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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곳으로 가자> 정문정 저/ 문학동네 2021년 4월 9일 "우리는 능력에 요령을 더하면 더 좋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다."
1. 들어가며
문득 내 인생을 돌아다본다. '내가 어떻게 이 자리까지 왔는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나의 미래도 생각해본다. 인생에는 저마다 굴곡점이 있다고 하는데, 나의 인생 또한 굴곡없는 그래프는 어니었다.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 지금 나의 모습을 이루기까지 어느 것하나 쉽게, 저절로, 공짜로 얻어진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 더 빨리 알았더라면, '나에게 더 많은 기회가 있었더라면, '조금만 더 돈이 있었더라면, '누가 조금만 빨리 알려줬더라도 그런 실수는 하지 않았을텐데 그런 후회들이 밀려온다. 인생은 시행착오의 과정이라고 하지만, 그 누구는 그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도 나보다 더 높은, 더 나은 위치도 있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누군가는 수저 색깔을 잘 타고 나서 고생도 하지 않고 탄탄대로 고속도로를 직진으로 달려온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그렇게 저마다 살아온 인생이 다르다. 나의 인생 또한 수많은 시행착오의 과정이었고, 앞으로도 그런 과정을 겪을 테지만, 이제는 그 과정을 조금은 생략하고 싶다. 작가의 말처럼 누군가가 미리 그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하면 돼 하고 나에게 조언을 해주는, 유용한 팁을 전해주는 그런 사람들이 있었으면 하고 바란다. 이제 더이상 길을 돌아가지 않게, 이제 더이상 방황해서 헤매지 않게 말이다.
나와 같은 안타까움, 힘겨움을 작가도 겪었던 것일까. 그녀의 인생도 나와 같은 시행착오의 과정이었을까. 그런 안타까움에서 이 책은 출발한다. 이제 사회에 막 발을 내딛은 사회초년생들에게, 일자리를 잃고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그녀는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아니야, 더 좋은 곳이 있을 수 있고 분명히 이게 끝이 아닐 거야’‘더 좋은 곳이 있다는 걸 상상할 수 있어, 그건 누군가가 단정하는 객관적인 건 아니야, 너의 삶에서 더 좋은 곳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시니컬하게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녀는 우리가 삶에 지치고 그래서 포기하지 싶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더 좋은 곳으로 나아가자 라고 말한다. '부모 잘 만나는 게 최고야." " 아무리 노력해도 여기까지가 한계인가봐."라고 생각하고 포기하고 싶을 때, '아니야, 우리는 포기하지 말고 더 좋은 곳으로 나아가야 돼. 아게 끝이 아니야. 우리는 할 수 있어.' 라고 외치고 있다.
나 또한 작가가 강력하게 외치는 희망의 메시지에 위안을 얻고 감동을 받았다. 어쩌면 작각의 그런 강력한 호소가 지친 우리를 다시금 일으켜 세우게 한다. 그리고 오늘보다는 내일이 나을 거라는 희망을 품게 한다.
2. 책 속으로
"지치거나 포기하지 말고 더 좋은 곳으로 가자!"
이 책의 저자인 정문정 작가는 전작인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으로 50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무례한 세상 속에서 어떻게 나를 지킬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면서 상처받지 않고 관계의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법을 알려주는 데 초점을 두었다면. 이번 책 『더 좋은 곳으로 가자』는 '어떻게 하면 나를 키울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 단계 성장해나가는 데 꼭 필요한 기본적인 메뉴얼을 담았다고 할 수 있다.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메뉴얼을 접할 기회도 없어 더 나은 삶을 꿈꿀 수도 없고, 어떠한 시도조차 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일과 생활에서 한 단계 성장하고, 요령있게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활밀착형 메뉴얼을 진솔하고 솔직하게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이 책 속에는 관계를 이어가며 오래 사랑하는 법, 나를 힘들게 하는 상대와 확실하게 멀어지는 법, 불쑥 올라오는 질투심을 관리하는 법, 가족 안에서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법, 직장에서 중간관리자가 되었을 때를 연습하는 법 등 미리 알았다면, 더 빨리, 덜 힘들이고 나아갈 수 있는 태도와 기술이 담겨 있다. 또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난이도가 높아졌다고 여기질 때마다 실제로 도움받았던 생활의 요령에 대한 것도 알려주고 있다.
