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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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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그 날이면 꼭 관련된 도서를 구입하는 날이 있는데 바로 4월 16일과 5월 18일이다.  세월호에 대해서는 읽을 만한 도서들은 그래도 살펴봤다는 생각에 (그만큼 시간이 그렇게 많이 흘렀다는 방증이기도 하지만ㅠ) 올해는 어떤 책을 볼까 사실 고민이 많았었는데 때마침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세월호에 대해서는 이 '때마침'이라는 단어 하나도 쓰기가 조심스러워지지만ㅠ)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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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그 날이면 꼭 관련된 도서를 구입하는 날이 있는데 바로 4월 16일과 5월 18일이다. 

세월호에 대해서는 읽을 만한 도서들은 그래도 살펴봤다는 생각에 (그만큼 시간이 그렇게 많이 흘렀다는 방증이기도 하지만ㅠ) 올해는 어떤 책을 볼까 사실 고민이 많았었는데 때마침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세월호에 대해서는 이 '때마침'이라는 단어 하나도 쓰기가 조심스러워지지만ㅠ)

살아남은 자의 고통. 눈 앞에서 그 많은 생명들이 가라앉는 모습을 그저 지켜봐야만 했던. 그 참담함을 감히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지만, 만화로 구성되어 비교적 짧은 시간에 완독할 수도 있는 이 책을 중간에 몇 번씩이나 덮어두어야 했다. 그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아비규환이 그래도 머릿속에 그려져서였다.

2014년 그 날. 나는 미국에 있었다. 그래서 소식을 들었을 때 큰 충격이긴 했어도 그 충격이 특별히 실감나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그렇게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아니었기에 오히려 다른 쪽으로 실감나는 충격을 겪었다. 

"너네 나라 왜 그래? 경찰들도 온 거 같은데 왜 그냥 있는 거야? 배 안에 사람들 많이 있다면서."

우리나라에 중계된 그 모습은 미국에도 그대로 전달되었고 그걸 본 미국인 지인들은 하나같이 내게 물었었다. 

"그러게. 왜 그랬을까."

그들 앞에서 고개를 못 들었었다. 지금도 어제 일처럼 또록또록한 기억이고 속에서 천불이 난다. 나도 이럴진대, 그 때 그 배에서 나와 지금을 맞는 그 분들은... 

나 같은 이가 그 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고작 '기억' 뿐이겠지만, 그나마도 기억의 속성상 시간이 지나면 뒤틀리거나 희미해져 버리겠지만, 그러지 않기 위해 그 때의 기억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고 지금 이 리뷰 또한 그 일종이 될 것이다.

그리고 따로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내 기억으로 이건 확실히 옳다고 자신할 수 있는 것은 그 때 그 날 이후 해마다 그 날이 되면 흐리거나 비가 왔다. 하늘도 어떤 식으로든 기억하려 해서일까. 내년에는 그렇지 않다면 그 때 다시 기록으로 남겨야지. 그리고 그 때는 적어도 오늘 느끼는 무력감보다는 조금이라도 나아진 그 날이었으면.    

YES마니아 : 플래티넘 s*********c 2021.04.26. 신고 공감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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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핑계지만, 마음이 너무 안좋아서 일부러 세월호 얘기를 피해왔었다. 처음엔 단순히 배가 침몰해서 사고가 난 것이라 알고있었기에 그리고 몇 백명을 구조할 수 있는 기술력과 인력, 시간이 있는 국가에 내가 살고 있다 믿었기에 사고직후 희망을 가지고 상황을 지켜봤던 기억이 난다.하지만 2024년이 되도록 2014년 그 날의 미스터리는 풀리지않고있다. 마치 지독한 악몽 속을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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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핑계지만, 마음이 너무 안좋아서 일부러 세월호 얘기를 피해왔었다.

처음엔 단순히 배가 침몰해서 사고가 난 것이라 알고있었기에 그리고 몇 백명을 구조할 수 있는 기술력과 인력, 시간이 있는 국가에 내가 살고 있다 믿었기에 사고직후 희망을 가지고 상황을 지켜봤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2024년이 되도록 2014년 그 날의 미스터리는 풀리지않고있다. 마치 지독한 악몽 속을  헤매고있는 것 같다. 

못 구한 것이 아니고 안 구한 것이 명백해졌고 
그렇다면 왜 안 구했던 것일까, 왜 구조하려는 손길을 막았던 것일까.
정말 정말 너무 답답하다. 

내가 살고 있는 이 곳 한국에서 벌어진 참사 중에 더는  세월호같은 일이 다신 벌어지지 않겠지 낙담할 수 없다.
얼마전에도 이태원 압사사고가 벌어져 수많은 사람이 운명을
달리했다. 한국은 재난 대처에 있는 한 최후진국 낙후국가다. 
그리고 자기 일이 아니면 너무나 빨리 잊어버리고 다른이들에게도 잊기를 강요하는 잔인한 문화를 가진 국가다.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계속 틈만나면 떠올리고
가슴에 새기는건 내가 망각의 문화에 저항하는 방식이다.

대구 지하철 참사때도, 세월호 때도, 이태원 때도,
그 밖의 많은 사회적 재난 상황에서 비슷한 양상이 계속
반복되고있다.

절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없고
안심해선 안되는 국가가 대한민국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1 2024.1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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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도 빨리오고 책도 구겨짐 없이 잘 왔어요!! 포인트 적립도 많이 해주시고, 포장도 꼼꼼히 잘해주셔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그리고 다른 곳보다 저렴한 것 같아서 좋아요 ㅎㅎㅎㅎ이래서 항상 예스 24에서 책을 구입하는 것 같아요 ㅎㅎ 실물로 책을 보니 생각보다 책 내용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이번에도 열심히 읽고 공부해보겠습니다!빠른 배송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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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도 빨리오고 책도 구겨짐 없이 잘 왔어요!!
포인트 적립도 많이 해주시고, 포장도 꼼꼼히 잘해주셔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그리고 다른 곳보다 저렴한 것 같아서 좋아요 ㅎㅎㅎㅎ
이래서 항상 예스 24에서 책을 구입하는 것 같아요 ㅎㅎ 실물로 책을 보니 생각보다 책 내용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이번에도 열심히 읽고 공부해보겠습니다!
빠른 배송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j******k 2021.04.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