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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우주를 탐험할 때, 필요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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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책을 읽을까? 이 바쁜 세상에서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검색하면 필요 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음에도 굳이 시간을 내서 독서를 해야 할까? 나는 이번에 읽은 뇌에 대한 정보를 가득한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 그 답을 찾았다.   그 해답은 바로 뇌에 대한 모든 정보를 수록한 책, ‘세계를 창조하는 뇌, 뇌를 창조하는 세계’를 읽으면서 찾았다. 내가 알고 있던 정보와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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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책을 읽을까? 이 바쁜 세상에서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검색하면 필요 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음에도 굳이 시간을 내서 독서를 해야 할까? 나는 이번에 읽은 뇌에 대한 정보를 가득한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 그 답을 찾았다.

 

그 해답은 바로 뇌에 대한 모든 정보를 수록한 책, ‘세계를 창조하는 뇌, 뇌를 창조하는 세계를 읽으면서 찾았다. 내가 알고 있던 정보와 지식의 양과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식의 범위를 확장시키는 것은 대단히 즐거운 지적 활동이다. 특히 독서로 통한 지식은 단기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전환될 확률이 높다.

 

시중에 출간된 뇌 관련 서적들은 많다. 특히 뇌와 학습 능력을 다룬 책들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특정한 주제만 다룬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에서 흔히 뇌 관련하여 겪게 되는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했다. 따라서 처음부터 본문을 읽기보다 우선 목차를 보고 관심이나 흥미가 있는 부분을 찾아 읽는 것이 700쪽 가까운 분량의 본문을 소화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다.

 

먼저, 이 책을 읽고 느낀 간단한 소감은 한마디로 나는 뇌를 알았다.” 이전까지 어렴풋이 알고 있던 뇌에 대해서 깊지 않지만 폭넓게 뇌가 어떻게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그런 작동 원리 정도는 알게 된 것이다.

 

이 책의 핵심적인 단어는 창조. 사실 창조는 전혀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의미에서 창의성이란 단어와 구별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창의성대신 창조란 단어를 자주 사용한 이유는 그 만큼 인간의 뇌는 신의 영역처럼 신비롭고 새롭기 때문이다. 우리의 뇌는 바로 우리를 계속 창조해왔다. 인간과 동물이 구별되는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뇌다. 그 만큼 우리의 뇌는 소중하며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이 책에서 중요한 뇌의 모든 것을 일반 독자들에게 알리기 싶었고 그래서 현존하는 뇌 관련 모든 지식을 이 책에 담아 낸 것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 책은 단순한 특정 분야에만 치우쳐 있지 않다. 그 동안 뇌가 만들어낸 미술, 음악, 과학과 기술 등 우리의 주변 환경을 바꾼 사례를 자세히 소개한다. 그 외에도 환경이 어떻게 우리의 뇌에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밝힌다. 뇌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과 뇌가 영향을 받는 환경을 동시에 기술한 것이다. 이런 점은 마치 신경생물학 전공 서적과 같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미술과 음악 등 예술 세계로 나타내는 뇌의 창조 능력뇌 질환 발생과 치료분야이다. 뇌로 인해서 우리는 많은 혜택을 받아 지금까지 윤택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뇌의 질병이 생기면 그로 인해서 다른 신체 부위와 다른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된다. 바로 뇌의 이중성이다. 그만큼 우리 뇌는 우리의 신체 중에서 환경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창조물인 셈이다. 뇌를 알고 제대로 다룬다면 우리의 삶은 그 만큼 풍요로워 질 수 있다. 그래서 뇌를 잘 알아야 한다.

 

우리 뇌는 개인적인 경향을 잘 나타내는 예술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한다. 또한 뇌는 개인의 성격과 창조 능력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 책을 읽으면 그런 사항에 대해서 마치 문제의 정답을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나는 본문에서 그런 몇 가지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았다. 지금부터 다음과 같이 내가 인상 깊게 본문에서 읽은 주요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먼저 타고난 재능과 후천적인 연습에 대해서 궁금했다. 선천적인 재능보다 후천적인 연습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본문에서는 재능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음악과 미술 등 예술과 수학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분석한 결과, 연습과 성취의 상관관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미미하다. 최종적인 성취 결과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은 바로 재능과 연습하는 시기, 즉 나이란 것이다. 다시 말해 재능 있는 아이는 어린 나이부터 연습을 시작해야 그 성취 결과가 뛰어나다는 것이다.

