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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 2촌, 농막 세컨드하우스 활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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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2촌, 농막 세컨드하우스 활용기 /저자 박춘성/출판 북랩/발매 2021.03.23.     P38~39 지금 당장이야 컨테이너를 하나 가져다 두고 세컨드하우스로 사용한다지만 살다 보면 정말 여기에 정을 붙이고 아예 귀농을 하여 여생을 뿌리내리고 살 수도 있기에, 기본적으로는 농막 설치 가능한 농지이면서 향후 필요시 건축 허가 가능하도록 폭 4m 이상의 도로를 접하는 등 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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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농막 세컨드하우스 활용기

/저자 박춘성/출판 북랩/발매 2021.03.23.

 

 

P38~39

지금 당장이야 컨테이너를 하나 가져다 두고 세컨드하우스로 사용한다지만 살다 보면 정말 여기에 정을 붙이고 아예 귀농을 하여 여생을 뿌리내리고 살 수도 있기에, 기본적으로는 농막 설치 가능한 농지이면서 향후 필요시 건축 허가 가능하도록 폭 4m 이상의 도로를 접하는 등 법적으로 건축 허가에 문제없는 토지를 알아봤습니다.

 

부연 설명을 좀 더 드리자면 농막은 오직 지목이 전(), (), 과수원인 농지이기만 하면 도로가 없는 맹지라도 설치가 허용되나, 건축 허가는 화재진압을 위해 반드시 소방차 진입 가능하도록 일정 폭 이상의 도로에 접해 있어야만 건축이 허가됩니다.

 

공인중개사를 끼고 토지를 매수하는 방법은 공인중개사사가 계약서 작성하기에 앞서 반드시 확인 후 사전 안내하도록 되어 있기에, '농막을 놓으려 한다.''건축을 하려 한다."라는 등의 요구 조건만 확실히 알려주면 공인중개사가 이를 반영해 적절한 물건을 소개해 줄 것입니다.

 

토지를 답사하기에는 늦가을인 11~12월과 초봄인 3~4월이 가장 좋습니다. 여름에는 잡풀이 무성히 자라 제대로 된 땅의 형상을 보기가 어렵고 겨울에는 눈이 쌓여 있어 제대로 된 땅의 상태를 알아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토지의 화장기 없는 맨땅을 볼 수 있는 시기라는 것이지요.

 

 

P95

비록 6평밖에 안 되지만 비싼 것은 마치 숲속 오두막과 같이 멋들어진 외장재에 높이 4m 이내 범위에서 내부를 2단 복층으로 꾸민 고급 농막도 있고, 세련되게 유럽풍 마감재를 사용한 농막이나 아름다운 한옥의 형태로 꾸민 농막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제품이 많습니다.

 

어쨌든 이런 유형의 멋들어지고 고급스러운 농막들은 하나같이 모두 비쌉니다. 투지에서 직접 제작 설치하는 방식이든, 공장에서 제작 후 운반 거치 방식이든 기본적으로 2천만 원 이상 합니다. 여기에 마감재를 좀 더 싼 것 쓰거나 단열재를 좀 더 저렴한 것 사용하는 등 부분별 자재 품질을 낮추면 금액이 조금씩 떨어지는 개념인 것입니다.

 

 

P252~253

202012월까지는 그럭저럭 지낼만했는데, 20211월 초부터 시베리아 한파가 몰아치면서 장기간 영하권으로 기온이 급락되다 보니 수도배관이 꽁꽁 얼게 됩니다. 심할 때는 강화도 해안가 바닷물도 얼 정도인데 농막의 수도배관이 안 얼면 오히려 이상한 것이지요.

 

강추위로 농막의 수돗물이 안 나오다 보니 세컨드하스로 기능이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심지어 화장실 이용도 불가능하지요. 초반에 몇 번은 온풍기를 돌리고 화장실에 전기난로를 켜두어 얼어붙었던 수도 배관을 녹이면서 농막 생활을 즐겼었는데, 이 또한 지속되는 강추위로 땅속의 수도배관까지 얼게 되자 저도 더는 참고 견딜 재간이 없었습니다.

 

몇 번의 경험 끝에 제가 내린 결론은 결국 1~2월 혹한기에는 농막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농막뿐 아니라 잘 지어진 전원주택도 이런 혹한에서는 매일 거주하며 시설을 관리하지 않는 이상은 배관이 얼 수밖에 없습니다.

 

 

산을 사서 집을 짓고 산다면 겨울철 6개월을 어찌 보낼 것인가 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겨울에는 작물을 재배하면서 소일거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생태 자연농 정원을 꾸리려 해도 도면상의 설계만 가능할 뿐 실제로 실천이 가능한 부분도 없다. 집필에 몰두하는 것 또한 추위로 인한 혹한을 이겨낼 방법을 찾는 것은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겨울 산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명상 수행 공부라면 가능하다. 그렇게 매년 6개월을 살아가기에는 부담이 너무나 크다.

 

산에 짓는 산림경영관리사는 철저하게 세컨드하우스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목표를 확실히 하고 들어갔을 때 후회가 없는 선택이 된다. 선택에 대한 책임을 온전하게 질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이다. 어떻게 여생을 보낼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산을 선택했다. 정부의 자금 지원이 필요할까? 어설프게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한 산림 농사에 접근했다가는 낭패를 보기가 쉽다. 사람은 단순한 동물이다.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해야만 그 성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저세상 돌아갈 때 가지고 가는 것은 돈이 아니다. 인생의 기억과 추억을 남겨 놓고 가는 것이다. 돈에는 이름이 쓰여 있지 않다. 지금 내 통장의 잔고가 영원히 나의 잔고로 남아있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선택해야 할 것은 명백해진다. 아직도 명예욕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면 거기에 충실하면서 사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명상 수행 공부로 세상의 이치를 깨치는 순간까지 홀로 공부하면서 살다 가자.

 

 

 

 

52, 농막 세컨드하우스 활용기(박춘성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a 2021.08.1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