공정함’이 세대를 막론하고 가장 민감한 이슈가 된 사회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이 보잘것없다는 생각이 들 때 우리는 쉽게 세상을 탓하거나 자신의 배경을 책망하게 된다. 그런 막막하고 절망의 순간 속에서 작가의 바램처럼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고 당당히 나아갈 수 있는 하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나 또한 바래본다.
"어른이 된다는 건 자신만의 관점을 가지고 그에 어울리는 선택을 해나가나는 일인데, 이 레이스는 너무 혹독해서 처음에는 호기롭게 시작했어도 어느새 남들 사이에 묻혀 편하게 갈 궁리를 하게 된다. 둘러가더라도 목적지는 잊지 않으려면 언젠가 한번쯤 들었던 호의의 말, 진짜라고 믿고 싶은 말을 눈에 띄는 곳에 두어야 한다. 긍정의 말들로 채워진 부적을 많이 지닌 사람들에겐 자기 선택을 믿는 일이 한결 쉬우니까." -<진짜라고 믿고 싶은 나만의 부적> p.18~19-
안생이라는 레이스에서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려면 작가의 말처럼 '진짜라고 믿고 싶은 나만의 부적'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항상 이 말을 생각하면 힘이 되고 왠지 모르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하는 격려와 칭찬의 말, '나는 너를 믿어, 너는 할 수 있어 라는 나엑 대한 무한한 신뢰와 믿음이 담긴 상대방의 말, '나는 너를 사랑해.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해' 같은 무조건적인 사랑의 말 등 이렇게 긍정의 말들로 채워진 나만의 부적을 항상 가까이에 두어야 한다. 내가 지치고 힘들 때, 자꾸만 나는 할 수 없을 거라며 약해지고 자신감을 잃을 때 꺼내보면 분명 힘이 될 테니까 말이다. 나도 앞으로 이런 긍정의 말을 나에게 많이 해주어야겠다. 상대방이 아닌 내가 나 자신에게 건너는 긍정의 말들이 나에겐 가장 힘이 되는 나만의 부적이 될 것기 때문이다.
가난하면서 남에게 관대하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가난하면서 물욕이 없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가난하면서 솔직하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가난하면서 자기 주관으로 결단하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가난하면서 관대하기한 얼마나 어려운가> 중에서-
가난해본 사람만이 가난한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 보이는 자들을 보면 '다 부모 잘 만나서 그런거라고, 나도 부모 잘 만나면 저렇게 살 수 있어' 라며 그들을 시기하고 그들을 질투하고 무시했다. 마치 '여유와 신포도' 이야기처럼 분명 부모 덕에 저렇게 잘 사는 거야 라며 그들의 노력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다. 속으로는 그래도 너무나 부러운데 그 부러움을 미워하는 마음으로 대강 덮으려고 했다. 가난한 이들은 가진 게 별로 없어서 사야할 게 너무 많다. 또한 돈이 없어서 한 번 물건을 구입할 때 가장 좋은 것을 구입하지 못하고, 가장 싼 거를 구입하고 질이 나빠서 오래 사용하지 못한다. 그래서 또 다시 자주 사야 하기 때문에 사도 사도 살 게 많고 물욕도 생기는 것이다. 친구를 만나고 싶은데, 친구를 만나면 돈을 많이 쓸까봐, 친구에게 거짓말을 한다. 너무 바빠서 너를 만날 시간이 없으니 다음에 꼭 보자고.' 친구들과 놀러가고 싶은데 여행갈 경비가 없어서 갑자기 몸이 아프다는 핑계를 댄다. '너무 가고 싶었는데 아쉽다. 나중에 컨디션 좋아지면 꼭 갈께.' 리며. 유행하는 옷을 사고 싶었지만, 저 옷은 나랑 어울리지 않아. 저 옷은 별로인 것 같아. 라며 관심 없는 척 해버린다. 후회 없는 결정은 실패해도 괜찮고 실제 경험치도 많을 때, 마음과 시간에 여유가 있을 때 내릴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아니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위험을 감수하지 못하고, 도전하지도 못하고 항상 '안전빵'과 같은 결정과 선택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이번 아니면 더이상 기회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 기회를 헛되이 저버리면 이 기회마저 영영 사라져버릴 지 모르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런 삶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나 또한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폭풍공감을 했다. 이 문장들 속에 담긴 의미를 알기에, 나 또한 그 가난을 겪어보았기에 그 느낌이 어떤지 아는 것이리라. 부자와 가난한 이들의 차이를 아는가. 그것은 시간의 양으로 결정난다. 부자들은 시간이 많은 반면, 가난한 이들은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부자인 이들은 돈을 써서 시간을 아끼는데, 가난한 이들은 시간을 써서 돈을 아낀다. 그러니 가난할수록 더 바쁘다.
