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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 아글라야 페터라니
"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 아글라야 페터라니" 내용보기
나는 왜 이런 글에 끌리는가.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의 글쓰기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한데...사실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도 좋기는 좋았는데, 왜 좋았냐고 물어보면 사실 뭐라고 이야기 해야할 지 모르겠다. 먼저, 이 책을 읽기전에 ‘폴렌타’라는 음식을 찾아보았다. 재료와 요리법을 보기만 해도...‘참 맛없겠네’싶은 음식...그 즈음에 동유럽에 무슨 일이
"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 아글라야 페터라니" 내용보기
나는 왜 이런 글에 끌리는가.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의 글쓰기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한데...
사실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도 좋기는 좋았는데, 왜 좋았냐고 물어보면 사실 뭐라고 이야기 해야할 지 모르겠다. 

먼저, 이 책을 읽기전에 ‘폴렌타’라는 음식을 찾아보았다. 재료와 요리법을 보기만 해도...‘참 맛없겠네’싶은 음식...

그 즈음에 동유럽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서커스를 하는 부모, 그들을 지켜보며 커가는 불안한 마음, 부모님의 이혼, 수시로 바뀌는 거주 여건, 언어 문제, 아동학대로 추정되는 일들...그리고 끝까지 해피엔딩이 아닌 것을 보면, 숨이 막힐 것만 같다. 

반대로 (내 나름대로는) 숨이 막혀 미쳐버리고 싶을 것 같았지만, 어찌어찌 꾸역 꾸역 살아가고 있다보니, 
반증하는 차원에서 이런 글이 끌리는 건가?  “야, 나도 그래...” 뭐 이렇게 뭐라 뭐라 주절거리고 싶은 것은 아닌지. 

작가가 1962년 생인데, 그 즈음은 한참 바바라 스트라이샌드가 주목 받던 시기.
어느 한쪽에서는 햄버거에 감자튀김 주워먹으며 최고의 셀럽으로 성장하고 있고...
어느 한쪽에서는 머리카락으로 곡예하는 엄마가 떨어죽지 않을까 걱정하는 삶이 시작된다. 

안타깝게도, 바바라 스트라이샌드는 미국의 패티김처럼 여전히 비싼 티켓값으로 연말마다 돈을 긁어모우고 있고, 
작가는 20여년전에 호수에 빠져 익사했다지. 

이 책을 돈 주고 사서 읽은 나는....작가와 바바라 스트라인샌드 어느 중간 정도에 머물러...
다이어트를 빙자하여 풀을 뜯어먹고, 종종 백화점 가서 뭐 살꺼 없나 투어나 하면서, 
강아지  귀 청소를 해주고... 약간의 귀찮음과 늙음을 동반하며 살고 있구나.

(써놓고 보니 요상한 리뷰가 되긴 했지만.)
c******m 2024.03.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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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 시리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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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아 번역가와 워크룸프레스의 제안들 시리즈에 대한 믿음으로 구매. 다와다요코도 좋아해서 둘 중 고민을 했지만 국내 처음 소개되는 여성 작가라는 점이 특히 좋아 이 책을 선택했다. 자유롭게 글을 써 온 작가인 것 같다. 딸이라면 공감할만한 엄마와의 불화를 많이 다룬 책인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죄책감, 공포, 그리고 사랑을 같이 써야만 하는 관계라니, 하지만 왠지 나는 공감
"나 이 시리즈 사랑해" 내용보기
배수아 번역가와 워크룸프레스의 제안들 시리즈에 대한 믿음으로 구매. 다와다요코도 좋아해서 둘 중 고민을 했지만 국내 처음 소개되는 여성 작가라는 점이 특히 좋아 이 책을 선택했다. 자유롭게 글을 써 온 작가인 것 같다. 딸이라면 공감할만한 엄마와의 불화를 많이 다룬 책인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죄책감, 공포, 그리고 사랑을 같이 써야만 하는 관계라니, 하지만 왠지 나는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l*****1 2021.04.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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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곡예사
"하늘을 나는 곡예사" 내용보기
[p.41] 루마니아의 아이들은 늙은 채 태어난다. 이미 어머니의 배 속에서부터 가난하고, 부모의 근심을 들으며 자라기 때문이다.굶주림을 달래줄 음식 폴렌타. 옥수수가루와 소금, 물만으로 만든다. 젤리처럼 굳어지면 폴렌타가 완성되는 것이다. 작가는 루마니아에서 태어나 서커스단 부모를 따라 세계를 돌며 이방인으로 성장했다. 10대 중반까지 문맹이었던 저자는 독일 취리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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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1] 루마니아의 아이들은 늙은 채 태어난다. 이미 어머니의 배 속에서부터 가난하고, 부모의 근심을 들으며 자라기 때문이다.



