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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빛꽃 2022.1.6. 사진책시렁 94
《바깥은 천국》 로저 메인 외 김두완 옮김 에이치비 프레스 2021.4.15.
아이는 놀이터가 있어야 놀지 않습니다. 먼먼 옛날부터 어른들은 아이한테 따로 놀이터를 마련해 주지 않았습니다. 어른이 일하는 곳은 어른한테 일터이지만 아이한테는 놀이터예요. 아이어른이 어우러지는 마을이며 집은 언제나 삶터이자 놀이터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스스로 놀이터를 짓습니다. 집에서건 마당에서건 마을에서건 들에서건 숲에서건 아이 마음에 드는 놀이터를 새롭게 가꾸어요. 《바깥은 천국》을 펴면 ‘어른이 서로 미움으로 치고받아 무너뜨린 삶터’에서도 신나게 노는 아이들을 만날 만합니다. 어른 눈길로는 잿더미이지만, 아이 눈길로는 따로 잿더미이지는 않습니다. 어른 눈길로는 망가진 나날이지만, 아이 눈길로는 그리 망가진 나날은 아닙니다. 비가 오면 비놀이입니다. 눈이 오면 눈놀이입니다. 바람이 불면 바람놀이입니다. 더워서 더위놀이요, 추워서 추위놀이입니다. 언제나 새롭게 마주하는 놀이예요. 아이들은 스스로 놀기에 튼튼하고 슬기롭게 자랍니다. 어른들은 스스로 일하기에 아름답고 사랑스레 자랍니다. 이 얼거리를 잊고서 ‘틀에 박힌’ 놀이터를 돈으로 뚝딱 세우면, 아이는 틀박이로 길들 뿐입니다.
ㅅㄴㄹ
사진책은 알뜰한데 사진을 엮은 손길과 눈길인 숱한 어른들이 ‘놀이터란 무엇인지’를 얼마나 느끼거나 헤아리는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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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 보여도 60장 이상의 사진이 담겨 있답니다.^^
대략 1930년대~ 60년대까지 영국 거리에서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져있어요.
이 시기가 베이비붐세대+제2차 세계대전이후 발전과 성장을 거치는 시기였다는걸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어요.위험한 곳에서 노는 아이들도 보이고,어른없이 아이가 아이를 보는 모습도 흔하네요.
*컬러사진도 있지만 주로 흑백이 많이 실려있습니다.
크기도 딱 좋아요!!! 자리 차지를 안해서 부담이 없네요. 선물하기도 너무 좋은 사이즈.
저는 이벤트에 당첨되서 받았지만 처분 안하고 제가 계속 소장할거에요^^
아이가 아이를 돌보던 시절이라서, 사진에서는 아이를 돌봐주는 어른이 없어요.우리처럼 키즈카페나 놀이터에 가둬두고(?) 지켜보지않죠.위험하지않게, 하지만 과거처럼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책임이 어른들에게 필요하다는걸 느끼게 해주는 책이였습니다.
셜리베이커 작가님 사진이 많아서 이 분에 대해서 찾아봤어요.
2차 세계대전 전후 시기에 '거리 사진가'로 활동한 사실상 유일한 여성 작가.(제대로 알려지지않는 주목하는 작가) 짐작으로는, 맨 앞에 이름이 나온걸로 봐서, 중요하신 분이 아닐까 싶네요.사진집에서 사진 양도 많은 편이에요.
여기서 부터는 출판사 공식 포스트에 올라온 사진이에요.
지금과 반대로 실외에서 노는게 당연했던 시절에,아이들의 천진난만함과 창의성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모여있어요.결코 넉넉한 형편도 아니고 지금의 아이들보다는 부족하다면 부족한 환경인데도 미소만큼은 지금의 아이들보다 행복해보여요.
저는 초등학생이상 자녀가 있는 학부모님들께서 그 시대를 공부 좀 하시고(?) 같이 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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