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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아람
국내작가 예술/여행 저자
데뷔작
그림이 그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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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아람
국내작가 예술/여행 저자
2003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2021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출판팀장을 맡게 됐다. 어린 시절 동화책과 미술책 속에서 키워온 꿋꿋함과 상상력은 어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는 힘이 되었다.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미술경영협동과정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에 2016년 NYU IFA(The Institute of Fine Arts)에서 미술사학과 방문연구원으로 있었으며, 크리스티 에듀케이션 뉴욕의 아트비즈니스 서티피컷 과정을 마쳤다. 독서 팟캐스트 [곽아람의 독서알람]을 진행했고, 『매 순간 흔들려도 매일 우아하게: 모멸에 품위로 응수하는 책읽기』, 『결국 뉴요커는 되지 못했지만』, 『바람과 함께, 스칼렛』, 『미술 출장』, 『어릴 적 그 책』, 『모든 기다림의 순간, 나는 책을 읽는다』, 『그림이 그녀에게』 등을 썼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원 미술사 석사과정 수료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대학 시절 ‘민법총칙’이라는 과목을 수강했다. 법대생도 아니었고, 법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도 않지만, 그 수업에서 배운 것들이 여전히 삶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권리의 행사와 의무의 이행은 신의에 좇아 성실히 하여야 한다’라는 민법 제2조 제1항의 문장은 핏줄에라도 새겨진 듯 잊히지 않아, 살아가는 데 일종의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되었다. 쉽고 명랑한 언어로 이야기하듯 적힌 이 책을 읽어가면서, 줄곧 20여 년 전 그 수업 시간을 떠올렸다. 계약과 상속, 채권과 물권 같은 단어와 개념이 당시에는 무척 딱딱하고 어렵게 여겨졌는데, 친절하고 체계적인 저자의 설명 덕에 그때 가졌던 여러 의문이 부드럽게 해소되었다. 우리 사회는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는 말을 칭찬으로, ‘법 너무 좋아하면 못쓴다’는 말을 격언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사회 시스템이 올바르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법적 절차를 적극적으로 밟아 자신의 권리를 지킬 줄 아는 이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정하고 상냥한 이 책이 좀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을 지키고, 남을 지키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무를 다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강연에서 언급한 질문들을 떠올렸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소설은 20년 전 과거, 그리고 20년 후 미래의 평행우주 사이 경계에 선 주인공이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그렇다”로 만들어 내는 과정을 그려간다. 인간이란 늘 선택하고 후회하며 욕망과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어떤 인간은 결국 옳은 방향을 향해 행동하지 않는가. 혼탁한 시대, 희망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권한다.

작가 인터뷰

  • 곽아람, 호퍼의 도시 '뉴욕'에서 나를 발견하다
    2023.05.18.
  • 곽아람 “우리 모두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분투했으면”
    2022.04.08.
  • 곽아람 기자, 가장 불편했던 인터뷰는 ‘제프 쿤스’
    2015.06.16.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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