작농의 개념이라고 이야기하며 자기의 집을 가질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마치 소설<아리랑>에 나온 이야기처럼 소작농은 지주에게 땅을 빌어 농사를 짓고, 수확량의 반을 지대로 내는 것과 같은 현실이다. 유현준 교수는 임대주택에 들어간 청년이 단기간 만에 집을 소유하기가 과연 쉬울 것이냐는 질문을 한다. 요새 인터넷상 서울에 태어난 것도 큰 특권이라는 말이 나왔다. 월급의 상당 부분을 월세를 내고 있는 사회 초년생에게 내 집 마련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을까

 

 

유 교수는 건축과 도시가 바뀌는 가장 큰 요소로 기후 변화와 전염병이라고 말한다. 빙하기가 끝나고 온난해진 기후 변화는 인간을 강가로 모이게 했고, 전염병에 강한 건조 기후대에서 도시 형성과 함께 문명이 시작되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위기도 있지만 변화에 기회라 말한다.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선형의 공원, 자율 주행 로봇 전용 지하 물류 터널, 발코니가 있는 아파트, 규모는 작아지고 다양성은 많은 학교, 다양한 부도심, 특색 있는 지방 도시 등 다른 나라가 시작하지 못했던 도시 공간 시스템을 우리가 새로 시작해 보자고 주장한다.

 

 

통찰력이 높은 건축가가 바라보고 분석하는 사회와 그가 제시하는 미래 공간의 모습, 한 번쯤 읽어보고 같이 생각해 보면 좋겠다.

 

e*****2 2021.05.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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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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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은 이런 예를 들며 자신의 예측 또한 그저 예측에 불과할 뿐 이걸 확신으로, 정답으로 생각지 않기를 독자들에게 강조 호소한다. 이는 작가이자 건축가인 전문지식인 유현준의 신중하고 겸손한 자세이자 근본적으로는 인간의 한계를 깨달은 자의 미덕이다. 저서의 제목인 ‘공간의 미래’에서 ‘미래’의 방점이 찍혀 있으나 저자는 그 ‘미래’를 예측과 자신의 전문 지식을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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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은 이런 예를 들며 자신의 예측 또한 그저 예측에 불과할 뿐 이걸 확신으로, 정답으로 생각지 않기를 독자들에게 강조 호소한다. 이는 작가이자 건축가인 전문지식인 유현준의 신중하고 겸손한 자세이자 근본적으로는 인간의 한계를 깨달은 자의 미덕이다. 저서의 제목인 ‘공간의 미래’에서 ‘미래’의 방점이 찍혀 있으나 저자는 그 ‘미래’를 예측과 자신의 전문 지식을 동원해 미래
 한국 건축에 대한 예측과 더불어 특히 건축을 둘러싼 기존부터 현재까지 골 머리를 썩힐 수밖에 없는 부동산 문제와 건축 철학까지 자신의 시선과 인문학적 지식을 매력적으로 조화시켜 독자들에게 건축가 이기 이전에 어쩌면 작가로서의 매력을 더 확고하게 발휘하는 인상을 보여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5 2021.08.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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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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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미래]에서 유현준교수는 기술과 도시 구조의 변화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설명한다. 건축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사람의 행동과 관계를 설계하는 일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앞으로의 공간은 더 유연하고 인간 중심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생각에 깊이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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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미래]에서 유현준교수는 기술과 도시 구조의 변화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설명한다. 건축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사람의 행동과 관계를 설계하는 일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앞으로의 공간은 더 유연하고 인간 중심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생각에 깊이 공감했다.
YES마니아 : 골드 k*****9 2026.0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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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미래를 읽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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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건축가가 코로나 시대 이후 변화한 도시와 건축 공간의 미래상을 탐색한 인문건축 에세이입니다. 책은 집, 학교, 사무실, 공원, 물류 터널, 엣지시티 등 11개 주제를 통해 공간·사회·기술·환경의 상호작용을 풍부하게 분석하며, 특히 ‘마당 같은 발코니 아파트’, ‘자율주행 지하 물류 터널’ 등 구체적 대안을 제안해 현실감 있는 상상력을 더합니다. 친숙한 문체와 많은 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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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건축가가 코로나 시대 이후 변화한 도시와 건축 공간의 미래상을 탐색한 인문건축 에세이입니다. 책은 집, 학교, 사무실, 공원, 물류 터널, 엣지시티 등 11개 주제를 통해 공간·사회·기술·환경의 상호작용을 풍부하게 분석하며, 특히 ‘마당 같은 발코니 아파트’, ‘자율주행 지하 물류 터널’ 등 구체적 대안을 제안해 현실감 있는 상상력을 더합니다. 친숙한 문체와 많은 도표, 사례로 쉽게 읽히며, 삶의 방식과 도시 구조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통찰을 줍니다. 건축에 전문 지식이 없어도 읽을 수 있어 일반 독자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으며, 현실 진단과 미래 설계가 함께 담긴 책입니다.
k********7 2025.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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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도시의 청사진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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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수라 여겨지는 옷과 먹을 것과 공간 중 코로나의 여파를 가장 크게 겪은 분야는 단연코 공간이다. 코로나 이후 사람들은 전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했고, 긴밀한 면대면 접촉을 중심으로 돌아가던 사회의 많은 요소가 큰 타격을 받았다. 유현준 작가의 [공간의 미래]는 그러한 변화로 인해 사회를 구성하는 수많은 공간이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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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수라 여겨지는 옷과 먹을 것과 공간 중 코로나의 여파를 가장 크게 겪은 분야는 단연코 공간이다. 코로나 이후 사람들은 전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했고, 긴밀한 면대면 접촉을 중심으로 돌아가던 사회의 많은 요소가 큰 타격을 받았다. 유현준 작가의 [공간의 미래]는 그러한 변화로 인해 사회를 구성하는 수많은 공간이 실제로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세밀하게 살펴본다. 종교적 공간, 학습 공간, 그리고 업무 공간 등 사람들이 모이는 사회적 공간이 점점 파편화되어가는 상황을 다양한 실제 사례와 함께 보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현상을 나열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변화의 물꼬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 대안을 함께 제시하기 때문에 더욱 소중하다.