 

우리는 ‘1만 시간의 법칙을 잘 알고 있다. 어떤 분야나 어떤 일이든지 1만 시간 이상의 노력을 기울이면 높은 성취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놓치고 있다. 바로 재능이다. 재능이 없다면 1만 시간(14개월)정도를 노력해도 생각보다 커다란 성과를 얻지 못한다. 예를 들면 음악에 재능이 있는 아이는 1만 시간 동안 연습하면서 즐길 수 있다. 그 동안 아이는 빠른 성과를 보이기 때문에 아주 즐겁게 1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음악 재능이 없는 아이는 반대로 마지못해 연습하고 심지어 1만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학습 능력과 스포츠 분야도 이와 같다. 따라서 재능 있는 아이는 연습하는 시기가 빠를수록 그 만큼 성과는 앞당겨진다. 한편 이와 관련된 재밌는 사실은 수학에 재능 있는 아이들은 우뇌가 좌뇌 보다 대단히 활발하게 작동한다. 수학, 미술과 음악에 재능을 보인 아이들은 대부분 왼손잡이가 상대적으로 많다. 학문적인 재능이 있는 아이들 중에는 좌뇌의 기능이 덜 발달하여 언어장애와 난독증을 겪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음악적 재능이 있는 아이들 중에는 학업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대부분 클래식을 전공한 아이들이고 헤비메탈이나 랩 등 일반 대중음악을 하는 아이들은 그런 연구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이중 언어 사용자들이 심리학 검사에서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고 학문 분야에서도 장기적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낸다. 그들은 일반인들보다 전두엽의 백색피질을 많이 갖고 있다고 밝혀졌다.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자극이 풍부한 환경을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는 것이 뇌 발달과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우리들 각자의 정치 성향도 뇌의 특정 부위 활성화 정도로 알 수 있다. 보수 성향의 지지자는 대체로 오른쪽 편도체가 활성화되고 진보 성향 지지자는 대상 피질 앞부분이 활성화 된다. 심지어 뇌 과학자들은 대상피질 앞부분과 편도체 크기의 차이를 근거로 개인의 정치 성향을 72%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고 섬엽과 편도체의 활동 차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정치 성향까지 83% 정도 예측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진보와 보수의 차이는 불확실성과 불안감에 대한 심리적 변화에 따른 뇌의 반응으로 그 결과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왜 예술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가? 바로 뇌에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보상받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름다운 무언가를 보거나 듣고 느끼면, 뇌의 배쪽 선조체를 자극하여 도파민이 분비되고 우리는 편안하고 행복하게 느낀다. 그런데 이런 과정은 안와 이마엽 피질, 대상 피질 앞부분과 섬엽에서도 나타나는데 아름다운 미술 작품 뿐 만 아니라 음악이나 건축물에서도 그런 반응 보인다.

 

음악 재능은 엄마 뱃속에서 결정될까?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음악성에 관여하는 중요한 유전자가 현재까지 몇 가지 발견됐다. 노래하기, 절대음악, 음악지각, 음악적 기억력, 합창하기 등 5가지 정도의 유전자 염색체가 음악 재능에 관여한다. 임신 24주부터 태아는 소리를 듣기 시작하며 이 시기부터 음악이 태아의 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음악은 임산부의 호르몬에 영향을 주고 그 호르몬은 결국 태반을 통해서 태아에게 도달하여 영향을 미친다.

 

음악연습이 아이들 뇌에 어떤 영향을 줄까? 5~6세의 아이들에게 매주 75분씩 12주 동안 음악 수업을 시키면 언어 논증과 단기 기억에 관여하는 IQ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청소년들에게 3년 동안 음악 수업을 진행하면 언어 능력 향상에 도움주고, 특히 7세 이전에 악기 연습을 하면, 좌뇌와 우뇌의 뇌들보 속 신경 섬유들이 증가한다. 성인의 경우, 악기 연습나 노래 등 음악 활동은 뇌 운동의 피질 영역을 확대시킨다. 노인에게 악기 연습은 기분 전환이나 우울증 등 심리적인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음악은 학습과 관련 있는 뇌 구역인 해마와 이마엽 피질을 자극한다.

 

음악과 관련된 재밌는 사실은 옛날에 들었던 음악이 과거 사건의 기억을 생생하게 만든다. 그런데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여성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 수치가 상승한다. 한편 남성들은 선호하는 음악과 상관없이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감소하고 에스트로겐 수치는 상승한다. 결국, 남성의 스트레스 감소 효과는 싸움 욕구의 감소로 이어지고 여성들은 섹스 욕구의 자극으로 이어진다. 치매 치료를 위해서 환자의 20대 시절에 유행했던 음악을 들려주면 음악의 긍정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한편, 뇌 활력을 주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운동이다. 활발한 신체 활동은 뇌의 인지 기능을 향상시킨다. 특히 노년기에 행하는 신체 활동은 치매를 비롯한 인지 퇴행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또한 달리기는 우울증 치료에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결론적으로 창조적인 뇌는 예술 뿐 아니라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과학 기술 발전에 엔진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 신경생물학을 바탕으로 뇌 관련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도 획기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뇌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뇌에 지배당하는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뇌에 대한 무지에서 벗어나 미지의 뇌 우주를 적극적으로 탐험해야 한다. 그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왜냐하면 이 책은 뇌 우주의 안내서이기 때문이다.

s*******d 2021.08.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