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옥 작가의 모바일 그림을 본 첫 느낌은 ‘깜놀’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림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림을 건져 올린 소소한 일상이 담백하게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책으로 나온다니 세 번째 놀라움이다. 평범했던 중년 아줌마를 비범한 작가로 이끌어준 비결은 뭘까. ‘재능+알파!’ 누구나 재능 한두 가지는 타고 나는 법이니 여기에 알파만 더하면 된다. 멀찍이서 지켜본 바로는 끈기의 힘이다. ‘재능+알파’가 아름다운 제2의 인생을 갈구하는 중년의 플랫폼임을 홍 작가는 증명하고 있다. 앞으로 또 무엇으로 놀라게 만들지 사뭇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