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와 교실에서 개똥이들은 스스로 삶을 만들어 갑니다. 때로는 하기 싫은 공부도 책상에 앉아서 해야 하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당당하게 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합니다. 개똥이들이 교실 속 주인이 됩니다. 초록샘은 개똥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무조건 다 하게 해 줄 수는 없지만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지 귀담아들어 줍니다. 당연히 해결은 개똥이들이 하지요... -맨날맨날 이런 공부만 하고 싶어요. 초록샘 김정순♡ 초록샘 교실 이야기를 읽는데 왜 이리 내 추억들이 떠오르는지.. 다른 교실이야기지만 우리 교실 삶과도 연결되기에 그렇겠지?^^ 어린 시절, 스무해 아이들과 보낸 이런저런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책읽고 오랜만에 문집들을 꺼내어 봤다. 어릴 적 시골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자치기하며 놀다 싸우고, 여름이면 학교 앞 냇가에서 해가 질 때까지 놀던 어린 시절 내 모습. 아이들과 바다로 산으로, 갯벌로 달마다 나들이 갔던 추억, 아이들과 교실에서 지지고 볶으며 웃고 울던 시간들, 함께 만들어 간 추억들이 떠올라 뭉클해진다. 21세기...창의융학, 코딩, 미래교육 이야기들 하지만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이런 배움이 아닐까? 자연 속에서 노닐고 직접 오감으로 느끼며 체험하며 그 속에서 나누고 소통하는 삶...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활동이 늘고, 미디어에 갇혀 사는 아이들이 늘어나는 요즘. 세상은 발달하고 정보도 늘지만 우리 아이들의 배움, 삶은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 초록샘 교실 개똥이들 삶 같았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