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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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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는 중에 유난히 '산사나무'에 관한 언급이 눈에 들어왔다. 어찌어찌 검색하다 <나무처럼 살아간다>를 만나게 된 것이 올해 3월. 나무 자체의 특징과 함께 나무가 지닌 고유(?)의 정체성을 설명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해서 카트에 담고 빼기를 하던 중에 '그린 에디션' 출간 소식을 들었다. 참은 보람(?)이 있었다며..냉큼 주문 했다. 꽃보다 더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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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는 중에 유난히 '산사나무'에 관한 언급이 눈에 들어왔다. 어찌어찌 검색하다 <나무처럼 살아간다>를 만나게 된 것이 올해 3월. 나무 자체의 특징과 함께 나무가 지닌 고유(?)의 정체성을 설명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해서 카트에 담고 빼기를 하던 중에 '그린 에디션' 출간 소식을 들었다. 참은 보람(?)이 있었다며..냉큼 주문 했다. 꽃보다 더 어려운 나무들의 이름..특히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간 겨울이 오면 여름에 알고 있었던 나무의 이름을 알 수 없어 답답했는데..생각해 보면 방법이 없었던 건 아니였다.^^

 

 

"물푸레나무의 나뭇잎 지붕은 다른 나무들보다 훨씬 성글어서 부분부분 햇빛이 드는 나무 그늘 아래에 다른 식물들이 자랄 수 있다.한마디로 물푸레나무는 강하고 자신감이 넘친다.갑자기 소나무가 쏟아질 때엔 별 도움이 안 되지만"/89쪽

 

<나무처럼 살아간다>는 내게 식물원 같은 책이다. 단숨에 완독할 필요도 없지만,궁금한 나무를 만나게 될때마다 펼쳐 보면 되니까...물론 수 많은 나무 가운데 ..아주 대표(?)적인 나무만 소개되어 있어 언제나 궁금증이 해결되진 않을게다.그러나 소개된 나무의 이름과 특징만 알기에도 긴 시간이 필요할테니,전혀 조급하지도, 아쉽지도 않다. 구입을 망설이다 냉큼 카트에 담게 된 건 그린에디션 유혹도 있었지만,얼마 전 파주 삼릉에서 보았던 물푸레나무..에 대한 설명이 궁금해서였다. 너무 의외다..싶은 생각을 하게 만든 물푸레나무에 대해 더 알아봐야 할 것 같아서...그리고 궁금했던 점 하나가, 바로 해결(?) 되었다. 나무 아래 식물이 자라고 있는 이유가 궁금했다.물푸레 나무아래서는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란 사실을 알았다.소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는 식물을 죽이다라는 의미라고 해서,소나무 주변에는 다른 식물들이 자랄수 없다고 했는데..알면 알수록 식물의 세계는 놀라움을 넘어 경이로움 자체다.그러나 물푸레나무는 장점도 있지만...누군가에게는 무서운(?) 나무로 인식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단단한 나무라서 죄인의 곤장을 치는 나무로도 사용했다는 사실.운동선수들에게는 말할 수 없이 필요한 나무이기도 하고. 그래서 장단점을 설명하기 위해 물푸페나무를 예로 들어준 건 아닐까 싶다.. 아주아주 특징적인 나무로 기억될 서어나무 라든가,주목나무 같은 나무가 아니라면 여전히 나무 이름은 어렵다.그런데 또 시험공부 하듯 외워야 하는 걸까? <나무처럼 살아간다>에서 들려주고 싶은 건 나무의 이름 자체보다 나무가 지닌 지혜의 이야기다.누군가에게는 당장 피부로 와 닿지 않을수도 있겠지만...직접 나무와 마주하고..난 후 나무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면 기분은 달라질거라 생각된다. 내게는 느릅나무가 그랬고,서어나무가,물푸레나무가  그랬다. 올해 얼만큼의 나무를 만나게 될지 모르겠지만 <나무처럼살아간다>에 소개된 나무들을 만날때 마다 함께 읽어나갈 생각이다.감정이 더해질 때 오래 기억할 수 있는 것처럼 나무의 이름을 공부하듯 외우지 않을 생각이다.(자신도 없고...^^)  지혜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무의 이름도 떠올릴수 있게 되길 바란다.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오래도록 곁에 두고 싶다.

개정판,특별판,한정판..이런 타이틀로 나오는  책들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그린에디션처럼 기획된 책은 포기할 수 없을 것 같다^^ (문예출판사 '돈키호테'도 유혹중이긴 하다...) 초록빛 잎사귀들이 햇빛에 반짝이는 것 같은 점도 마음에 들고,책등의 제본은 계속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부분도 마음에 든다.무엇보다 아주아주 가볍다는 게 제일 좋다.^^

w*******i 2021.06.12.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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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 살아간다 (그린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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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정말 가볍고 예쁩니다. 나무처럼 살아간다는 제목과 어울리게 초록초록한 표지가 정말 마음에 들고요. 내용도 일러스트와 함께 있어서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나무처럼 살아간다는 제목의 의미를 알 것만 같은 내용으로 가득찬 한 권입니다. 실로 엮여서 그런지 쫙 펼쳐서 봐도 별 부담이 없었고,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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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정말 가볍고 예쁩니다. 나무처럼 살아간다는 제목과 어울리게 초록초록한 표지가 정말 마음에 들고요. 내용도 일러스트와 함께 있어서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나무처럼 살아간다는 제목의 의미를 알 것만 같은 내용으로 가득찬 한 권입니다. 실로 엮여서 그런지 쫙 펼쳐서 봐도 별 부담이 없었고,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장욕을 자극한 책이기도 합니다. 기억에 남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r********3 2021.10.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