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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자 멜 콜린스 님과 샨티 출판사에 감사드리고 싶다. 이러한 귀한 책을 세상에 선보여 주셔서. 나는 내가 민감한 사람인줄 모르고, 둔하고 느리고 하여튼 뭐 그러한 사람인줄 알았다. 민감함과 둔함이 공존할 수 있다는 걸, 그 두 개가 다른 것이라는 걸 몰랐기에. 이미 민감한 사람들에 관해 책 몇 권을 읽었고, 이전에 사회가 가르쳐 주지 않았던, 선생님들이 가르쳐 주지 않았던, 나의 귀한 성품에 대해 다시금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타인으로부터 네가 귀해, 귀한 성품을 가졌어, 란 말을 잘 못듣고 자란 터라, 민감성의 발현, 섬세함, 세심함이 지닌 귀함을 모르고, 시간을 많이 허비해왔었다.
그리고 <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지구별 가이드>를 읽고, 나에 대한 받아들임이 더욱 진행되었다. 무려 이 책은 지구별 가이드다! 그만큼 민감인들에게 이 세상은 살기 퍽퍽하고 험난하고 힘겨운 곳이다. 멜 콜린스와 같은 분들이 세상에 있다는 걸 안 것 만으로도 나에게는 엄청난 힘이 된다. 이 분들이 이렇게 잘 살고 계시구나, 이러한 방향으로 인생 설계를 하고, 이렇게 자신의 민감성을 다독이기 위한 방법들이 있구나 등등, 보통의 친구들과는 얘기를 나눌 수 없는 그런 많은 부분들에 관한 생각을 하게끔 해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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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초초초예민한 사람이 바로 나다. 상대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뱉은 말에 혼자 상처받고 며칠을 그 말을 곱씹으며 혼자서 힘들어한다. ?나도 이런 성격이 싫지. 나도 이러기 싫은데 왜 이러는지 몰랐다. 내가 소심한가? 그저 예민해서? 직감이 뛰어나서? ?그 의문을 풀어준 고마운 책. 이 책과 함께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떠났다. HSP체크리스트를 해보니 22개 문항중에서 20개니 그냥 초민감인이었다. 그러니 사는 게 버겁지. 마음이 부대낀 이유를 알았다. “내가 나답다.” 이 말에 힘을 얻는다. 안그래도 태생적으로 예민하게 태어났는데 세상이 너무나도 거칠다. 티비를 틀면 나오는 각가지 사건사고들. 놀이터에서 마주치는 각가지 군상들. 그런 것 하나하나 다 신경이 쓰이기에 나 또한 피곤하다. 무시하고 살면 될텐데. 온 몸의 감각이 다 열려 있다. 그런 내가 싫지만. 이것또한 나이기에 받아들여야 한다. <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지구별 가이드>를 읽고 나서 내가 왜 이러는지 이해가 됐다. 나 자신과 대면했던 소중한 사람. 앞으로 나쁜 사람과는 만나지 않겠다. 소중한 사람과의 인연은 더욱 귀하게.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애정을 듬뿍주고 사랑으로 잘 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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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지구별 가이드> 서평. 민감함을 다루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 <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지구별 가이드>는 영국의 심리상담사이자 영적 힐러인 멜 콜린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민감함을 다루는 방법에 관해 이론부터 실전까지 상세하게 기록된 책이다. 작가 자신도 초민감인-HSP(Highly Sensitive Person)이기에 문장마다 그녀의 진심이 느껴진다. 이 책은 1부에서는 민감한 기질에 대해 다루고, 민감한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 기본 욕구, 그들이 삶에 끌어당기는 것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얘기하고 2부에서는 그러한 민감함을 다루는 자기 돌봄 기법을 말한다. 자기를 사랑하고 과각성 문제를 다루는 법, 감정에서 자유로워지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태핑, 명상 가이드 라인 등을 제시한다. 그리고 3부에서는 영적인 관점에서 본 민감함과 관련하여 전생, 영혼의 관점을 말하고 신체, 감정, 정신, 영 사이의 균형을 얘기한다. 3부는 전생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이질감이 있을 수 있으나, 해결책의 하나로 제시하고 도움이 되는 부분만 수용하면 좋을 듯 하다. 나처럼 민감한 사람들에게 위로와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또한 초민감인들에게 나타나는 여러 가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에 대해 속시원하게 이야기해주고 무엇보다도 “당신은 혼자가 아니야”라고 말해주는 선물 같은 책이다. 