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우체부로 활동중인 한국인으로, 나눔과 배려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진정한 성공을 이뤄 KBS TV의 〈지구촌 네트워크 한국인〉에도 소개된 바 있다. 1990년에 갑작스럽게 이민을 가게 된 이후 좌절과 방황을 거쳐, 10여 년 동안 한인사회 주간지와 방송국의 기자로 활동했다. 그러던 중 동포사회를 위해 '누군가를 돕고 싶다'라는 마음을 갖고 우체부가 되었다. 그러나 5년간의 우체부 생활을 통해 깨달은 것은, 누군가를 도왔다기보다는 오히려 너무 많이 받은 도움과 사랑이었다. 이를 통해 소중한 가족을 지키고, 이웃의 사랑을 알게 되고, 따라서 스스로의 삶을 긍정할 수 있게 되었다.
본인이 속한 사회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하면서 서로 정을 나누는 것. 그것은 권종상 씨가 꿈꿔 왔던 또 하나의 '제대로 된 삶의 모습'이었고, 그는 이 일을 통해서 그런 꿈 하나를 온전히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
〈지구촌 네트워크 한국인 편〉에는 다음과 같이 소개되었다.
"매일같이 분주한 걸음으로 시애틀 곳곳을 다니는 사람이 있다. 언제나 그의 손에는 커다란 박스와 편지더미가 한가득, 한국의 정을 배달하는 5년차 우체부, 한국인 권종상이다. 낯선 동양인이 아닌,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된 한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