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감독이자 명문예술대학 칼아츠(캘리포니아 예술대학)의 영화대학 교수. 1912년 보스턴 출생으로 유년기에 스코틀랜드로 건너갔고, 글래스고 예술대학을 나와 JWT 광고회사 미술부에서 일했다. 1940년대 후반 영국의 대형 영화제작사 얼링 스튜디오에서 시나리오 작가, 스토리보드 편집자를 거쳐 연출을 시작했으며, <위스키를 가득히!>, <흰 양복의 사나이>, <레이디킬러> 등 얼링 코미디의 대표작 세 편을 만들었다. 할리우드로 돌아와 만든 첫 작품 <성공의 달콤한 향기>는 필름 느와르의 걸작으로 평가 받으며 미국 영화제작사에서 하나의 이정표가 되었다. <새미 남쪽으로 가다>, <해적선장과 소녀>, <평지풍파를 일으키지 마세요> 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1961년 칼아츠의 영화대학 초대학장이 되었고, 25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했다. 팀 버튼, 존 래스터 등을 배출한 칼아츠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종합예술대학 중 한 곳이다. “드라마 구축하기와 영상문법” 강의는 칼아츠 영화 전공 학생들의 필수과목으로,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강의록과 수업자료가 학생들에게 비전처럼 전해내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