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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책의 표지가 참 좋다.. 마음에 드는 표지가 있으면 내용 상관없이 책을 구매하기도 할 정도로 ㅎㅎ 귀ㅜ여운 분홍빛의 이 책은 정말 표지가 마음에 든다. 작은 댕댕이를 먹이는 큰 댕댕이의 땡그란 눈과 마음에 드는 듯 지그시 눈을 감고 있는 작은 댕댕이~
까비를 처음 데리고 오면서는 어떤 사료를 먹여야 할 지 참 고민을 많이 했었다. 유기견이었던 아이라 건강상태도 그닥 좋지 않았고, 혈변에, 구토에 눈물에 알레르기 반응까지... 잦은 구토와 설사로 병원에 입원도 여러 번... 과일먹다 입원하고, 소고기 먹다 입원하고;; 잘 챙겨주고 싶어서 먹였던 것들이 우리 아이에게 독이 되면서 고민을 많이 했었다. 사료도 얼마나 찾아다녔는지... 까비를 키우며 육견일기? ㅋㅋ 아무튼 얘에 대한 일기를 쓰는데 반 이상이 아픈 내용과 먹을 것에 대한 내용이다. 중간에 한 번 직접 해먹이고 싶어서 책도 여러 권 사서 읽고 따라하기도 했었는데, 직장을 다니다보니 힘이 부치기도 하고, 병원에서 사료를 권유하는 바람에 사료를 다시 먹이기 시작했었는데.. 살이 자꾸 쪄서 다시 한 번 수제식을 도전해보고 싶다.
↑ 이렇게 먹을 것에 대한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덕분에 받은 이 강같은 책. 레시피책을 기대했었는데, 정말 '사료만 먹여도 괜찮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읽어보아야 할 만한 고민들과 방법론적인 부분이 많이 담겨있는 책이고, 정말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거창하고 화려한 레시피들이 아니라 수제식을 꾸준히, 건강하게 해먹이는 데 도움을 많이 주고 있ㄴ
이건 내가 오늘 만들어 본 간식. 호박 고구마를 쪄서 벌꿀을 좀 넣어서 동그랗게 빚어서 한 알만 주었다. 크~ 너무 좋아하는 내새끼.. 앞으로 맛있는 길만 걸어
우리 강아지(돈나가는구멍) 보고가세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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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반려견을 키우게 된 지 벌써 6년이 흘렀다. 아주 어렸을 때 마당에서 얼룩강아지 “쫑”을 키운 후 거의 30년만에 다시 반려견을 키우게 되었다. 사실, 반려견을 키우기 전에는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에 대해 이유 없는 편견이 있었다. 어찌 동물과 사람이 같은 공간에 살 수 있단 말인가? 부터 해서, 되지도 않는 이유를 나 혼자 대가며,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이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반려견 “산초”를 키우게 된 것이다. 어찌 어찌해서 우리 집에 들어 왔으니, 도저히 다시 내보내지는 못하겠어서 키우게 되었는데, 사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덜컥 한 생명을 떠맡게 된 것이 지금 생각해 보면, “산초”에게 너무 미안하다. 처음에는 산책 시키는 방법도 서툴러 애를 먹었고, 배변 훈련을 어떻게 하는 건지도 몰라서, 패드를 집안 곳곳에 깔아 놓기도 했다. 다행히, 우리집 반려견 “산초”는 성격, 식성, 건강 등이 모두 무난해서 크게 애를 먹이지 않고, 곧 우리에게 적응했다. 그렇게 6년이나 무탈하게 잘 지냈는데, 올해 해가 바뀌자마자 이 녀석이 큰 탈이 났다. 먹은 것을 죄다 게워내기 시작하더니, 도통 아무것도 입에 대질 않는다. 유기견 이었던 “산초”는 우리집에 오기 전에 거의 제대로 끼니를 못 먹었는지, 등뼈가 다 드러나도록 앙상했고, 식탐이 유별났었다. 그래서 항상 먹는 양을 조절해야 했던 녀석인데, 이게 무슨 일인지.... 집안 식구 모두가 당황하여, 병원으로 쫓아다니고, 한바탕 난리를 치뤘다. 그렇게 거의 한 달을 “췌장염”으로 고생 고생을 하고, 겨우 회복되어 이제는 전과 다름없이 다시 건강해지긴 했지만, 우리 식구는 “산초”의 먹거리에 전에 없이 큰 신경을 쓰게 되었다. 반드시 저칼로리, 저지방 사료만을 먹이라고 의사 선생님이 신신당부를 하셨기 때문이기도 하고, 사람이나, 동물이나, 발병의 원인이 식생활, 생활 습관에 있기에, “산초”의 소소한 습관에 주의를 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된 것이다. 