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월간 샘터, 경향신문을 거쳐 현재 조선일보 문화부 차장 겸 비상근 논설위원, TV조선 시사토크 ‘판’의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자문 위원, 이주배경청소년지원센터 비상임 이사로도 일하고 있다. 2007년부터 조선일보에 연재를 시작한 꽁트식 에세이 ‘줌마병법’으로 2008년 여성신문사가 선정한 ‘미래를 이끄는 여성 지도자상’을 받았다. 저서로는『우리는 모두 사랑을 모르는 남자와 산다』,『유모차 밀고 유럽 여행』이 있다.
봄이 움트는 덕수궁 찻집에서 우리는 ‘거사’를 도모했다. 김인혜는 폄훼된 한국 근대미술의 위대한 여정을 지상(紙上)에 전시하기로 했다. 이상, 구본웅, 박태원을 시작으로 백석, 김기림, 나혜석, 이중섭, 박래현 등 ‘경성 천재’들의 파란의 삶과 예술, 뜨거웠던 사랑을『천일야화』로 써내려간 원고를 읽으며 나는 울고 웃었다. 엄혹한 고난의 시대를 역동의 르네상스로 꽃피운 모더니스트들의 낭만과 투지는 경이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