"우리는 항상 시간이 없었다. 남보다 일찍 일어나고 남보다 늦게 자는데도 시간이 없었다. 누구보다 빡세게 살았는데."
누구나 느낄 것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데도 왜 이렇게 하루가 짧게 느껴지는지, 아무리 열심히, 야근을 하고, 초과근무를 해도 왜 항상 제자리걸음인지 이제는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는 그 이유를 비로소 알게 된다.
"미워하는 대상은 사실 나의 일부를 비추는 거울이다." "우리가 어떤 인간을 미워한다면 우리는 그 모습 속에서 우리 안에 있는 무언가를 보고 미워하는 거지. 우리 자신 안에 없는 것은 우리를 자극하지 않는 법이니까." -헤르만 헤세 [데미안] 중에서-
'이유 없이 싫은 것에는 상처가 묻어 있다.' 우리는 사람들이 각종 콤플렉스와 트라우마 때문에 망가지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본다, 유냔기의 상처는 싶이 숨어 있다가 멀쩡해 보이는 어른이 된 후에도 한번씩 위어나와 놀라게 한다. 그러나 불필요하게 다른 이를 미워하지 않을 수 있다면 자기 자신을 미워하는 일도 줄어들 것이다. 자신도 납득하기 힘든 부정적 감정이 찾아올 때, 멈춰서 원인을 생각해봐야 한다.' 내 안에 어떤 상처가 숨겨져 있을까.' '나의 내면 속 작은 아이는 어떤 상처를 받았길래 저렇게 슬퍼하고 있는 것일까.'하고 말이다. 이렇게 근원을 알아차리는 연습을 하다보면 엉뚱한 이에게 총구를 들이대는 일을 줄일 수 있을 지 모른다. 그러다보면 상처받은 나와 억울하게도 미움을 받고 있는 타인이 드러나고 그 과정을 객관화시킴으로서 비로소 상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막연한 짐작이 아닌 나의 실감으로 판단하는 경험이 쌓여갈 때 우리는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나라는 사람을 잘 다루는 법도 알아간다. 경험해보지도 않고 좋아한다거나 싫어한다고 단정하지 않기, 의견과 편견을 구분하기, 다른 사람들의 경험이 이해되지 않더라도 악한 짓만 아니라면 비난하지 않고 다만 궁금히 여기기. 이런 노력을 통해 제대로 좋아하고 분명하게 싫어하고 싶다. 깊어지고 넓어지며 자주 감탄하기 위해서.
카레와 커리의 맛이 다르듯, 같은 요라라도 식당마다 차이가 있듯이 이 세상을 자세히 보면 절대 똑같다고 말할 수 없는 것들로 가득 차 있다.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도 알아차릴 정도로 안목이 생기게 되면 나만의 특기와 취향이 생기게 된다. 취향이란 그런 특기 있는 분야를 통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알아가면서 나다움에 더 가까워지는 일이 아닐까. 섬세한 차이를 분별하지 못하고 차이에 무감해지기 시작하면 인생은 어쩌면 단조롭고 재미없는 곳이 되지 않을까. 나에겐 커피를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로 만들었는지, 콜롬비아 슈프리모로 만들었는지, 과테말라 안티구아로 만들었는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겐 커피 맛이 그저 다 쓰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커피 매니아인 남편은 예가체프 맛은 어떠하고, 콜롬비아 슈프리모는 맛이 예가체프와 어떻게 다른지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이처럼 막연하게 짐작하지 말고 직접 그 커피들을 마셔보고 맛을 비교해 봄으로써 그 차이를 알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경험해보지 않고 좋아한다거나 싫어한다고 단정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경험이 이해되지 않더라도 무조건 비난하거나 무시하지 않아야 하겠다. 최소한 좋아하고 싫어한다느 사실을 직접적인 체험과 노력을 통해 제대로 좋아하고 제대로 싫다고 말해보자!