굶주림을 달래줄 음식 폴렌타. 옥수수가루와 소금, 물만으로 만든다. 젤리처럼 굳어지면 폴렌타가 완성되는 것이다. 작가는 루마니아에서 태어나 서커스단 부모를 따라 세계를 돌며 이방인으로 성장했다. 10대 중반까지 문맹이었던 저자는 독일 취리히에서 글을 배워 독어로 작품을 쓸 수 있었다. 그는 1999년에 이 자전적 소설을 출간했고, 2002년에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언젠가 이런 문장이 유행했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어서….”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라서….”


[p.187] 나는 나 없는 나와 같다.


소설 속 어머니는 딸을 소유물로 여겨 고립시키고 억압, 속박, 착취를 일삼는다. 가혹한 모습의 어머니를 미워하며 글을 읽어나가는데, 소설 속 딸은 괴로워하면서도 누구보다 어머니를 사랑한다. 그리고 어머니께 반드시 좋은 집을 선물하겠노라 홀로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약속하기까지 한다. 부모의 마음이 있듯, 자식의 마음도 모두 이러하지 않을까. 부모가 나에게 무슨 짓을 해도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그 본능적인 마음 말이다.




가족 서커스단으로 유랑하며 겨우 입에 풀칠을 하며―일이 없으면 돈을 빌리거나 굶주림을 견뎌야만 한다―하루하루 살아가는 모습을 읽고 나니, 잘못된 바느질로 그녀의 자아가 찢기고 뜯겨버린 것만 같다.

이방인의 삶. 집도 없고 외롭고 슬픈. 최고의 배우가 되겠다는 허영에 가까운 꿈으로 스스로를 위로하고, 그것이 이루어질 거라는 간절한 희망으로.




이 책은 워크룸 문학 《제안들》 시리즈 중 한 권이다. 제안—이라는 제목이 묘하게 와닿는다. 당신이라면 서커스 광대 부모 밑에서 문맹으로 자라,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늦게 배움을 시작했다면 어땠을까. 속박되고 착취당하고 약탈당한 삶을 잠시 대신 살아본 기분은 어떤가.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나면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쉽게 대답할 수 없다.


[p.24] 나는 그 어디라도 집처럼 편안하게 느끼는 데 익숙하다. 그러려면 내 푸른 수건을 의자에 펼쳐 놓기만 하면 된다. 이것은 바다다.


책을 다시 열어 찾아본 이 문장에 해답이 담겨있는 것 같다. 긍정과 선택, 행동으로 갇힌 상황과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 자아의 상실과 손상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그리고 누구 때문에 그렇게 될 수도 있지만, 허영심에 가까운 의지가 자신을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이다. 내 해석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우왕좌왕하며 길 잃은 강아지 같은 기분이다. 소설 속 무지개 다리를 건넌 강아지 밤비처럼….




