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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이성적인 판단하에 행동한다고 믿고 있다.
정말로 그럴까?
이 책 '너를 유혹하는 뇌'는 결코 그렇지 않음을 보여준다.
![]() 저자는 주변에서 흔히 마주치는 '일상'의 것들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없는 아주 평범한 것들이기에 더욱 놀랍다.
다양한 실험과 연구 결과는 저자의 주장이 결코 허언이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실험이나 연구가 아니더라도 그동안 나의 생각과 행동을 돌이켜보면 쉽게 수긍할 수 있다.
오히려 이제까지 한번도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은 내가 이상할 정도이다.
웃음, 예의, 유머, 음악, 냄새 등 다양한 것들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지금까지 내가 이런 영향을 받았다면, 반대로 남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들에 대한 과학적 증명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다만, 생각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예의는 사람을 안심시키고 일상적 교류를 용이하게 만들어주는 관습일 뿐만 아니라 좋은 생각과 긍정적인 행동도 촉진시킨다는 것이다.
공손한 태도를 접한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남을 돕고 사교적인 태도를 취하지만, 무례한 태도를 접한 사람들은 움츠러든다.
예의바른 행동을 왜 해야 하는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나에 대한 이미지를 좋게 하는 것만이 아니다.
나를 대하는 상대방의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어쩌면 이것이 더 예의바른 행동을 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악수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부분적으로는 악수를 통한 신체 접촉에서 비롯된다.
실제로 누군가에게 요청할 때 그 사람의 팔을 살짝 건드리면 요청을 들어주는 경우가 더 많다는 사실이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가벼운 신체 접촉은 상대방에 대한 신뢰감도 높여준다.
'적절한' 신체접촉은 상대방에 대한 호의와 믿음이 생기게 한다.
신체접촉은 민감한 방법이기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
악수는 가장 적절하면서도 가장 평범한 신체접촉 방법이다.
한번의 악수를 통해 수많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선거철에 왜 후보들이 그토록 많은 악수를 하는지, 연애인과의 악수에 팬들이 왜 그렇게 흥분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책에서 언급한 내용에 우리는 유혹당했다.
이제는 반대로 이 방법으로 유혹할 수 있다.
여기서 유혹이란 이성의 의미도 있지만, 친목의 성격이 강하다.
좋은 호감을 주고 싶은 사람에게 미소를 짓고, 유머를 구사하라.
좋은 음악과 맛난 음식을 함께 한다면 호감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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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나는 남의 눈치를 보는 습관이 있었다.
잔뜩 움츠려져 있던 나는 친구와 선생님의 눈치를 보고, 그들이 권하는 대로 따르고, 다수가 원하는 대로 따르고. 민주주의 사회에서 물론 다수의 의견이 중요하지만, 그럴 필요가 있는 경우와 아닌 경우가 있다. 문제는 내 개인적인 결정이 필요한 부분도 남에게 묻고 눈치를 보는 버릇이 있었다는 거다.
너무 이타적인 태도는 남에게 이용당하기 쉽다. 금전 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도 쉽게 받는다. 나는 이타적으로 행동해서 사기를 당하고 돈을 떼어먹히고 의절한 경우가 한 번이 아니다. 반대의 경우는 없다. 남에게 부탁하는 것보다 부탁을 들어주는 쪽이 내겐 더 쉬웠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이타적으로 살다가 참 많은 사기를 당하고 큰 금전적인 손해를 보았지만, 그렇다고 극단적으로 자기중심적이 되진 않으려고 했다. 항상 극단적인 것은 위험하다.
어느날부턴가 그래선 안되겠다는 다짐을 하고 남의 눈치를 보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다. 친구들에게 휘둘리고, 남의 목적이나 이득에 따라 사는 것에 지쳤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든 내가 스스로 결정하고, 개인주의적 삶을 살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지금은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스스로 결정한다. 책을 선택할때도 추천목록은 잘 보지 않는 편이다.
구분 하기 어려워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는 상당히 다르다. 이기주의는 그저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만 행동하는 것인 반면에, 개인주의는 내가 존중받기를 바라는 만큼 남도 존중할줄 아는 태도이다. 자기 자신의 가치관이 뚜렷하고 균형을 유지할 줄 알며 개인의 권리를 중시하는 태도이다. 나는 사람들이 좀 더 개인주의가 되어야 평등한 사회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개인이 존중되는 사회이어야지 인권이 있고 행복이 있다. 개인은 어떤 회사나 집단의 소속으로 일반화 되어버릴 부품이 아니다.
