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이자 심리학자인 필립 카곰은 1945년 런던에서 태어나 웨스트민스터 스쿨을 졸업한 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심리학을 공부했다. 20여 년 동안 나체주의, 자이나교, 드루이드교와 현대 마법 종교 위카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베스트셀러『드루이드교의 기본The Elements of the Druid Tradition』을 비롯해 『드루이드의 길The Druid Way』,『영국 마법의 역사The Book of English Magic』등 총 14권의 책을 냈다. 현재 영국 서식스 주에 살며 심리치료사 및 몬테소리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카곰은 2001년 여름에 연구를 위해 찾은 영국 최초의 자연주의 리조트에서 우연히 옷을 전부 벗게 되었다. ‘온갖 걱정과 근심의 무게를 더한 듯한’ 옷을 벗고 나니 자유로운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나체가 되는 기쁨을 알게 된 뒤 나체의 역사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누드모델을 서고 인도로 순례 여행을 떠나기도 하면서 나체 현상을 조사했다. 『나체의 역사』는 다양한 문화에서 일어나는 종교적, 정치적, 대중적인 나체 활동을 상세하게 분석해, 인간의 나체가 하나의 육체적인 상태에 지나지 않으며 인간 본성을 이해하는 핵심적 요소임을 명쾌하게 논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