책은 흥미만을 위해 읽을 수도 있다. 또는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읽을 수도 있다. 그러나 살아온 날들을 책 속에 대입해 삶을 통째로 회상하고 느껴볼 수도 있다. 그런 책을 만날 수 있다면 더없이 다행한 일이다. 그 책이 바로 《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 끓는가》이다. 먹구름 사이를 가르고 고개를 내민 눈부신 태양이 당신에게 가닿을 것이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s*******z 2026.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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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내용보기
워크룸프레스 출간 책 중 두 번째로 읽은 책이다. 아글라야 페터라니 작가의 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배수아 작가의 이름을 보고 구매한 것도 있다. 흡입력 있게 금방 읽어내릴 수 있다. 책 자체보다 워크룸프레서 디자인을 더 칭찬하고 싶어지는..
"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내용보기
워크룸프레스 출간 책 중 두 번째로 읽은 책이다. 아글라야 페터라니 작가의 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배수아 작가의 이름을 보고 구매한 것도 있다. 흡입력 있게 금방 읽어내릴 수 있다. 책 자체보다 워크룸프레서 디자인을 더 칭찬하고 싶어지는..
YES마니아 : 로얄 g********4 2024.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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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 아글라야 페터라니
"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 아글라야 페터라니" 내용보기
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 아글라야 페터라니독재국가 루마니아를 탈출해 망명한 가족의 삶을 어린 주인공의 시선으로 쓴 이야기.조국으로 돌아갈 수 없고 어디를 가든 이방인으로 살 수 밖에 없는 사람들. 부모님은 국립서커스단원이어서 해외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며 공연을 한다. 주인공인 나는 그들을 따라다니며 산다. 머리카락으로 공중에 매달려 공연을 하는 어머니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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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 아글라야 페터라니

독재국가 루마니아를 탈출해 망명한 가족의 삶을 어린 주인공의 시선으로 쓴 이야기.
조국으로 돌아갈 수 없고 어디를 가든 이방인으로 살 수 밖에 없는 사람들. 부모님은 국립서커스단원이어서 해외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며 공연을 한다. 주인공인 나는 그들을 따라다니며 산다. 머리카락으로 공중에 매달려 공연을 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공포스러웠다. 행여나 어머니가 공연 중 추락할까봐 무서워서 전전긍긍하는 주인공. 그런 주인공을 달래기 위해 폴렌타 속에서 끓임당하는 아이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언니. 아빠는 언니와 사랑하는 사이라고 나온다. 언니가 다른 남자에게 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 트랙터로 무릎을 치어 버렸다고. 이런 이야기를 담백하게 써내려가는 작가의 문체.

-피가 심장을 향하듯이,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한다. 피가 심장으로 흐르지 않으면 인간은 말라 죽는다고 아버지는 말한다.
외국은 심장이다. 그리고 우리는 피다.

그러면 고향에 있는 가족들은?


고향에 두고 온 가족을 항상 그리워하는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를 옆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주인공의 무기력감이 느껴진다. 독재국가에서 몰래 도망치면 남아있는 가족들을 고문시킨다는데 그들에 대한 마음의 빚이 얼마나 컸을지.

작가는 취리히의 호수에 빠져 자살했다고 한다. 시체는 찾지 못했다고.

비주류의 소수의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이고 싶다. 독자가 작가의 글을 읽고 그로인해 새로운 삶을 들여다보고 사유를 하는 것만으로도 작가에겐 큰 힘이 되겠지.
i****a 2023.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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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8] 아이는왜폴렌타속에서끓는가
"[2178] 아이는왜폴렌타속에서끓는가" 내용보기
줄서기는 고향에서 하나의 직업이다. 나에구 외삼촌과 그 아들들은 서로 교대해 가면서 밤낮으로 줄을 선다. 상점 바로 앞에 도달하면 그들은 지겹게 기다리지 않아도 될 만큼 여유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좋은 자리를 판매한다. 그런 다음 줄의 맨 끝으로 가서 다시 기다리기 시작한다.   약간 한 때 유행했던 공포 그림일기 와 같은 느낌을 주긴 하지만 입이 떡 벌어질 만큼의
"[2178] 아이는왜폴렌타속에서끓는가" 내용보기

줄서기는 고향에서 하나의 직업이다. 나에구 외삼촌과 그 아들들은 서로 교대해 가면서 밤낮으로 줄을 선다. 상점 바로 앞에 도달하면 그들은 지겹게 기다리지 않아도 될 만큼 여유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좋은 자리를 판매한다. 그런 다음 줄의 맨 끝으로 가서 다시 기다리기 시작한다.