저자의 말처럼 내가 개인주의적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음에도, 어쩔 수 없이 남의 영향을 받는것 같다. 사람 뿐만 아니라 물건, 냄새, 사회적 상황적 요인에 수없이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자발적으로 내리는 결정조차도 그렇다. 이 말에 참으로 동감하는 것은 물건 하나를 살 때도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편이지만, 그 계기가 어떤 영향을 받아서일때가 많기 때문이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아마존 카카오톡 티비 프로그램 등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매체들은 그런 속성을 너무나도 잘 안다는 듯이 끝없이 우리에게 광고를 주입시킨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떤 식으로 외부의 영향을 받고 있는지를 자각시켜주는 책이다.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타인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한다. 그게 싫든 좋든 관계가 없다. 그렇다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금이나마 아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책은 실험결과들을 통해서 그러한 것들을 과학적으로 증명한다. 이러한 매커니즘을 아는 것이 내가 좀더 주체적인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유가 내게 이 책을 읽고 싶게 만들었고,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게 했다.
상호성의 원칙은 우리가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게 만드는 원칙이다.
미소와 예의, 베품은 우리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설문조사나 기부를 부탁할 때, 어떤 물건을 나눠주는 행위는 부탁을 들어줄 확률을 크게 올린다. 설사 그 물건이 필요없는 물건이라 버릴때도, 우리는 작은 호의를 받았을 때 거절하기 힘들어지는 것이다. 미소와 예의를 보일 때도 마찬가지다. 타인에게 더 호감을 얻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런 원리들을 잘 활용하면 된다.
아첨하는 기술은 중요하다. 아첨이라는 단어 자체가 좀 거북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작은 아첨은 배려이기도 하다. 만6세 아이들도 그림을 평가해달라는 요구에 그림 그린 사람이 없을 때보다 있을 때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창의적인 아첨은 뻔한 아첨보다 효과가 크다. 똑같은 아첨을 모두에게 하면 효과가 떨어지기도 한다.
자신을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이 칭찬에 더 예민하고 아첨에 취약하다는 결과도 있다. 그 이유는 아첨을 아첨으로만 보지 않고 호의적인 요소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을 속이거나 자신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우쭐대고 자기 자랑을 하길 좋아하는 사람중에 아첨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음악은 그저 즐기기 위해서 듣는 것 같지만, 음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슬픈 노래를 들으면 옛 연인이 생각나고, 희망에 찬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봄의 향기 같은 노래를 들으면 연애를 하고 싶어진다. 크리스마스 캐롤을 듣는 싱글이 더욱 외로움이 깊어지듯이.
이렇듯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당연하고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주고 있다. 복장과 향기, 색깔, 목소리 등등은 우리의 결정이나 선택 기분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나쁘게 말하면 조정을 한다고 까지 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을 인식하고 있다고 해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요소들을 잘 기억해두어 좀 더 긍정적인 곳에 활용할 수가 있을 것이다.
인간이 본디 악하다는 순자의 성악설, 선하다는 맹자의 성선설을 둘 다 틀린 것 같다.
인간은 생존하기 위해 선을 택하기도 하고 악을 택하기도 한다. 그것은 단순히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요소에 따라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유전적 기질을 타고난 극 소수의 사례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가지고 있는 가치관(자기 가치관을 잘 모르거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보편적 가치관은 가지기 마련이다)에 따라 달라지며, 그 가치관은 사회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도덕이나 질서, 가치관 등은 인간이라는 종이 살아남아 진화할 수 있고 지배할 수 있게 한 중요 요소이다. 어느정도의 질서와 규범이 인간의 생존 가능성을 높여온 것이다. 이런 요소는 본능으로 나타나는 부분도 있고, 성장하면서 배운 부분도 있을 것이다.
