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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어떤 책은 꼭 이북으로도 한권 더 삽니다. 일상의 틈에서 계속 읽고, 듣고, 마음에 새기고 싶은 책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클린도 제게 그런 책입니다. 우울한 상념에 빠질 때가 많은데 이 책에서의 라벨링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 내가 현재에 살지 않고 어떤 망상에 빠져있다는 걸 계속 자각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자주 그랬다는 걸 알았습니다. 불교적인 내용을 담고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도승 수준에서의' 금욕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고 '일반인의 수준에서의' 목표 - 불쾌한 감정보다는 즐겁고 좋은 감정에 집중하기 - 를 이야기해주는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저처럼 마음이 어지럽다고 느끼는 분들이 위안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구사나기 류슌 작가의 전작인 '반응하지 않는 연습'과 '단순하게 생각하는 연습' 역시 읽었습니다만 이 책과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읽을 때마다 매번 느낌이 다릅니다. 마음의 모양이 계속 바뀌어가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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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숙면을 위해 책을 읽어주는 유투브를 듣다가 발견하게 되었다. 책 내용을 듣다보니, 저 책은 꼭 사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주문하였다.
일상속에서 마음은 이리저리 흔들리기 마련이다. 같은 상황에서도 사람마다 그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은 모두 다르다. 나는 상황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나의 평정심을 찾기 위해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도 소개되어 있고, 간단한 그림을 통해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였다.
<기억에 남는 글 > "곰곰이 생각해보면 마음이 괴로운 것은 바깥세상 때문만은 아닙니다. 안절부절 침착하지 못하고, 생각이 정리되지 않고, 금방 반응해버리는 마음도 문제입니다."
"이해하는데서 머무는 누출이 없는 상태, '들리고 있지만 반응하지 않는다. 그저 이해한다.' 가 사티의 가장 단순한 모습입니다. 이를 실천하는 것이 이른바 명상과 좌선이지요."
"사티를 작동시켜 마음을 누출시키지 말라. 지혜를 가지고 바깥일에 반응하지 말라. 올바른 마음가짐을 통해 스스로의 안쪽에 머무는 자는, 현실에 동요하지 않고 언제나 청정한 경지에 있을 수 있다." <<잡아함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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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세수를 하고, 샤워를 하거나 이를 닦는다. 사회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몸가짐을 청결하게 하는 것은 에티켓이다. 우리가 '씻는 행위' 를 하는 것의 일차적인 목표는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만드는 데에 있다. 집 청소도 하고, 설거지를 한다.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마음에 켜켜이 쌓고 쌓이는 '마음의 얼룩' 에 대해서는 잘 알아채지 못한다. 특정한 사물처럼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쌓여가는 줄도' 모르고 바깥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살다보면 어느 순간, 뭔가 벅찰때가 있다. 인생에 행복감을 잘 못 느끼겠고, 타인의 행동이 늘 신경 쓰이거나, 항상 잡생각으로 머릿속이 꽉찬 다든가, 과거에 대한 미련, 후회, 죄책감이 스스로를 괴롭히지는 않는가? 이런 얼룩져 있는 마음은 우리가 몸의 얼룩과 때를 물로 씻어내듯이, 마음의 얼룩 또한 '씻어내면' 된다. 구사나기 류순의 CLEAN 클린 은 '마음을 씻어내는 기술' 크게 5가지 방법으로 알려준다. 1장 멈추기 : 쓸데없는 마음의 움직임을 멈추고, 부정적인 반으에서 침착함으로 회복시킨다. 2장 닦아내기 : 스트레스, 부정적인 과거에 대한 생각, 잡념 (응어리) 를 말끔하게 닦아낸다. 3장 선 긋기 : 타인의 일이나 바깥 세계의 문제를 쓸데없이 좇지 않고 나답게 살아간다. 4장 다시 세우기 : 실수해도 동요하지 않고, 후회와 미련 등 '과거' 에 속박당한 마음을 다시 한 번 자유롭게 만든다. 5장 뛰어넘기 : 오랫동안 되풀이 해온 괴로움의 '원인' 을 밝혀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극복해 나간다.
생각대로 흘러가는 인생은 깨끗한 마음에서부터 시작한다. 새롭게 인생을 사는 기회는 매일 매순간, 우리에게 주어져 있으며, 각자의 마음의 얼룩을 지워내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은 각자 하기에 달렸다. 집정리의 기술, 미니멀리즘의 시작은 우선 마음을 씻는 기술에서부터 시작되는 게 아닌가 싶다. ^^ |
| 사람을 이끌고 행동을 촉구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은 무엇이든지 '잘 볼 수 있어야'합니다. 육아 고수인 부모나 신뢰받는 상사, 지도에 능숙한 교사는 모두 상대방의 마음, 현장 상황, 방향성과 방법을 잘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잘 보이니 제대로 전해줄 수 있지요. 상대방이 무엇을 보지 못하는지도 잘 압니다.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해 '그렇다면 이렇게 해볼까?'라며 등을 밀어주는 일도 가능해집니다. 이런 관계라면 상대방도 '자신을 제대로 봐 주고 있다'고 생각하므로 신뢰합니다. 기대에 부응하고자 더 열심히 하게 되지요. (p.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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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이끌고 행동을 촉구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은 무엇이든지 '잘 볼 수 있어야'합니다. 육아 고수인 부모나 신뢰받는 상사, 지도에 능숙한 교사는 모두 상대방의 마음, 현장 상황, 방향성과 방법을 잘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잘 보이니 제대로 전해줄 수 있지요. 상대방이 무엇을 보지 못하는지도 잘 압니다.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해 '그렇다면 이렇게 해볼까?'라며 등을 밀어주는 일도 가능해집니다. 이런 관계라면 상대방도 '자신을 제대로 봐 주고 있다'고 생각하므로 신뢰합니다. 기대에 부응하고자 더 열심히 하게 되지요. (p.1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