 

약간 한 때 유행했던 공포 그림일기 와 같은 느낌을 주긴 하지만 입이 떡 벌어질 만큼의 작가 스스로 체화한 독보적인 스타일이 그만큼이나 파란만장했던 작가의 인생과 함께 돋보이는, 자꾸 곱씹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소설이다.

그에 비해 비록 내가 좋아하는 번역가이긴 하지만 배수아가 쓴 옮긴이의 후기가 굳이 필요없는 볼품없고 하등의 쓸데없는 글이라고 느껴질 정도다.  

 

 

 

h*****p 2023.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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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내용보기
워크룸프레스의 제안들 시리즈에 관심이 생겨서 우선적으로 제일 끌리는 몇권들을 구매해보았습니다. 신간 발표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책 커버의 디자인은 좋은데 색이 ... 몇권 모아두고 보니까 전체적으로 채도와 명도가 낮은 우중충한 쪽으로 빠진 색이네요 ... 아마 의도하신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은 하지만 책들을 모아두고 보니 색감이 예쁘진 않아서 그건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내용보기
워크룸프레스의 제안들 시리즈에 관심이 생겨서 우선적으로 제일 끌리는 몇권들을 구매해보았습니다. 신간 발표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책 커버의 디자인은 좋은데 색이 ... 몇권 모아두고 보니까 전체적으로 채도와 명도가 낮은 우중충한 쪽으로 빠진 색이네요 ... 아마 의도하신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은 하지만 책들을 모아두고 보니 색감이 예쁘진 않아서 그건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생각보다 작고 아담한 사이즈였어요
YES마니아 : 로얄 l******4 2022.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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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못지 않는 내용자체의 흡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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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름이 무척이나 생소하고 , 제목도 낯설기 그지 없다. 다만 번역가인 배수아 작가에 대한 신간 알람을 보고 별 고민 없이 책을 구매했다. 우리 민족은 외세 침략에 의한 고통에 대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외국을 떠돌면서 겪게되는 사연은 덜 알려져 있고,그래서 좀 더 생경하다. 구 소련시절 강제 이주에 의해 남아 있는 고려인들의 아픈 사연은 지나간 일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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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름이 무척이나 생소하고 , 제목도 낯설기 그지 없다. 다만 번역가인 배수아 작가에 대한 신간 알람을 보고 별 고민 없이 책을 구매했다. 우리 민족은 외세 침략에 의한 고통에 대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외국을 떠돌면서 겪게되는 사연은 덜 알려져 있고,그래서 좀 더 생경하다. 구 소련시절 강제 이주에 의해 남아 있는 고려인들의 아픈 사연은 지나간 일 처럼 여기고,지금은 잘 적응해서 살고 있으니 됐지 라고 생각하는 면도 있는것 같다. 하지만 전세계 민족중 타국에 진출한 나라수가 한민족이 최고라는 글을 본적이 있다. 거기에 어떻게 사연이 없겠는가, 이런 저런 이유로 미국에 가서 자식들을 한인 2세 3세로 키운 이민자들은 또 어떤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을까? 이 글에서 처음에 나오는 말 '신은 외국어를 할 줄 알까?, 신은 외국인도 이해해 줄까? 아니면 천사들이 작은 유리 칸막이 안에 앉아 통역해 주는 걸까? '라는 문장에서 이미 유럽을 떠돌며 스스로 외국어를 익히며 적응해야 했던 작가의 사연이 보이는 듯 하다.한편으로 폴렌타가 우리의 된장찌게 같은 느낌으로 다가와서 좀더 글에 공감이 가는것 같다.

s*****s 2021.10.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