책의 결론은 이것이다. “세상에는 더 많은 민감함이 필요하다. 부디 당신의 존재를 숨기지 말기 바란다. 매우 민감하다는 것이 결코 결함이 아니라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선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자기를 사랑하고 수용하는 법을 배우기만 하면, 그리고 자신의 민감함을 저항하지 않고 다루는 법을 배우기만 하면 된다.”(279) 그리고 민감한 사람들이 신체, 감정, 정신 영사이의 균형을 이룬다면 타인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사람들이 보거나 느끼지 못하는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 나온 초민감인들이 자기를 사랑하는 12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단계 :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를 멈추기(있는 그대로의 자신 받아들이기) 2단계 : 자기 비난을 멈추기(하위 인격인 내면의 비평가와 친구되기) 3단계 : 자기 연민을 기르기(타인에게 연민을 품는 것 만큼 자신도 사랑하기) 4단계 : 용서하기(표출되지 못한 감정의 고통을 지지 말고 해방감 느끼기) 5단계 : 죄책감 없이 ‘아니오’라고 말하기(아니오 말하는 연습하기) 6단계 : 느끼는 대로 솔직하게 표현하기(느낌을 있는 그대로 말하고 상대방 탓하지 않기) 7단계 : 경계선 설정하기(해로운 사람들이 삶에 많이 들어오므로 주체적인 태도 가지기) 8단계 : 중독을 치유하기(인지전-인지-결심-행동-유지-실수-재발의 사이클) 9단계 : 자신을 돌보기(스스로에게 관심 주고 친절하기) 10단계 : 존재의 모든 차원에서 균형과 조화를 찾기(가장 쉬운 방법 운동) 11단계 : 긍정적인 확언 사용하기(자신과 나누는 긍정적 대화) 12단계 : 분별력 사용하기(직관을 믿고 몸이 하는 말 듣기) 이 밖에도 과각성 문제 다루는 법, 감정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한 태핑, 에너지장인 오라와 차크라 다루기, 영혼과 만나기 등 전문 분야의 조언을 아낌없이 해준다. 어렵지 않게 설명해주는 정말 좋은 책이다. 책을 읽으며 초민감인에 대한 관점이 많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초민감인인 나같은 경우 자극에 영향을 많이 받고, 감정이입이 지나쳐 타인의 감정과 내 감정을 분리하는 것이 힘들었다. 해로운 사람들이 인생에 많이 등장했고 나에게 에너지를 받아가지만 정작 나 자신은 민감하게 그들의 감정이 미러링 되어 탈진 상태에 이르기도 했다. 그리고 이 민감성으로 인해 중요한 시험이나 일을 실패하기도 했다. 책을 읽고 민감한 사람들의 장점을 바라보고 어려움을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민감인들은 “미묘한 것들, 다양한 문제 해결 능력, 높은 수준의 직관, 감정이입 능력, 연민,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능력들을 잘 활용하고 민감함을 잘 조절한다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겠다.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책 <민감함 사람들을 위한 지구별 가이드>이다. 나의 민감함을 감추지 않고 세상을 위한 선물로 사용하는 법. 초민감인들에게는 자신을 이해하고 어쩌면 인생을 바꿀 수도 있을만큼 좋은 책이고, 가족이나 주변의 민감한 사람들을 이해하고 싶거나 민감한 자녀가 있다면 교육에 활용할 수 있어 추천한다. 그리고 창조성과 예술성이 있는 직업이나. 교사, 작가, 상담가, 사회복지사, 의료직처럼 조언자적 자질이 필요한 직업의 사람들이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민감한사람들을위한지구별가이드 #민감한사람들을위한책 #민감인 #초민감인 #HSP #샨티 #샨티출판사 #멜콜린스 #영적힐러 #심리상담사 #태핑 #차크라 #오라 #영혼만나기명상 #지박령 #전생체험 #감정자유기법 #민감함관련책 #민감함 #민감한사람 #자기사랑 #자기를사랑하는법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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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칭 타칭 '민감한 사람들'족에 속하기 때문에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하고 궁금해하지만 타 출판사에서도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예민한 나에게 공황이 찾아왔습니다> <예민한 아이 육아법은 따로 있다> 등의 책들이 근래 들어 쏟아져 나오는 걸 보면 지금 세대는 MZ세대이면서 예민세대이고, 민감한 세대다. 중고거래를 할 때도 어김없이 "예민맘은 피해주세요"라는 말이 따라붙지 않는가? '예민보스'라는 신조어도 있겠다, 예민하지 않다고 자신하지 않을 이가 누가 있을까? 교사라는 내 직업군이 특히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모두 한 예민해 보인다.
