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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30.(금) 22:00_독서노트_유영만. 아이러니스트(ironist)
유영만 교수님의 새로 나온 책 '아이러니스트' 아이러니스트가 뭐지? 아이러니(irony) 사고를 하는 사람인가? 유영만 교수님 표현을 그대로 옮기면, '낡은 생각을 익숙한 언어로 날조하는 삶에서 벗어나 익은 생각을 낯선 언어로 부단히 창조하는 시인의 삶을 표방한고, 나에게 익숙한 관성을 던져버리고,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한 과감한 결단과 결행을 기지는 사람을 아이러니스트라 말씀하고 있다.
12명의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지혜를 이야기하고 그렇게 행동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는 순간 유영만 교수님 강연에서 들었던 내용들이 그대로 다 녹아 있었다. 그래서 읽기가 훨씬 수월했다.
첫 번째 만남!!! 아리스토텔레스 실천적 지혜(Practical wisdom) 실천적 지혜란 우리가 살아가는 다양한 현실 문제 안에 답이 있다.
유영만 교수님은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대비책으로 첫째, 에피스테메(episteme): 풍부한 배경지식, 높은 수준의 정신 활동. 관조적 앎. konw why 둘째, 테크네(techne) : 예술(art) + 기예(craft) 테크닉에 대비되는 말. 전문가적 실행력 제작의 영역+행위의 영역 셋째, 프로네시스(Phronesis) : 행동에 옮기는 능력
ex) 병실 청소부가 청소를 다하고 퇴근하려 하는데 환자가 들어와 화를 내며 왜 청소를 하지 않았느냐고 할 때 보통의 사람들은 똑같이 화를 내겠지만, 이 청소부는 말없이 청소를 한 번 더 한다. 이유는 그래야 환자의 마음이 편해질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천적 지혜는 나에게 닥친 상황에 행동 이전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고 그 상황에 적절한 대응 조치를 취하는 지혜를 말한다.
유영만. <아이러니스트> P. 18.~ 25.
유영만 교수님은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네 가지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다. 첫째,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하는 능력 둘째, 타인의 아픔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생각하는 능력. 감수성 셋째,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것들을 연관 지어 생각해 내는 능력. 넷째, 현실 구현의 실천력 - 실천적 지혜가 필요한 지점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쳐 문제 해결을 통해 깨닫는 데서 나타남 체험적 통찰력 (P. 28. ~ 30.)
틀에 박힌 질문은 틀에 박힌 답을 부른다. 질문을 던지는 능력, 문제를 잘 내는 능력이 필요하가. (유영만. <아이러니스트> P. 31.)
유영만 교수님은 질문하는 능력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다.(P. 29. ~ 33.) 인간이 인공지능과 다른 점은 질문하는 능력이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남들과 다른 질문을 하는 사람이 필요한 시대다. 질문을 던지는 능력, 문제를 잘 내는 능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
유영만 교수님은 공감하는 능력에 대해서도 말씀하고 있다.(P. 32. ~ 34.) 여기서 공감하는 능력이란 내가 손해 볼 것을 분명히 앎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능력을 말한다. 연민은 머리로 계산 공감은 가슴으로 아파하고 치유하는 구체적 실천 노력 생각한다는 것은 머리와 가슴이 함께하는 것 머리와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필요한 시대이다.
상상력을 키우려면 공감해야 한다. 유영만 교수님은 타자의 아픔을 포착한 사람이 그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방법을 다방면으로 고민하면서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능력을 말씀하신다. 구체적인 현실을 포착하고 그것의 문제를 인식한 다음에 그 해결책을 강구하려는 노력을 말한다는 구절이 깊이 공감되는 구절이다.(p. 33.)
업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구체적 사안을 인지하고 문제를 정의한 다음에 개선방안을 찾아내는 사람만이 공감력이 있는 사람이며 상상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상상력은 창의력이라 할 것이다. 그러한 능력에 대하여 오늘 팀원들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나 그런 능력은 관심과 관찰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사물, 사건, 현상에 대해 깊이 관심을 갖고 관찰해야 포착할 수 있고 문제 정의를 할 수 있으면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이고 결정적인 개선방안까지 도출할 수 있다. 현실에 안주해 주어진 상황에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삶이 아닌 시간을 내가 스스로 다스리는 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상상력은 실천적 지혜를 잉태하는 텃밭이자 기반이다." (P. 35.)
유영만 교수님은 설명의 무력감과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하여도 말씀하신다.(P. 36.) 실천적 지혜가 새롭게 나타나는 순간은 난해한 질문을 만났을 때다. 내가 아는 것을 누군가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고민하고 고민하는 순간 번뜩이는 지혜가 생긴다.
여기서 중요한 것 실천적 지혜는 알고 있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갈등하고 있는 몇 가지 선의의 목표를 조율하거나 그중 어느 하나를 골라야 하는 실천적이고 도덕적인 기술이 필요하다 것이다.(P. 38.)
원칙은 소중하지만 질문과 판단이 실종된 원칙의 적용은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명문화된 규율을 적용할 때는 맥락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원칙은 또 다른 원칙과 갈등해야 하고 그런 과정 속에 조율되어야 한다.(P. 39.)
실천적 지혜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공감과 거리감이 동시에 필요하다. (P. 40.) 다른 사람이 겪고 있는 아픔을 제대로 이해하고 다른 이의 관점에 너무 빠져들지 않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천적 지혜는 생각만으로는 배울 수가 없고, 다양한 딜레마 상황을 겪으면서 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깊게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판단하고 행동해 보는 체험적, 경험적 각성이 축적될 때 비로소 생기는 지혜라고 말씀하신다. (P. 40.)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과학적 분석은 기본 전제이고, 더 나아가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사자의 입장이 되어 공감하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일(P. 41.)
설명은 이미 실증된 지식으로 현실의 가능성을 새로운 관문으로 유도하지 않고 과거의 지식으로 현재를 가둬버리는 꼴이라고 말씀하신다.(P. 41.) 설명과 이론의 무력감과 한계를 설명한 말씀이다.
위와 같은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방법은 실천적 지혜를 키우는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라 생각한다. 일상의 삶 속에서 무수히 만나는 현실적 딜레마 상황에서 이론과 규율로써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고 그 안에 맥락을 이해하고 딜레마 안에 담긴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여 조율할 수 있는 실천적 지혜를 삶에서 자연스럽게 일상화되는 삶을 살기 위해 매 순간순간 질문하고 답을 찾는 냉철함과 따뜻함의 고뇌의 작업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2021.04.30. 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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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만 교수님의 친절한 철학 학습서~ 철학은 고리타분하고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이 책에서 철학자별로 친절하게 소개도 해주시고 해설 및 예시도 들어줘서 쉽게 접근할수 있어요 유영만교수님만의 특유의 언어유희도 볼수 있고 예시로 쉽게 개념 설명도 해주셔서 조금이나마 철학이라는 학문에 다가갈수 있어 좋았습니다. 근현대 철학자들을 많이 소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