그렇게 사료만을 몇 개월 먹이다 보니, 정말 사료만 먹여도 괜찮은 건지 은근히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워낙 먹는 것을 좋아 하던 녀석인데, 맛도 없어 보이는 사료만 먹다보면, 또 다른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은 아닐지.... 그런데, 제목까지, 우리의 걱정에 꼭 들어 맞는 책을 발견했다. “사료만 먹여도 괜찮을까?”란 책이다. 표지의 그림부터 무척 친숙하고 만만해(?) 보이는 데다, 책의 두께도 두껍지 않아 아무 부담 없이 읽을 만한 책이다. 처음엔 그저 수제식의 종류와 조리법등이 소개 된 책인 줄 알았는데, 읽어 보니, 반려견에 대한 많은 유익한 정보가 실려 있다. 개의 몸을 알아보자는 부분에서는 개의 혀, 입, 코, 마음, 장기등의 역할과 사람과의 차이점을 설명해 주어 좀 더 반려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해 주었다. 반려견 식단에도 필수 5대 영양소가 들어 가야한다는 점에서 수제식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무엇보다 이 책에 소개된 재료나 조리법이 아주 간단하고,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구성 된 점이 좋았다. 고기, 생선 채소 등을 골고루 섞어서 사료 위에 토핑 하듯이 주면서 수제식을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위험한 식재료도, 몸무게 별 칼로리 계산 법, 조리 도구등도 소개 된다. 수제식의 레시피 뿐 아니라, 반려견의 건강한 삶을 위해 사람이 해 줘야 할 여러 가지 생활 습관에 대한 내용도 나온다. 비만이 되지 않게 몸무게 조절하기, 잇몸병에 걸리지 않게 관리하기, 운동 충분히 하기, 스트레스 주지 않기가 그것인데, 이 모두는 개 스스로 할 수 없기에 사람이 해 줘야 하는 것이다. 수제식을 시작하면서 몸에서 일어 날 수 있는 변화도 실려 있어, 개의 변화에 당황 하지 않게 해 주었다. 우리 “산초”는 비교적 건강하고, 별다른 트러블은 없지만,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음식과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는 음식에는 특히, 더 눈길이 갔다. 수제식으로 건강을 되찾은 다른 강아지들의 사례도 실려 있어 더욱 신뢰가 간다. 마지막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경락 마사지, 림프 마사지 법이 사진, 그림과 함께 실려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일단, 냉장고 속의 재료들로 한 가지씩 수제식을 만들어 봐야겠다. “산초”와 오래도록 건강하게 함께 지낼 수 있도록, 식습관, 생활 습관에 좀 더 신경써야겠다. 그러다 보면, 사람들도 함께 건강해 질 수 있을 것 같다. * Yes 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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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워낙 잘 먹으니까 먹는 걸로는 크게 고민 안 했는데, 요즘 이런 책이 눈에 들어오네요. 사람도 나이가 들수록 건강한 거 챙겨 먹어야 하는 거 알면서 너무 무심했나 싶어요. 나이가 드니까 확실히 여기저기 안 좋은 데가 생기더라고요. 레시피 책인 줄 알았는데 건강 정보나 팁이 꽤 알차요. 애들도 너무 귀엽구요 ㅎㅎ 만들기 쉬운 것부터 하나하나 시작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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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에게 사료이외의 것을 먹이면 안좋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닭가슴살에 고구마,당근,양배추를 볶아줬는데... 수제간식을 준비하다 보면 오리목뼈니 소힘줄이니 생소한 식재료들을 만나게 되는데, 저자는 특별히 따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 식사 준비하면서 간하기 전에 따로 빼 두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하니 부담도 덜하다.
