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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별을 바라본다
저자) 김기갑 출판) 도서출판 지혜
시인은 1974년 생으로 경찰대학을 졸업했으며 2019년에 시와 수필로 등단했다.
시詩는 인간人間의 감정에서 뻗어 나오지만, 동시에 인간의 감정 바깥으로 뻗어 나가는 힘이 있다. 시(어)에 담긴 맥락을 떠올려 보면 된다.
시는 보이는 세계를 통해 보이지 않는 세계로 나아간다. 시어 또한 일상의 언어를 통해 그 너머로 나아가는 길을 활짝 열어 젖힌다. 치명적 도약을 거치지 않으면 인간은 결코 사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
-노안
작은 글씨가 거리를 두니 잘 보인다
이제부터는 나무보다는 숲을 보라는 얘기겠지
이것저것 꼼꼼하게 따지지 말라는 얘기겠지
잘못이 있더라도 쉬이 용서하란 얘기겠지
집착하지 말고 여유를 가지란 얘기겠지
세상일에 웬만하면 고개 끄덕하며 살란 얘기겠지
어느 순간부터인가 책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 가까이서 보면 뿌옇게 보이던 작은 글씨가 거리를 두니 잘 보인다. 시간이 흐르면 눈도 늙는다. 시간이 흐르면 눈도 늙는다.
눈이 늙었는데 사람들은 자꾸만 이전처럼 사물을 보려고 한다. 변화가 싫은 것이다. 자기 고집을 내려놓고 다른 이의 말을 두루 듣는 의미로 노안을 읽는다. 자기를 중심에 세운 사람은 제 뜻과 어긋나는 의견을 들르려고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말을 받아들이려면 자기 기준을 내려놓아야 한다.
-내려놓기
배가 풍랑을 만나 침몰하지 않기 위해 싣고 있는 짐을 바다에 대던지 듯
살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보석 아닌 보석을 눈물로 버려야 할 때가 있지
배가 침몰하지 않으려면 싣고 있는 짐을 바다에 내던져야 한다. 짐에 집착하면 배가 가라앉는 시간만 앞당길 뿐이다. 이치가 이런 걸 알면서도 사람들은 짐에 대한 욕망을 쉬이 내려놓지 못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시간이란 곧 자본=돈을 의미한다. 짐을 포기하는 순간 지금까지 투자한 시간과 돈도 한꺼번에 포기해야 한다.
눈물을 머금고 보석을 버려야 더 큰 보석을 얻을 수 있다. 보석을 꼭 물질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큰 보석이란 보석을 기꺼이 내려놓는 그 마음을 가리킬 수도 있다.
마음을 내려놓는 일만큼 어려운 일이 세상 어디에 있을까
시는 총 5부로 구성 되어 있으며 그 안에는 100편의 시가 담겨져 있다. 책의 마지막 20페이지 가량은 문화평론가 ‘오홍진’님이 해설을 달아주어 시가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쉽게 설명해주는 그런 친절한 책이다.
마지막 이 시는 저자의 경찰생활 경험을 담은 것 같다. 이런 시는 처음 접한다.
