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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뢰
황인뢰
감독/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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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뢰
감독/출연진
올드팬에게는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창밖에는 태양이 빛났다」, 「연애의 기초」 등의 작품으로 기억되고, 40대 이하의 젊은 팬에게는 「궁」 시리즈나 「심야식당」 등이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그의 찐팬이라면 그의 보석 같은 단편들을 빼놓고 그를 말하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 「매혹」, 「샴푸의 요정」 같은 전기 작품부터, 「누군가를 사랑하려는 이유」, 「도시에서의 사랑」, 「고독의 기원」, 「간직한 것은 잊혀지지 않는다」와 같은 중기의 작품들, 그리고 2000년대 이후 선보인 「한뼘드라마」 같은 실험적이면서 유니크한 단편작들이야말로 “드라마의 감각적 혁명가”로 기억되는 황인뢰표의 진수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TV 화면을 스크린으로 격상시켰다”, “TV 드라마의 수준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 “단순한 서사 구조가 아니라, 행간의 의미를 읽게 만드는 연출 스타일”, “사랑의 본질을 묻는 지적인 멜로”, “황인뢰의 카메라는 펜보다 더 섬세하게 기억을 기록한다”

세간의 평은 그렇다 치고, 그의 작품이 뿜어내는 독보적인 ‘영상미’와 ‘도시적 고독’은 지금 다시 봐도 시대를 앞서간 세련미가 느껴진다. TV 드라마 연출에서 익은 그의 서사의 힘이 카메라가 없는 소설로 무대를 달리했다. 때론 능청스럽고, 때론 유쾌하며, 때론 진지하다.

1977년 MBC PD로 입사해 방송과 인연을 맺은 이후, TV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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