 

  사람은 변화를 두려워한다. 변화무쌍한 자연에 적응하며 살아남도록 진화했기 때문에, 이는 우리 유전자 깊숙이 새겨진 본능인 셈이다. 하지만 이제는 눈을 감은 채 그저 흐름에 몸을 맡기기만 해서는 안 된다. [공간의 미래]에서 이러한 위기 - 전염병으로 인해 공간이 해체되는 - 를 과감한 기회로 삼아 지금껏 겨우 버텨 온 구시대적 사회 구조를 새로이 바꾸자고 한 것처럼, 우리는 코로나가 찢어 만든 틈을 비집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미래를 모색해야 한다. 이 책이 제시한 비전을 바탕으로 앞으로 내가 살아갈 도시를 그려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개개인의 작은 발코니가 있어 언제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열린 집, 지하 도로로 개편된 각종 물류의 이동 덕에 온전히 사람들의 발길로 뒤덮인 지상의 도로, 그리고 획일화되지 않아 개인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다양한 건물까지. 이곳이야말로 미래의 도시가 닿아야 할 지점이며 유토피아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k*********2 2023.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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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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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미래는 유현준 교수가 기획하고 편집한 서적으로, 현대 건축과 도시 계획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책은 현대 건축과 도시계획의 발전 과정을 서술하고, 그 발전의 역사적 배경을 분석하면서 미래 건축의 발전 방향을 제안한다.책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쓴 에세이, 인터뷰, 사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축, 도시계획, 예술, 철학, 문학 등의 분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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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미래는 유현준 교수가 기획하고 편집한 서적으로, 현대 건축과 도시 계획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책은 현대 건축과 도시계획의 발전 과정을 서술하고, 그 발전의 역사적 배경을 분석하면서 미래 건축의 발전 방향을 제안한다.

책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쓴 에세이, 인터뷰, 사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축, 도시계획, 예술, 철학, 문학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쓴 글들은 서로 다른 시각에서 현대 건축과 도시계획에 대한 생각을 나열하고 있다.

g*****2 2023.02.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