-살인 포도와 복숭아와 과일들이 도로에 널브러져 있다 씨며 투명한 즙이며 터져 나왔다 두 나무 사이에 자동차가 끼여 있다 죄판의 할머니는 방금 돌아가셨단다 운전자는 쪼그려 앉아 담배만 피워댄다 경찰의 물음에 블랙박스만보라고만 반복한다 빗줄기가 굵어지고 담배연기는 당최 하늘로 올라갈 생각을 않는다 막걸리 냄새가 역겹다
※서평의뢰 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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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경찰에 투신하여 국가와 민족을 위해 바쁘게 살아온 저자가 정년을 앞두고 삶을 살아오며 겪었던 삶의 순간순간의 생각과 감정들의 기록을 담아낸 시에세이랍니다 화려한 단어나 문장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단편 소설을 읽어내려 가듯 작가의 생각과 감정이 그대로 전달되는 듯 하네요 김기갑작가의 시에세이를 읽는다기 보다 엄마,혹은 할머니처럼 인생의 선배가 현실의 삶에 매여 허우적거리는 내게 인생 별거 아니라는듯 토닥이는 듯한 내용들에 픽 하고 웃게 되기도 하는 시들이 가득해요 <소명>의 시 끝자락에 " 나비는 연약한 날갯짓으로 바다까지 건너는데 사람만이 제멋대로 삶을 버린다"라는 단락을 읽으며 가슴이 아려오네요 작가는 본업이 경찰이다 보니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놓는 이들을 얼마나 많이도 보아왔을까요 지구상에 가장 강한 존재일것 같지만 연약한 존재이기도 한 사람만이 순간의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삶을 끈을 놓아버리는게 현실 연약한 나비도 주어진 소명을 다하는데 인간만이 그 소명을 다하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파오네요 시인은 또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 시의 끝자락에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죽음이 당신이 태어나기 위함이었다면"이라는 문장을 독자들에게 질문처럼 남겨두었는데 이 두줄의 한 문장이 이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이 세대의 사람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어떻게 살 것인가를 한번더 생각하게 하네요 <노안> "작은 글씨가 거리를 두니 잘 보인다"로 시작되는 이 시는 총 여섯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한문장 한문장이 가슴에 콕 박혀 나이를 먹을 수록 크게 생각하고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라는 이야기 인듯하여 꼭 기억하고 실천하도록 노력해보려구요 이렇게 가슴에 새겨야할 교훈적인 문장들 뿐만 아니라 공감 100%로 빵 터지게 되는 작가의 유머감각을 엿 볼 수 있는 시구절도 틈틈히 실려 있네요 <꼭> 이라는 시가 그랬는데 아마 제 모습이 보여 더 공감이 가는것 같기도 해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시집이지만 김기갑 작가의 인생의 고뇌와 인생의 통찰을 엿 볼 수 있는 세에세이 "이 시에세이를 통해 세상에 사랑을 전하고 보다 아름다운 지구를 만드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시에세이 "가끔은 별을 바라본다"를 통해 많은 독자들의 마음에 사랑과 삶의 희망이 넘쳐나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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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책을 만났다. 나보다 몇 년 앞서 세상에 나왔다. 진한 갈색에 손가락으로 튕기면 먼지를 내며 부서질 것만 같았다. 시인은 ‘오래된 책’을 말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책은 오래 건에 쓰인 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오래된 시간으로 그 의미를 한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함께 밤을 새우며 이야기를 나누었을 누군가를 오래된 책에서 시인을 떠올렸습니다. 누렇게 색이 바래고 때로는 한 구석에 책곰팡이가 피어 있는 오래된 책에는 그 동안의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의 흔적, 세월의 흔적, 그 시절 읽었을 때의 일들이 떠오르는 오래된 책 한권씩은 있을 것입니다. 저자의 <가끔은 별을 바라본다>에서는 누군가의 마음을 울리는 시들이 있습니다.
자유롭고 싶다면 마음속에 새 한 마리 키우기 <사는 지혜>, 마음의 묵은 때를 벗겨낼 때 개똥도 보석처럼 빛나기 시작한다 <정화>, 붉은 꽃등 하나씩 켜질 때마다 가슴속에 등불 하나씩 켜졌으면 <목련>, 시인은 일상에서 피어나는 욕망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시적 주체를 내보이며 우리는 속도를 중시하는 자본주의 사회에 오로지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처럼 주변상황은 신경쓰지 않으며 이기적으로 사는 무한경쟁 시대에 시를 통해 마음을 정화하고 내려 놓음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에 주변을 돌보자는 마음도 들어 있습니다.
