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다크 심리학》이 개인적인 심연(深淵)을 파헤쳤다면, 《다크 심리학 2》는 시선을 넓혀 배후에서 암약(暗躍)하는 권력의 흐름을 추적한다. 나를 이용하려는 자들에게 맞서기 위해 권력의 법칙을 숙지하는 것은 생존을 위한 필연이다. 힘의 차이가 압도적일 때 어설픈 대인관계 기술은 무용지물(無用之物)에 불과하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살아남으려면, 힘의 균형추가 어디로 쏠려 있는지 간파해야 한다. 전략은 오직 그 형세에 따라 결정된다. 이용당하지 않으려면 조직 내 권력의 맥락을 읽어라. 그 빈틈에서 힘을 기르고, 내 편을 포섭하여 판을 뒤집어라. 전편 《다크 심리학》이 펼쳐졌던 그 무대, 그 세계관의 실체가 바로 《다크 심리학 2》가 다루는 권력 그 자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