만만하게 보이면 호구가 되는 세상이지만, 그렇지 않은 면도 분명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역시 조화인 것 같다. 너무 이타적인 것이나 너무 경계심이 강한 것 둘 다 좋지 않다.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판단하는 분별력이 중요한 것 같다. 책을 읽고 그동안 개인적인 과거 경험으로 너무 경계심을 키워온 것이 아닌지 반성을 하게 되었다. 예의를 잘 지키면서 타인에게 호의적이되 나 자신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은 정중하게 거절할 줄도 아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다. 나 자신이 좀 더 상황을 잘 분별하고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책이 두껍지 않고, 어려운 용어가 많이 등장하지 않으며, 친숙한 것들이 소재여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모르고 당하는? 것보다는 알고 당하는 것이 낫듯이 우리가 알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심리학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익히 들어본 이야기도 있겠지만 일반 사람들이라면 모르거나 알고 있었어도 그 의미를 재정립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고, 제 마음대로 서술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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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사회심리학 박사 출신 행동과학부 교수의 저서인데 어렵지 않고 술술 읽혀서 좋은 책이다.
요즘 나의 전략과 관련해서는 '설득하고 싶다면 빠르게 말하라' 라는 부분이 가장 곤혹스러웠다. 난 말투가 무척 빠르다. 빠른 말투 때문에 설득력이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너무 빠르다는 지적을 종종 받곤 해서 최근 3개월간 전화를 받을 때나 대화를 할 때 일부러 좀 천천히 하고 있었다. 그런데 느리게 말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게 연구결과라고 하니 좀 당황스럽다. 어떻게 할까? 난 원래 빨랐고 그게 너무 빨랐으니 의식적으로 늦추려고 해도 그리 많이 늦춰지지는 않을 것 같다. 약간만 더 의식하고 너무 느리게 하려는 의욕을 접기로 해야겠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유치하기 짝이 없는 그런 칭찬도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하니 이것도 잘 생각해서 적절한 상대방에게 이를 자주 활용해봐야겠다. 칭찬받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도 상사도 다 칭찬을 받고 싶어한다. 윗사람들 그리고 잘 나가는 사람들에 계속 칭찬을 해야 겠다. ㅎ ㅎ ㅎ 부탁할 때도 그들 스스로를 그런 부탁을 잘 들어줄 수 있는 특별한 사람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칭찬의 효과는 대단한 것 같다.
인위적인 예의조차 조직의 훌륭한 성과 창출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는 내가 이 책을 통해 얻은 쾌거 중의 하나다. 진정 나는 확신한다. 매너가 그 사람이다. 나조차도 타인을 평가할 때 가장 많이 보는 것이 바로 그 예의를 갖춘 태도 여부이다. 절대로 비매너인 사람들을 닮고싶지 않다. 그리고 조직 내 예의와 인사성을 높일 수 있는 인위적이고 작위적인 작업을 철저하게 집요하게 시도하고 싶다.
더 많이 웃게 하고 더 많이 예의바르게 하라. 그러지 못한 조직에 어떤 희망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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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뇌는 매 순간 유혹당하고 있다? 평소에 이런 말을 종종 접했을 것이다. '음악은 영혼을 지배하곤 하지' 또는 '공포영화와 같이 무서운 것은 사람을 폭력적으로 만들어' 등등, 내가 듣는 음악, 그리고 영화, 게임처럼 미디어와 심지어는 목소리, 의상, 그리고 사소한 스킨십과 같은 외적 요인들까지 사실 우리의 뇌는 우리가 의도하지 않아도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의식적이지 않은 부분까지 조종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책은 일상적인 부분에서 그리고 인간관계와 같은 사회적인 부분에서 그리고 겉모습과 같은 외적 요인에서도 우리의 뇌는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강력히 피력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이해를 돕고 사실을 피력하기 위해 방대한 양의 자료와 연구 기록을 가지고 이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일상 속의 유혹을 먼저 이야기해보고 싶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웃었기 때문에 행복해진다는 말도 거짓은 아니라는 것이다. 눈가 근육은 사용하지 않는 입만 웃는 가짜 미소라 할지라도, 미소는 미소를 부르게 되고, 그 미소로 인해 긍정적 마인드를 불러올 수도 있다. 저자는 이를 충분히 설명하기 위해 미소는 전염된다고 주장한다. 행복에 의해 미소 짓지 않더라도 타인의 미소에 의지하면 된다는 것이다. 대학생들에게 여러 공공장소에서 미소 띤 표정, 무표정, 그리고 찡그린 표정 이 세 가지로 산책을 시키자 미소를 지으며 산책한 학생과 마주친 사람들은 약 40%가 미소를 응답했다는 것이다. 하루에 보통 7번의 미소를 짓는다는 우리는 그중의 한 번은 '거짓 미소'를 짓는다고 한다. 그러나 의도적인 미소 한 번으로 모두를 미소 짓게 한다는 과학적인 결과가 있다면 미소를 참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이다.