책에 나오는 레시피는 모두 5kg 성견의 하루치양을 기본으로 작성되어 있어 18kg이 되는 마리를 위해서는 약 2.3배로 양을 늘려 줘야한다. 보통 체중의 2~4%로 화식을 준비한다고 해서 4% 정도로 720g 준비해서 두끼로 나눠 줬었는데.. 이 책 기준이라면 엄청 많이 먹이고 있었던 거 같다. 책에 나오는 레시피 중 하나인 단호박팥조림토핑 보면 하루치가 단호박15g,팥(무가당) 15g인데.. 마리 체중으로 환산해 보면 34.5g정도씩이고 총 70g 정도인데..ㅠㅠ 이건 토핑이라 그런가? 식사메뉴는 돼지고기, 연어 등 주 메뉴가 100g 씩이니까 마리는 230g 정도가 하루치라는 거니까 비슷한거 같네.. 화식을 할 때 제일 걱정되는게 영양소를 골고루 적당히 잘 먹이고 있나 하는건데, 저자는 이 점도 간단히 주메뉴(고기, 생선):곡류:채소 비율을 1:1:1로, 무게를 세심하게 잴 필요도 없이 비슷한 용량으로 맞추면 걱정 할 거 없다고 한다. 주메뉴는 고기류(닭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닭간, 달걀 등), 생선류(연어, 등푸른 샌성, 대구, 참치캔,마른 멸치, 가다랑어포 등), 채소류는 무, 당근, 순무, 호박, 우엉, 참마, 단호박, 브로콜리, 양배추, 피망, 가지, 버섯, 두부 등, 곡물류는 흰쌀밥, 현미밥,우동,참깨등으로 준비하면 된다. 일본 저자여서 그런지 낫또, 참마, 가다랑어포 등 나한테는 익숙치 않은 식재료도 보인다. 생선이나 쌀밥은 줄 생각을 못해봤는데.. 결국은 내가 준비하는 것 중에서 마리가 먹어도 되는 것들을 따로 좀 챙겨주면 되는 느낌~ 책 맨 뒤면에 요약정리가 확실히 되어 있어 눈에 보이는 곳에 책을 엎어놓으면 잊을 일도 없다. ㅋㅋ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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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호더가 기르다가 안락사 예정에 있던 멍멍군, 우리 가족이 된 지 두 달이 넘었다. 한 눈에도 허리가 홀쭉하고 쓰다듬으면 갈비뼈나 골반이 바로 느껴지는 마른 체형. 겁도 많고 예민한 편이어서 그런지 초반 한 달은 배앓이의 연속이었다. 잘 먹이면서 얼른 살을 찌우고 싶다는 욕심이 앞서 간식을 과하게 주는 바람에 며칠 고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어느 순간에도 식욕을 잃은 적은 없었고 사료만 줘도 그릇에 빨려드는 것 같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배탈이 나면 흰 죽만 먹는다거나 힘내자며 때마다 보양식을 챙기는데 개에게도 맞는 음식이 있을까?’
동물병원에서 받은 수첩에도 초콜릿, 양파 등등 먹이지 않도록 주의할 음식을 안내하는 페이지는 따로 있지만 내가 궁금했던 일종의 식이요법, 건강에 좋은 재료에 대해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다른 반려견들의 인스타그램 같은 곳에서 특별식이라고 불리는 생식, 화식 같은 것들을 구경하며 이런 걸 먹이기도 하는구나 짐작해보긴 했다.
처음으로 사료가 아닌 식사를 만들어 준 것은 중성화수술을 받고 돌아온 얼마 전의 일이다. SNS에서 자주 본 재료인 당근, 양배추, 쇠고기를 삶아서 익히고 식힌 육수를 부어주었다. 그리고 이 책을 알게 되었다. “내 반려견의 건강 상태까지 고려한 맞춤 수제식을 만들어 보세요!”라는 소개 문구가 눈길을 확 끌었다.
과연 개에게 균형 잡힌 식사란 무엇일까요? 26p
모두의 궁금증이 단번에 풀리는 책은 아니라고 해도 이런 질문, 답을 고민하는 과정이 담겨있어 읽어볼 만하다. 건강에 좋은 식사를 생각하는 원론적인 접근부터 재료, 급여량 계산법, 식단구성과 레시피 같은 실용적인 팁까지 확인할 수 있다. 수제식 입문을 권하지만 사료는 다 믿을 게 못 된다는 식으로 요란을 떨지 않는다는 점, 저자인 에키모토 료코가 수의사이면서 ‘홈케어’를 지지한다는 점에서 좀더 믿음이 실린다.
완성된 음식 사진들은 설명을 읽지 않으면 사람이 먹는 음식과 차이가 없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그대로 만들자면 한 번에 꽤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데 똑같이 따르지 않더라도 사료에 수제식을 토핑처럼 얹어주거나 육수를 이용하는 유연한 활용법으로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멍멍군이 먹던 사료에도 당근, 양배추만 조금 더 넣거나 물에 육수를 몇 숟가락 더해줘봤는데 남김없이 잘 먹었다.
일본인이 쓴 책이라 오크라, 낫토, 마 같은 재료가 종종 등장하는 것은 주변에서 쉽게/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응용해 봐야겠다. 재료비 때문인지 소고기는 책 속에 등장하지 않는데 멍멍군은 첫 수제식을 소고기로 시작했다. 식성이 좋으니 편식이야 하지 않겠지. 다음엔 닭안심이나 닭가슴살을 써보려고 한다. 포동포동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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