그러하기-
아름담고 좋은 것만 생각하기 외로움이 그대를 삼킬지라도 그러하기 슬픔이 그대를 넘어뜨리더라도 그러하기 분노가 그대를 불태우더라도 그러하기 어떤 일이 있더라도 죽는 날까지 그러하기
김기갑 시인은 2019년 [대한문학세계]에 [위로]라는 시로, 같은 해 [지필문학]에 [코이]라는 수필로 등단했습니다.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인 [가끔은 별을 바라본다]는 아주 소중한 역사철학적인 성찰의 결과이며, 그의 사유가 서정적인 아름다움으로 꽃 피어난 시집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책은 책방통행 @bookmessenger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
보통 시 작품이라고 한다면 별로 나하고는 크게 상관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는 했다. 왜냐하면 공감이 잘 안되서 읽어도 물음표만 남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 에세이라고 했을 때 에세이 자체가 실제 이야기를 적은 것이다 보니 잘 읽혀서 이런 시 에세이는 잘 읽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처음부터 읽어보니 나 말고도 누구나 시 에세이에 공감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어 읽는 독자들이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다. 인상 깊은 부분은 위에 4가지를 골라보았다. 첫번째는 목표를 세우고 이루려고 할 때 여러 고난들을 만나 포기해야 되는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4학년을 앞두고 졸업을 하기 전에 어떤 것을 준비해야 되는지 고민할 때 포기해야 될 무언가가 있다면 과감히 내려놓을 줄 알아야 된다는 것처럼 느껴졌다. 두번째는 내 자신에 대한 잠시 일탈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 같았다. 상상을 하는 순간 당장 내 앞에 있는 고민과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기에 마음속에 새 한마리, 꽃 한송이, 궁전 하나 짓기 그리고 내가 믿는 신에게 기도하는 것이 어찌보면 걱정거리를 내려놓을 수 있다는 것이 확실해졌다. 세번째는 지구라는 별이라는 단어가 인상깊었다. 지구도 행성 중 하나이기에 별이라고 할 수 있고 2019년 kbs 가요대축제에서 모든 가수들이 부른 '지구별 여행자' 노래가 생각날 만큼 지구라는 별에서 내가 태어났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축복인지 더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는 복수정답이라는 것이 인상깊었다. 어릴때부터 시험을 보면 단답형 혹은 주관식의 경우 답이 하나로만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인생은 그렇지 않고 여러 선택지 중 어떤 것을 골라도 다 맞다는 것이 마음을 크게 울렸다. 사실 어릴때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는 다를 뿐 틀린 것은 없기 때문이다. 교육과 관련해서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 벌써부터 여러 방법을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내 이야기와 연결지을 수 있어 이 시에세이는 정말 어떤 시집보다도 잘 읽혔다. 학교에서도 이런 시 에세이를 어릴때부터 접할 수 있다면 생각과 사고가 갇혀있진 않았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시집을 어떤 것을 읽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읽어보는 것도 좋다. * 이 책은 책방통행에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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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짧아서 빨리 읽히지만 시를 오롯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긴 글보다 오히려 더 긴 시간이 필요한 나다. 그래서 가끔 시를 읽을 때면,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한줄 한줄을 어두운 방에서 전등 스위치를 찾듯 더듬더듬 훑어 읽는다. 그러다가 알아지는 순간! 스위치를 찾아 전등에 불이 밝혀지듯 시가 내맘에 들어와 반짝 빛을 뿜는다. '이 시집이 세상에 사랑은 전하고, 보다 아름다운 지구를 만드는 데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희망하'(시인의 말 중)며 남겨 준 시들은 자연 친화적이고, 현실이 썩 맘에 들지 않더라고 희망적이다. '시로 인해 세상이 아름다워질 수만 있다면 더욱 고뇌하게 하소서' <소망 _일부> 시인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다. '가을 햇살이 너무 좋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지구라는 별에 온 보람이 있다.' <가을 햇살_전문> 겨우 가을 햇살하나에도 보람을 느끼는 시인은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지나치게 앞만 보고 내달리지 말라고 작은 것에 감사하라고 독자들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것 같다. 내 마음대로 시인의 마음을 가장 잘 노래한 시가 아닐까 생각한 시다. <공기> 공기가 되고 싶소. 