뿐만이 아니다. 먼저 인사를 하거나 예의상 인사치레를 하는 것도 상대를 이타적으로 만드는 이유가 된다고 한다. 건물 입구를 막고 담배를 피우는 실험 협력자가 첫 번째는 사람이 와도 방관했고, 두 번째는 문을 막은 것에 대한 사과를 하며 공손한 태도와 인사를 보냈다. 그리고 건물 안에 들어서서 마주친 두 번째 실험 협력자는 서류를 그들 앞으로 쏟는다. 그러자 공손한 태도를 겪었던 사람들의 43%는 무의식적으로 서류 쏟은 사람을 도왔고, 무례한 태도를 겪은 사람들은 43%의 4분의 1의 사람만이 도움을 줬다고 한다. (p.35-36) 이와 같이 미소를 보내고 예의를 지키는 것은 상대를 기분 좋게 해줄 수 있는 행동들이며, 사람을 무의식적으로 좋은 일에 동참하게 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불러온다.
이렇게 뇌 과학의 힘을 알게 되었는데, 이를 의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하면 대답은 '그렇다'이다. 우리는 이러한 뇌 과학의 힘을 빌려 설득의 요령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첨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무슨 생각이 가장 먼저 들까? 나는 아첨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항상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나, 저자의 '아첨'에 대한 순기능의 역설만으로 조금 더 긍정적인 인식으로 바뀌었다. 뇌와 심리는 긍정적인 형용사들의 유무만으로도, 그러니까 은근한 아첨이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암암리에 나를 친절하고 관대한 좋은 사람으로 인식하게 한다고 한다. 이는 우리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과 같은데 내가 필요한 사람에게 호의를 보이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그러니 '아첨'만 '잘'해도 요령 있게 상대를 설득시킬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외적인 것의 변화만으로도 인상을 바꾸어 요령을 부릴 수가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안경을 쓴 사람이 더욱더 지적으로 보이며, 나이도 들어 보이게 한다던가 또는 목소리의 높 낮이가 다른 것으로 이성에게 매력을 어필한다던가 또 말이 빠른 사람은 설득력에 탁월하다는 실생활에서 직접 바꾸어 볼 만한 요령들이다. 이에는 시각적인 효과도 아주 흥미로운 주제였는데 빨간색의 옷을 입는 것만으로도 이성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것이 매우 용이하다는 것이었다. 추운 날에는 따뜻한 색감의 옷들이 그리고 더운 날에는 시원한 색깔의 옷들을 입은 이성이 더 많은 선택의 실험 결과도 있으니 말이다.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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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평소에 우리가 정말 궁금했을 만한 주제를 가지고, 연구된 사실만으로 우리의 이해와 동의를 돕고 있었다. 칭찬은 어디까지 해야 하고,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성에게 매력을 어필할 때에 나의 어떤 부분에서 이성이 매력을 얻게 되는지, 또 앞서 말했던 음악과 같은 또는 공포영화와 같은 미디어는 우리를 어떻게 조종하는 것인지, 또 사람들이 돈을 많이 쓰는 가게는 어떤 환경요인으로 사람들의 소비를 유발하는지와 같은 마케팅에도 쓸모 있으며 재미있는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행동 반응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신경과학과 심리학이 얼마나 많은 상황에 좌지우지가 되며 각 사람에게 특별한 감정과 생각을 가지게 하는지 궁금하다면, 또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요령과 비법을 알고 싶다면 읽어보길 권하는 책이다.
※본문의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주관적인 제 견해인 것을 알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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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인만큼 기왕이면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는 편이 모든 면에서 유리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호감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가급적 그 방법을 따른다면, '(같은 값이라면) 다홍치마'가 된 셈일테니까 말이다.