자, 당신은 HSP(Highly Sensitive Person)입니까? 1장에는 당신이 HSP 기질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체크리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당연히 매우 높은 확률의 HSP일 것으로 예측됐던 내가, HSP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실제로,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는 'Highly Sensitive'까지는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든다.
HSP는 환경적요소와 감각적 요소의 자극에 민감한 편인데 군중, 심한 소음, 사이렌 소리나 알람소리, 형광등같이 밝거나 부자연스러운 조명, 심한 냄새, 기온 변화 또는 기상 상태 변화, 지자기 폭풍 또는 태양 표면 폭발, 전자기장 방출, 공간이 없거나 과도한 자극을 가라앉힐 방법이 없을 때, 자연 속에 있지 않을때, 달의주기,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낯선 사람들을 만날 때, 심리적으로 압박을 느끼거나, 한번에 아주 많은 일을 해야 할 때, 마감일, 누군가에게 관찰당하거나 시험을 보거나 평가받을 때 등의 영향에 더 취약할 수 있단다.
그 중 자연 속에 있지 않을 때! 도시에서 나고 자란 내가 언젠가부터 자연 속에 있지 않을 때 민감하게 반응하고, 여행을 떠나더라도 발리의 우붓같은 데를 찾아다니는 걸 보면 도시생활이 HSP기질을 부적으로 자극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매우 민감한 사람들이 자주 선택하는 직업을 몇 가지 들어보면, 교사, 작가, 테라피스트, 힐러, 예술가, 연구원, 간호사, 의사, 사회복지나 보건 복지 종사자 등이 있다"ㅡ49쪽
저자는 HSP들이 "일반적으로 착하게 살고 싶어하고 남몰래 선행을 베풀고 싶어하는 마음씨 고운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은 동의할 수 없다 ㅎㅎㅎ
또한 저자는 프로이드가 말한 '그림자'에 대해서 지면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무심코 그림자로 만들어버린 요소들을 알아차리는 것이 자유를 향한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으며 우리 안에 있는 "부분들을 통합시켜 온전함에 이를 수 있도록 건강하고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책에서 저자가 제시한 자기돌봄 방법과 과각성을 다루는 방법이 큰 도움이 되었는데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1) 긍정적인 확언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ㅡ> 당신의 독특하고 민감한 자아를 축하하라! 2) 내면의 비평가와 친구되기 ㅡ> 자세한 내용은 130쪽~132쪽 참고 3) 맨 땅 밟기(그라운딩) ㅡ> 단 10분이라도 맨발로 풀이나 흙, 모래 위를 걸으면 몸과 땅 사이로 전자가 흐르고 몸이 필요로 하는 음이온이 공급된다. 4. 계획표나 일기장에 회복 시간 일정을 만들어 넣기 5. 품질 좋은 비타민 B 복합체와 마그네슘 복용하기 6. 자연에서 시간 보내기ㅡ> "자연 속에 있으면 모든 문제가 녹아내리죠"
이 책을 읽는동안 나도 나지만 딸에 대한 생각을 자연히 하게 됐다. 민감한 양육자가 자신을 돌보지 못할 때 자녀가 고스란히 입게 되는 폐해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관계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영조의 열과 성이 버거웠던 사도세자는 촉각이 예민해지고 급기야 의대증(衣帶症)이란 병에 걸린다. 의대증이란, 말 그대로 옷 입기를 어려워하는 일종의 강박증으로 사도세자는 옷을 한 벌 입기 위해 수십 벌을 늘어놓고 귀신에게 기원하며 불을 지르는 등 이상행동을 했으며, 옷 수발을 제대로 들지 못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아들을 둘이나 낳은 후궁 빙애를 쳐 죽이기까지 했으며, 궁녀가 옷을 입힐 때 옷이 살에 닿으면 가차없이 칼로 베어 죽였다고 한다. 결국 그가 유일하게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던 장소는 관 뿐이었다. 관 속에 들어가서 모든 자극을 차단해야만 불안을 멈출 수 있었던 가여운 사도세자.