당신 안에 들숨으로 들어가 움츠러든 당신의 마음을 한껏 부풀어 오르게 하고 싶소 내가 움츠러들 때, 소중한 누군가가 어떤 이유에선가 지치고 쪼그라들 때, <공기>를 주입해줘야지. 다시 부풀어 올라 생기를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플래그를 붙인 곳마다 내 마음에 김기갑 시인의 글이 달라붙은 곳이다. 자주 꺼내 보게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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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별을 바라본다>는 젊은 나이에 경찰을 하시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바쁘게 살아온 저자가 이제는 정년을 앞두고 그동안 삶을 돌아보며, 그가 걸어온 삶을 돌아보기도, 현재를 바라보기도 하는 김기갑작가의 마음을 담아낸 시들이 담겨있다. 시는 총 5부로 담겨있고 짧지만 그의 시선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포착한 순간들을 시로 기억하며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는 시집이었다. 시집이면서 그의 삶의 이야기가 담긴 이책은 시에세이라고도 할수 있을것 같다. 가끔은 쓸쓸하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한 그의 마음을 옅볼수 있었던 가끔을 별을 바라본다는 사회생활에 지친, 직장생활, 인간관계에 지친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듯한, 토닥이는 듯한 문장들을 볼수 있다. 저자는 은퇴후 지금처럼 자연과 삶을 노래하며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제2의 삶을 꿈꾸고 있다고 한다. 이책의 김기갑작가의 첫번째 시집이며 그의 성찰과 그의 서정적인 글들이 나에게도 많은 위로가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책의 장르중 하나인 시집은 그때그때 상황과 기분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어서 좋아하는 장르중 하나이다. 힘들고 지칠때는 격려의 문장으로, 우울하고 외로울 때는 위로의 문장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가끔은 별을 바라본다> 시집도서는 나에게 직장생활에 인간관계에 삶에 지쳐 주춤하는 지금이 순간에 많은 위로가 되었다. 짧지만 기억속에 오래오래 남을 것 같은 문장들도 많았다.
24살 어린나이에 경찰을 시작해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김기갑작가의 시에는 그가 살아온 바쁜 삶과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친구들과의 청춘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바쁘게 살아왔을 그의 인생을 볼수 있었고 현재의 내가 하고 있던 불평불만들이 조금은 반성이 되는 시간이기도 했다.
주변사람들과 비교하며 누군가는 이렇게 여유로운 삶을 사는것 처럼 보이고 누군가는 아무걱정없어 보인다고 생각해왔지만, 겉으로만 판단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일을하면서 마주했던 상황들, 김기갑작가가 살아온 삶, 현재의 삶을 급하게 은유적으로 보여주는것이 아닌 천천히 그리고 내려놓는 마음으로 잔잔하게 의미를 담아서 쓴 시에세이 인것같다. 모난마음으로 현실을 바라보는것이 아니라 둥근 마음으로 조금은 여유롭고 포근한 시각으로 바라보며 쓴 그의 시들이 읽는 내마음도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던 시에세이 였다. *출판사 '책방통행'으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시에세이 #시집추천 #시집도서 #감성시집 #감성시집추천 #김기갑작가 #시에세이추천 #가끔은별을바라본다 #김기갑 #김기갑저자 #책방통행 #책스타그램 #도서리뷰 #도서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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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한 이 밤 손톱을 깎는다 그리움을 깎는다 어둠 속에 손톱이 사라지듯 그리움도 사라지리라 위안을 삼아본다 하지만 곧 세상이 온통 그리움임에 깜짝 놀란다 그믐달 #손톱을 깎으며 아침에 잡담 한 마디 나눌 수 있다면 그럭저럭 잘 살고 있는 거다 오후에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다면 그럭저럭 잘 살고 있는 거다 깊은 밤 하늘 한 번 올려다 볼 수 있다면 그럭저럭 잘 살고 있는 거다 #그럭저럭 기다림이 있다는 건 삶이란 초원에서 아직 못다 한 노래가 있다는 것 #기다림 나의 손바닥에 앉아 있는 새여 너의 노래 속에 내가 있기라도 한 거냐 너의 울음 속에 내가 있기라도 한 거냐 이제 너를 놓아주리라 마음껏 날아라 놓아줄 때 비로소 잡을 수 있는 게 사랑이고 인생이라니 #집착 나비는 연약한 날갯짓으로 바다까지 건너는데 사람만이 제멋대로 삶을 버린다 #소명 ㅡ 시는 평가하는게 아니라고 해서 그냥 좋았던 구절을 적어봅니다. 시인분이 경찰이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신선하고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아마 일하면서 느꼈던 감정이 흘러든 것이겠지요? 감성있고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