<새로운 뇌 사용법 : 너를 유혹하는 뇌>에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왠지 그럴것 같다는 느낌만 갖고 있던 내용들에 대하여,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입증해 주고 있다. 찡그린 자보다 웃는 자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건 너무나 당연하다. 아첨이 주는 의미에 대해서도, 우리가 사람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란 점을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 준다. 오는만큼 가는 법이니까. 그리고 여성은 유머러스한 남성에게 호감을 갖지만 반대로 남성은 유머러스한 여성에게 그다지 호감을 갖지 않는 다는 것도 정말 신선한 내용이었다. 음악과 냄새에 영향을 받는것도 익히 알고 있던 내용이라 생각했지만 왜 그런지까지는 정확히 몰랐기 때문에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어린 시절 안경 쓴 친구를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부러 티비를 가까이에서 봤던 경험이 있는데, 안경 쓴 그 친구가 괜히 부러웠던 게 아니란 사실! 안경의 효과에 대해서도 이 책을 통해 알아 볼 수 있다. 적절한 스킨십은 상대와의 거리감을 좁히는 기능을 하고, 옷과 화장에 따라서도 사람이 달라 보인다는 점. 소소한 일상 속에서 경험해 봄직한 이야기라 앞으로 사람들을 대하게 될 때 이 책의 내용을 종종 떠올려 볼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완전히 이성적이기만 한 사람은 없다. 정도 차만 있을뿐, 상대의 영향을 받고있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존재란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보다 명확히 알 수 있다. 이 책을 일독하여 긍정적인 관계 맺기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많이 얻어갔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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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심리학이나 뇌과학에 관한 책을 읽으연서 이 두가지 분야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여러번 깨달았다.이 책도 마찬가지였다. 서문에서 저자는 사회심리학은 인간의 결정과 행동이 완전히 통제되지 못하며 이성적이지도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했다.우리는 언제 어디서 무엇이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는지 명확히 깨닫지 못한단다.저자는 이 책의 목적이 행동에 대한 사회심리학적 영향을 설명하고, 우리가 타인의 어떤 모습에 유혹 당하는지 밝히는 것이라고 했다.
맨처음에 ' 웃으면 복이 온다' 는 제목의 글에서 미소를 띠고 있을 때의 모습이 더 똑똑하고 친절하고 아름답게 보이게 한단다. 미소가 환할수록 외모가 매력적이고 사교적이며 다정해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단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전에 알던 유명한 웃음치료 강사가 떠올랐다.키도 작고 똥똥한 몸매에 ,절대로 미인이 아니었는데도 참 사랑스러운 여성이었다. 그녀가 사랑스러운 이유를 깨닫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는데 그게 바로 늘 생글거리며 웃기 때문이란걸 알고는 잠깐 하탈했었다. 나도 앞으로는 일부러라도 더 열심히 미소를 지어야지 생각했다.
책의 여러군데에서 가벼운 신체접촉은 상대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준다고 했다. 이 점을 잘 이용하는 사람들이 바로 악수를 즐기는 정치인이라고 했다. 가벼운 신체접촉은 식당 종업원이 더 많은 팁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고도 했다. 저자는 좋은 냄새( 향기)가 뇌를 흥분시킨다고 했다. 그런데 체취가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때는 이성을 유혹할 때라고 했다.'안드로스타다이에논'은 남성의 땀에 많이 들어 있는 테스토스테론 유도체로, 남자 앞에서 여자들이 기분좋아지게 만든단다.
특히 배란기에 있는 여자들은 지배력 점수가 높은 남자들의 냄새를 선호한단다. 그리고 배란기가 지나면 선호가 사라진단다. 진화 심리학자들은 사실은 이것이 자연 선택의 결과라고 했단다. 냄새에서 시작된 남녀의 유혹과 끌림에 대한 설명은 책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그 내용이 흥미를 더했다. 목소리 편에서는 남성의 목소리는 남성의 허리둘레보다 어깨가 넓은 , 운동선수 같은 어깨를 지녔을 때 더 매력적으로 판단된다고 했다.바리톤 목소리의 남성들이 그렇지 않은 남성들의 목소리보다 더 매력적이란다.이 실험에 참여한 여자들은 남자들을 직접 보지 않고, 녹음된 목소리를 듣고 이루어졌다니, 더 신기할 따름이다.