독특하고 민감한 자아, 나의 예민함은 축복이고 선물이지만 이 감각을 부디 잘 다루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예민한 분들, 예민하지 않다는 분들께도 두루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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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갓난아기 때 너무너무 잠을 안 자서 엄마가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말을 못했으니 아무도 몰랐겠지만 아마 소리, 냄새, 촉감 등의 감각에서 무언가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친구들이 육아를 하는 나이가 되어보니 잠 한숨 못자고 나를 어르던 엄마도, 말 못하고 칭얼대기만 하던 나도 참 안쓰럽다.) 남들보다 여러모로 감각이 예민했던 나는 그것을 견디기 어려워했던 가족들로부터 "너는 도대체 왜 그렇게 예민하니? 너는 왜 남들같지가 않아? 너만 왜 별나게 구니?"라는 책망을 종종 들어왔고 나 자신이 무언가 잘못된 것 같은 마음에 그런 감정들은 모두 숨기며 살아왔다. (잘 훈련되어 조절하는 것과 무조건 억제하는 것은 완전 다르다!) 그 예민함들은 수면 아래 잠겨 있다가 서른 즈음이 되어서야 질병이 되어 튀어나왔고 여러 방식의 치료와 탐색을 통해 나의 감각이 다소 민감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마침 최근에 샨티 출판사에서 출간된 이 책은 나와 같은 HSP (Highly Sensitive People) 에게 딱 필요한 선물이었다. 이 책은 남들보다 감각이 민감한 사람들에게 당신은 '잘못'되지 않았다고 이야기 해준다. 그리고 그 민감함 때문에 얼마나 많은 HSP들이 (특히) 가족으로부터 비난을 받으며 자라는지 얼마나 많은 HSP들이 본인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속에서 성장하게 되는지 진정으로 공감해주고 위로해 준다. 또한 당신의 민감함은 약점이 아니라 축복이라 말하며, 적절히 훈련되었을 경우 얼마나 큰 재능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 격려한다. (직접 실습해볼 수 있는 다양한 훈련법들도 소개되어 있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무척 행복했다. 그리고 크게 위로받았다. 이 책에 나온 훈련법들을 꾸준히 활용해 볼 생각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예민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면, 또한 그것으로 죄책감에 휩싸인다면, 내가 어딘가 잘못된 것 같은 생각에 빠진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당신 가까이에 있다면 역시 이 책이 당신과 그들을 돕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진정으로 공감하는 누군가의 한마디가 자신이 이 세상에 있어선 안될 것 같다고 느끼는 누군가에게는 실낱같은 희망이 될 수도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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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을 설명하는 단어로 '예민하다'라는 표현을 익숙하지, '민감하다' 라니 표현은 약간 어색합니다. '민감하다'라는 '감각에 예민하다'라는 뜻으로 여겨져 심리를 다루는 책 제목치고는 좀 색다르게 느껴졌어요. 이에 책을 받아들자마자 생각했지요. '나는 민감한 사람일까?' 예민한 편인 건 인정하겠는데, 민감한 건 확실친 않습니다. 나조차 내가 민감한지 둔감한지 가늠을 못하고 살고 있다니 아이러니합니다. 이 책 <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지구별 가이드>을 다 읽고 나면 과연 나를 알 수 있을까요? (중략) 저자는 당신이 HSP라면 민감함을 숨기지 말라고 합니다. 우리가 가진 민감함은 빛과 아름다움을 지닌 선물이랍니다. 따라서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준다는 것이죠. 단, 민감함을 어둠으로만 두지 않고 자기를 수용하고 사랑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책이 말하듯 우리의 삶은 나날이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이 책 <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지구별 가이드>의 원제목은 <The handbook Highly Sensetive Peoale> 입니다. '초민감인의 삶 안내서' 라고 해도 될 듯 합니다. 제목처럼 HSP가 잘 살 수 있는 방법 즉 실용적인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HSP에 대한 설명은 1부에 담았고 2부에서는 영적인 치유법을 소개합니다. 이에 '영적이다' 라는 특징을 가지는 책이기도 합니다 저자와 번역자도 그랬고, 필자 역시 그랬듯 HSP인 모든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책입니다.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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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티 출판사에서 최근 출판한 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지구별 가이드는 타고난 민감한 사람들이 제대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자이다. 어느 나라건 비슷한 양상인 것 같다. 민감한 사람들이 살기 어려운 것은. 민감한 사람이 제일 불편할 텐데 민감한 사람을 배려해 주긴 보담 민감한 사람들이 알아서 피하거나 제어해 주길 바라는 것 같다. 책은 어찌보면 사회 시스템에서 혹은 가족과 친구 관계에서 민감하다는 이유로 제대로 이해받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이제 부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보라 말하는 것 같다. 가족이나 친구로 부터 지금까지 제대로 이해받지 못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때 필요한 것을 찾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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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읽기 2022.12.12. 인문책시렁 267
《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지구별 가이드》 멜 콜린스 이강혜 옮김 샨티 2021.4.22.
