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대 영어교육학과와 동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제인 오스틴의 『이성과 감성』, 워싱턴 어빙의 『슬리피 할로우의 전설』, 캐런 러셀의 『늪 세상』, 레이프 엥거의 『강 같은 평화』, 오스네 사이에르스타드의 『카불의 책장수』, 로알드 달의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여인과 일각수』 등이 있다.
"여쭙고 싶은 게 있습니다. 선생님은 어린 시절이 까마득하게 느껴지십니까? 어머니의 무릎에 앉았던 그 시절이, 아주 먼 옛날의 일 같습니까?""20년 전에는, 그랬지. 이만큼 살고 나서 지금 말하자면, 아니라오.인생여정이 원고 같아서 끝을 향해 점점 다가갈수록 시작점에 점점 가까워지거든.아마도 평온하게 떠날 채비를 시키려는 친절한 섭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