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남부럽지 않게 대기업에 입사하여 잘 다니다가 꿈을 좇아 2년 만에 회사를 그만둔다. 이후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며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았으나, 좌절하고 일본으로 떠난다. 2007년 일본 지방 총선에서 무소속 후보로 나온 니나가와 스미무라 씨를 다룬 인디 다큐멘터리「선거, 일본의 경우」를 연출하였다. 그 인연으로 2008년 시코쿠의 오핸로 순례 여행을 다룬 다큐멘터리「남자한테 채여서 시코쿠라니, 오핸로, 걷는 젠(禪)」을 찍었다. 삶의 핍박을 견뎌낸 사람들이 보여주는 유쾌한 엉뚱함을 주변에 전염시키는 그녀의 영화는 프랑스, 루마니아, 일본, 한국, 카타르, 쿠바 등의 영화제에 초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