부모의 정보력과 인맥, 매너가 대물림되는 세상이지만 그걸 가지지 못했다고 해서 울고만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 압도될 필요도 없지만 그런 것 따윈 중요하지 않다고 애써 무시해버리지도 말자. 내게 주어지지 않은 걸 아예 필요치 않은 것처럼 대하는 식의 대응이 반복되면 시니컬한 자세가 인생을 사는 전반적인 태도가 된다. 그저 담담하게 찾아서 내 근처로 길어오면 된다. 주변에 책 같은 사람이 없다면 책을 통해서라도. 시간이 더 걸릴지라도 견문을 넓혀 그것들을 내 정서적 서재에 꽂아두면 된다고, 아직까지 그렇게 믿고 있다. 그렇게 믿고 싶다. 우리는 흔히 부모의 정보력, 매너, 경제적인 능력, 재력, 학력,인맥등을 부러워한다. 이런 욧소들은 흔히 부모 세대에서 자신 세대들로 대물림되는 데 '나는 그것을 가지지 못했다고 울 필요도 절망할 필요도 없다. 내 주변에 '책'같이 조언을 해주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 없다면 직접 찾아나서는 된다. 직접적으로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없다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것이다. 나 또한 주변에 책 같은 사람이 없었고, 특히 첫째를 키울 때는 마땅한 육아 상식도 없어서 그 시기에 많은 육아서들을 구입해서 '시험공부 하듯이' 밑줄 그어 가면서 꼼꼼하게 공부했다. 내 주변에 그런 전문가같은 인맥이 없더라도, 그 분야를 전공한 전문가가 없다 하더라도 절망할 필요가 없었다. 나는 책을 통해서 그런 훌륭한 인맥을, 유용하고 도움이 되는 지식과 정보를 얻었으니깐. 그것도 공짜로 말이다. 그러므로 문화적 유산을 물려받지 못했다고 징징거릴 필요가 없다. 책을 통해서 견문을 넓히고 알고 깨닫게 된 것을 나의 정서적 서재 속에 보관해보자. 나의 정서적 서재가 꽉 들어차면 내가 알고 있는 정보와 지식의 양이 증거하고, 견문이 넓혀져서 나는 세상의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자존감은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이나 피해의식 같은 불순물을 없애고 순도 높게 벼려낸 보석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의 성정을 발효시켜 오래 기다려 구워낸 빵에 더 비슷할 것이다. 정말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고통에 무지한 사람들이 아니라, 주어진 것을 뛰어넘었고 더이상 그 흉터에 집중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승리자들이니까. 과거의 어둠은 베이스캠프에 묻어두고서 더 위쪽 좋은 것들이 기다릴 풍경으로 담대하게 걷겠다고 결심하는 탐험가들이니까. -<과거의 어둠은 베이스캠프에 묻어두고서> p.253
자존감이란 비교우위에서 벗어나 나라는 사람 자체로 괜찮다고 긍정하며 자신을 다독일 수 있는 힘이다. 단순히 돈이 많다거나 불행한 일을 많이 겪었다고 해서 자존감이 높아지거나 낮아지지 않는다. 인생의 거친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자신의 열등감을 황용해 자신의 강점으로 만들어서 온전한 나로서 우뚝 서면 좋겠다. 과거의 상처와 흉터에 집착하지 않고, 왜 아직도 아물지 않을까 걱정하지 말고 앞으로 더 좋은 것들이 올거라는 기대와 희망으로 우리의 미래를 향햐 탐험을 계속하도록 하자.
3. 나가며
“불행한 아이였다고 해서 불행한 어른이 되란 법은 없다. 고쳐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제는 자신의 인생을 두고 자꾸만 나쁜 예언을 하는 것을 그만두자. 우리는 어떤 일을 할 때 '이 일이 잘 안 되면 어떡하지' 라고 생각하면서 그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걱정부터 한다. 자신에게 찾아온 행운에 대해 '뭔가 착오가 있을거야, 나에게 이렇게 좋은 일이 일어날 리가 없어' 라며 그 행운을 부정한다. 왜냐하면 행복은 몰라서 두렵지만 불행은 내가 잘 아는 익숙한 것이니까, 그래서 오히려 불행이 나에겐 편하기 때문이다. 이미 불행이 습관이 되어 우리 몸에 맞는 잠옷처럼 편안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과거에 자신이 불행한 아이였다고 해서 불행한 어른이 되리란 법은 없다.