남자들은 고음의 여자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단다. 여성이 가임기일 때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음성의 진동수가 올라간다고 했다. 그래서 남자들은 무의식적으로 생식능력과 높은 음색을 연결시켰는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여자들은 본능적으로 지배력 점수가 높은 남자를 선호하는데,테스토스테론의 비율이 높은 남자일수록 더 지배적인 행동을 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단다.
옷 색깔에서도 여자들은 흰색이나 초록색 옷을 입은 여자보다,빨간 옷을 입은 여자가 바람기가 많은 여자로 인식되고 있단다.가임기 여자들은 빨간색이나 장미색옷을 훨씬 자주 입는다고도 했다.한편 남자들은 젊은 여자들이 빨간색 옷을 입으면 더 매력적으로 느끼지만, 50대 여자들에 대해서는 옷 색깔이 이들의 판단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는다고 했다.
책의 맨 마지막 '화장'편은 이 책의 절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여자들은 화장했을 때, 자신의 얼굴 뿐 아니라 전체외모까지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단다. 저자는 화장의 기본 목적은 '유혹'이라고 했다.결국 화장이 겨누는 대상은 남자라고 했다. 남자들은 세심하게 화장한 얼굴을 맞닥뜨리면 깊이 생각하지 않는단다. 심지어 지적 능력을 상실하는 경향까지 있는 것 같다니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정도다.
여자는 화장을 통해 더 건강하다는 느낌을 강화하여 건강한 자식을 낳을 수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단다.저자는 이 논리가 수천년에 걸쳐 남자들에게 필연적으로 화장한 얼굴에 민감해지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화장은 신뢰감이 가는 인상을 조성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것또한 남자에게 중요하다고 했다.남자는 아이가 진짜 자기자식이라는 확신을 얻고 싶어하기 때문이란다.
저자는 프랑스의 교수로 사회심리 박사라고 했다. 특히 유혹과 순응의 심리학에 관심이 많으며, 목소리, 의상, 악수 등 사소한 요인이 사회적 상호작용에 끼치는영향을 연구하고 있단다. 얇은 책인데도 그동안 몰랐던 내용이 많아 흥미있게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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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뇌 사용법, 너를 유혹하는 뇌.. 유사한 책제목으로 나를 치유하는 뇌라는 제목으로 2권이 세트로 나온듯하다. 우선 너를 유혹하는 뇌, 나는 과연 타인으로 부터 유혹을 받으며 살고 있는가 하는 궁금증도 있었고, 또한 타인을 유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즉 설득의 관점에서 배울 부분이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책을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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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은 비용이 많이 드는 학문이다. 사람을 두고 추적 관찰, 분석해야 하기에 비교 자체가 시간과 품이 어마어마하게 소요된다. 게다가 뇌의 작용을 직접 확인하려는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어서 뇌의 어떤 영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과거보다는 훨씬 과학적인 근거가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덕분에 자본이 넉넉한 연구기관에서 이뤄지고 있으니, 미국이 선두 주자라고 할 수 있다.
저자 니콜라 게갱은 프랑스 대학의 사회심리학 박사로 행동과학부 교수다. 미국의 행동과학 분야가 아니어서 일단 흥미로웠다. 연구자의 사회문화적 배경에 따라 연구의 흐름도 영향을 받는데, 이 책의 저자는 한국에 노출이 덜 되어 있는 프랑스이기에 미국과는 어떻게 바라보는 시각에 차이가 있는지 궁금했다.
행동이 타인에게 미치는 미세한 영향에 대한 내용과 연구는 유럽이든 미국이든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이 책에 등장하는 이름들은 익숙한(?) 영어가 많았다. 향수도, 자세도, 가짜 웃음도, 행동 과학, 심리학에 관심이 있었다면 들어봤음직한 내용이다. 대신 책이 가볍고 읽기 쉽다. 번역의 힘이었을까. 안경을 쓰는 행위도 타인이 받아들이는 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소한 점을 이해하기 수월하게 설명한다.
뇌는 어떻게 사용하는 걸까? 아니, 질문이 틀렸다. 어떻게 움직이는 걸까? 어떤 방식으로 작용되는 걸까? 뇌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기만 할까?
혹시 이런 의문이 들었다면 <새로운 뇌 사용법 - 너를 유혹하는 뇌>를 읽어 보길 바란다. 가볍지만 타인과 주고받는 영향이 어떤 식으로 일어나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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