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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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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문학으로 제공받은 책입니다. #협찬도서
주기적으로 시를 읽는 것을 좋아한다. 소설도 수필도 아닌 '시'이다.
오늘일기는 왜 시를 읽는지 그리고 이번 책은 어떤 감정들을 느꼈는지 천천히 표현하고자 한다.
시의 특성 상 다른 문학장르보다 짧게 구성되어 있다. 이는 한 단어나 경험에 대해 심도있는 풀이로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군더더기 없이 그 시절 그 감정의 향기를 다른 이들의 감수성에 녹아들여 천천히 음미하고 감상에 젖게 만든다.
화자가 말하고 싶은 주제를 가지고 진솔하게 느끼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번 책의 진한 표지와 더불어 소개하는 글귀를 보며 저자의 깊은 심층적인 감정들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신청 후 리뷰까지 작성할 기회를 얻었다.
인상 깊은 시 3편과 리뷰를 공유한다.
어떤 이의 글을 읽는다는 것은 그의 경험을, 인생을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시를 한 자 한 자 속으로 읽으며 삶을 음미하려 노력했지만 단어만 알 뿐 단어가 뭉쳐 만들어진 그림은 볼 줄 몰랐다.
천천히 한 장씩 넘기다 그 중 위의 세 가지 시가 마음을 울렸다.
시골 풍경이 연상되는 단어들 속에 아련한 느낌을 주는 ‘개떡’
개떡은 보릿가루를 반죽하여 찐 떡으로 보릿내음이 향긋하게 공기를 가득 채우는 향이 나듯 시골의 정겨운 풍경들이 고스란히 배여 냄새만으로 상상하게 만든다.
서울 시 시골 시는 사람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
이곳에 있으면 저곳에 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고
저곳에 있으면 이곳에 있을 때의 감성을 그리워 하듯 내가 어디에 있듯 그곳에 있었던 회상에 잠겨 그 시절 그 경험을 그리워한다.
이 시에선 '시'로서 인간의 마음을 담았다. 시집의 구성은 총 4부로 되어 있고 마지막은 해설로 윤한로 시인의 절친 ‘김문영’ 시인이 그의 삶을 알려준다.
대학교 생활에 있었던 에피소드와 그의 어린시절, 가정환경 등을 말해주며 시를 다시 한 번 읊어줄 때 비로소 그 모습이 내게 보였다.
글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나의 경험은 모래밭에 있는 하나의 알갱이에 불과하며 저 넓은 바닷물의 일부만을 내 몸에 적시는 것과 같다.
세상을 안다는 것은 인간에게 코끼리의 전체적인 부분 중 한 부분만을 본다는 것과 같다.
단어의 만남은 어찌보면 사람과 사람이 만남과 같다.
거리가 있는 두 친구가 만나 만들어진 의미 그리고 모습은 각각의 다름이 어우러져 또다른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와 마음을, 생각을 바꾸고 고요한 강가에 울림이 메아리치듯 깊은 내면까지 도달한다.
칠순에 다다르는 윤한로 시인의 그림을 보며 마음 한 켠 또다른 색감이 번지는 시간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