이제는 그런 불행의 시나리오를 쓰느 것을 멈추고 새로운 인생의 시나리오를 써보자. 이런 불행의 습관에서 벗어나서 불행과 모르는 행복 사이에서 애써 후자를 고르는 연습을 해보자. 너무나 익숙한 불행이라는 잠옷을 벗어던지고 좋아 보이는 예쁜 새 옷을 입은 채, 함께 있으면 기분 좋은 사람을 만나러 나가보자. 그런 기분 좋은 일들이, 그런 긍정적인 선택이 쌓이다보면 우리에게도 행복이 찾아올 것이다. 언젠가 행복이 맞춤복처럼 편안해질 그 날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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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부터 학교폭력과 학대에 시달린 탓에 정신과 책이나 온갖 심리학책은 다 읽어봤다. 오죽하면 밥은 굶어서라도 그런 괴롭힘에 관련된 책은 꼭 소장하고야 마는 편이었다. 그런 책 많이 릭으면 도움되기나 할까? 그 중에는 매우 도움된 책도 있었고 별로 도움 안 된 책도 있었다. 이 책을 사게 된 이유는 바로 어른스럽게 시기와 질투를 다루는 법이란 목차가 눈길을 확 잡아끌었기 때문이었다. 이 한 챕터 내용만으로 이 책의 소장가치는 있는가? 그래도 사회생활 경험 많고 사람을 많이 겪어본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내용이라서 읽어보면 도움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책 사전예약 판매였는데 이렇게 오래 기다리게 될 줄은 몰랐다. 인내심이 없는 편은 아니지만 앞으로는 이런 것도 확인해 보고 사야겠다. 너무 오래 기다리다 좀 지치긴 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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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차 직장 생활 중인 내가 요즘 크게 흔들리고 있다. 더 좋은 연봉을 주거나, 더 좋은 지역을 찾아 이직을 하는 Junior 층이 많아지면서, 지금 있는 회사에 남아 있는것이 Looser인 것만 같은 느낌이 자꾸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좋지만, 자꾸만 젊은층들이 이탈 하는 것을 볼때 마다, 침몰해 가는 회사에서 결국엔 나도 침몰하는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자꾸 올라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열심히 살아온 내가, 열심히 살아왔음에도 내 인생이 일보 퇴보한 것처럼 보이진 않을까 두렵기도 했다.
그런 고민들 때문에 우울해 하고 있을 때, 정문정 작가의 '더 좋은 곳으로 가자'라는 책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그녀의 전작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도 우연히 서점에서 보고 빠져 들어 읽었는데, 이번 작품도 동일하게 술술 읽을 수 있었다. 아마도, 내가 공감한 부분이 많아서 일 것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어떻게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는지를, 자신의 경험을 통한 성찰의 글을 통해 독자들도 독자 스스로 본인의 상황을 점검할 수 있게 도와줬다. 때론 너무 현실적이고 날카로운 분석이어서 이상하게도 마음이 씁쓸하기도 했다.
나도 사실 노력에 있어서라면, 엄청난 노력파인데 공부든 일이든 그만큼 실력에 대한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스스로 생각 하는 편이라 이 책이 흥미롭기도 했다. 어쩌면 나는 목적을 위한 일과 공부 보다는 약간은 순진하리라만큼 내가 좋아하고 내 소신대로 굽히지 않으며 좋아하는 부분에 대해서 파고드는 편이며, 실력보다는 아첨을 통해 성공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면이 있어서 진즉에 회사에서 성공하는 사람과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인정받고 싶어하는 아이러니한 사람이었기에, 이책에서 저자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호기심이 발동하기도 했다. 부제도 "능력에 요령을 더하면 멋지게 갈 수 있다" 이니 말이다.
전체적인 내용에 대한 결론을 나름 지어 보자면, 소위 더 좋은 곳으로 가는 방법, 사회적 성공이라는 것을 거두기 위해서는, 상사와 부하직원의 마음을 잘 읽으며 소통을 하되, 자신을 잃지 말라는 뜻 같았다. 그리고 회사와 상관없이 내가 잘하고 내 자존감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일도 가지고 있으면 좋다는 작가의 추가팁도 있었다. 가장 간단하지만 실천은 쉽지않은 그 방법. 하지만 이러한 결론으로 가기위한 과정의 성찰이 보여준 각 챕터별 문장에서 심금을 울리는 부분이 많았다. 그부분들 중 인상 적였던 몇 구문을 적어보면 아래와 같다.
여러분도 어떤 삶을 살고 싶나요? 불평불만만 하며 '나는 안돼" 라고 자기 비하만 할 것인지, 아니면 사회적 성공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좀 더 행복한 삶은 살것인지는 자기가 선택 해야 해요. 내가 현재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이 뭔지, 그리고 자꾸만 시니컬해지는 이유가 뭔지 분석하고 파악하다 보면, 내가 진짜 좀 더 밝고 긍정적인 곳으로 어떻게 걸어가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꺼에요. 정문정 작가의 책을 읽다 보면요.