《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지구별 가이드》(멜 콜린스/이강혜 옮김, 샨티, 2021)를 읽었습니다. 이 같은 책이 나오면 반갑습니다. 하나하나 느끼는 이웃이 있구나 싶고, 뼛속으로 찌르르 스미는 기운을 알아차리는 동무가 있구나 싶어요.
이 책은 ‘Highly Sensitive’를 ‘민감한’으로 옮깁니다. 영어 낱말책도 이처럼 옮길 듯합니다. 그런데 저는 다르게 느낍니다. 우리말 ‘느끼다’나 ‘알다’로 옮길 적에 어울리겠다고 느껴요. ‘바로알다·바로느끼다’나 ‘알아보다·알아차리다’라 해도 어울릴 테지요.
길바닥을 가득 채운 부릉이(자동차)를 보기만 해도 메스껍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으나, 멀쩡한 사람이 있습니다. 부릉이를 타면 기름하고 플라스틱하고 쇠붙이 냄새에 어지러운 사람이 있으나, 말짱한 사람이 있습니다.
무엇을 ‘느끼는’ 사람은, 느끼기 때문에 아픕니다. 또는 느끼기 때문에 스스로 길을 찾으려 해요. 이 고약하고 괴로운 결을 스스로 씻거나 털려고 용을 쓰고 몸부림을 쳐요. ‘못 느끼는’ 사람은 못 느끼면서 안 아프기도 하고, 못 느끼는 사이에 몸이 망가지기도 합니다.
느끼는 사람은 처음부터 느끼기 때문에 스스로 서울(도시)을 떠나거나 나중에 어떻게든 시골이나 숲으로 깃들려 합니다. 못 느끼는 사람은 처음부터 못 느끼기 때문에 그냥 서울에서 살거나 나중에 다른일 때문에 시골로 옮기곤 합니다.
느끼는 사람은 처음부터 느끼면서 스스로 몸이며 마음을 다스리고 달래며 아픈 데를 씻으려 하기에, 천천히 새길을 깨닫고 폅니다. 또는 처음부터 너무 아픈 나머지 일찍 쓰러지거나 숨집니다. 못 느끼는 사람은 끝까지 안 아플 수 있으나, 몸이며 마음에 꾸준히 고약한 기운이 쌓인 바람에 나중에 한꺼번에 터져서 걷잡을 수 없게 마련입니다.
한자말 ‘민감’은 나쁜말이 아닙니다. 다만 ‘느끼다’나 ‘알다’처럼 수수한 낱말로 이러한 이야기를 풀어내어 펼 적에 어린이하고 푸름이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작게 느끼건 크게 느끼건 똑같은 ‘느낌’입니다. ‘Highly Sensitive’가 아니더라도 누구한테나 길잡이가 될 이야기를 서로 헤아리고 찾을 수 있을 적에 함께 나아가는 새길을 열 만합니다.
ㅅㄴㄹ
그렇게 떠맡은 역할을 의식적으로 알아차리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서까지 그 역할을 계속 하고 있을 수 있다. (71쪽)
내가 쓴 가면들은 나의 연약함을 가리고 아무도 다시는 내게 상처 줄 수 없게 하려는 무의식적 방편이었다. (86쪽)
우리의 진짜 모습을 회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시선을 밖이 아니라 안으로 돌려서 자기 내면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차리는 것뿐이다. (110쪽)
당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의 행동이나 상황이 더 큰 배움의 일부일 수도 있지 않을까? 어쩌면 그들의 못된 행동이 그들 자신의 과거 문제로 인한 것은 아닐까? (135쪽)
우리 몸 안에는 전기가 흐르는 전기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전기가 가장 강하게 흐르는 곳은 심장과 뇌이다. 모든 전기 시스템은 접지接地가 되어야 한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신발을 신은 채 보내기 때문에 우리는 ‘어머니 지구’와의 연결이 끊어진 상태로 살고 있다. (157쪽)
비록 보거나 느낄 수 없다 하더라도 당신 안에는 더욱 높은 차원의 힘이 있다. (200쪽)
#TheHandbookforHighlySensitivePeople #MelCollins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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