직장에서 길을 헤매고 있는 회사원 독자분들. 정문정 작가의 '더 좋은 곳으로 가자'를 읽고, 각자의 좋은 곳은 어디일지 한번 공유해 봅시다!
저는 최종 꿈은 아직 정하진 못했지만, 이 책을 통해 마음 하나는 단단해 졌답니다. 부러워만 하지 말고, 불평만 하지 말 것. 내가 조금 더 나은 상황을 마주하기 위해서라면 현실을 당당하게 마주하고, 좋아하는 그 무언가를 위해, 상황과 눈치를 살펴, 재미있게 즐길 것! 그리고 낯선 두려움을 두려워 하지 말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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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곳으로 가자~면서 당신은 그럴 가치가 충분하다면서 함께 손잡아주는 따뜻한 마음을 느꼈습니다...p216 불길한 예언은 그만두고 좋아 보이는 새 옷을 입은 채로 , 함께 있으면 기분 좋은 사람 을 만나자.그런 선택이 쌓이다 보면 언젠가 행복이 맞춤복처럼 편안해질 날이 올지도 모른다....글이 편하게 읽히지만 가슴의 울림이 있는 체화된 글 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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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목차만 보아도 힘이 되는 책들이 있습니다. 훈계나 충고가 아니라, 삶이나 특히 연애에 고민이 있으신 분이라면, 더 행복하시기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강력 추천합니다. '감정의 기울기를 받아들이고 안달하지 않는 것, 서로의 다른 속도를 이해해 보는 것, 나의 세계를 매력적으로 가꾸어서 쉽게 절박해지지 않는 것. 성숙한 어른의 연애란 멀리 있지 않다.' 220쪽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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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만 먹으면 저절로 어른이 되는 걸까. 어른이 되면 아는것이 많아지나, 어른이 되면 더 나은 삶을 살고 돈이 많아지는 걸까? 꼭 그렇지는 않다는 진실을 성인이 되어서야 알게 되었다. 어른 비슷한 나이가 되어 바라본 세상에는 어른보다 훨씬 어른스러운 아이도 있고 아이보다 철없고 생각도 없는 어른들도 많았다. 작가는 어른스럽다. 이미 어른의 나이와 비슷한 연령이기도 하고 진정한 어른의 자세를 가졌거나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글에는 진심어린 경험들이 녹아있었고 그 느낌이 내게도 전해져서 읽는 내내 따뜻함과 위로를 받았다. 요즘 마음이 힘든건지 이렇게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글 들이 읽기 좋은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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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에서 에필로그처럼 몇개의 에피소드 읽고 궁금해져서 결제했는데 요즘 하고 있는 고민이나 나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꼭 집어서 그 감정들에 이유를 설명해주는게 너무나 좋았습니다. 챕터별로 개인/회사 등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의 경험이 정말 사회전반적으로 비슷하구나 싶은것도 놀랍네요. 모두가 나만 이런건가 했던 부분들이니까요 그래서 주변에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추천해주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다른책들도 읽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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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정 작가님의 ''''더 좋은 곳으로 가자'''' 라는 책을 우연히 서점을 구경하며 걷다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더 좋은 곳이란 어디일까, 능력에 요령을 어떻게 더할 수 있는걸까.....그리고 경쾌하게 함께 춤을 추는 일러스트가 그려진 표지에 흥미가 생기고 이끌리어 예스24에서 주문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의 전작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면서 대처하는 법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 작품부터 읽어보게 되었어요. 친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내밀하게 가지고 있었던 고민거리나 응어리가 좀 풀리는 것을 느낀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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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하던 시간들을 되돌아보게 만들며 진행되는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누구에게나 한 번쯤 읽어보라며 추천하고 싶고 내 서랍 속엔 두고두고 넣어두며 꺼내 읽을 생각입니다. 베스트셀러였던 전작을 읽지 않아서인지 이번 신간이 베스트셀러가 되지 못한다면 매우 분할 것 같으면서도 당분간 이다지도 공감이 될 이야기가 있을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진솔한 속 얘기를 끊임없이 이어나가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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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사회생활에 조금 익숙해진 20대 후반, 30대를 위한 일과 생활의 요령을 알려주기 위한 것 같다. 어른스러운 태도와 감정 관리하는 방법 등 굳이 경험으로 깨닫지 않아도 되는 것들 말이다. 이 책을 좀 더 빨리 알았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고 일찍 알았던들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어느정도 조직 내에서 연차도 쌓고 경험도 늘면서 배우고 깨달은 것들의 공통점이 보인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 어느정도 공감이 많이 되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