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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병
국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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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병
국내작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경제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삼성경제연구소 산업전략1실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복잡계 이론 및 분석 방법론을 적용하여 다양한 경제사회 현상과 기업 경영 현안에 대한 시뮬레이션 연구를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그간의 계량 연구 경험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론과 관련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관련 보고서로 “빅데이터 : 산업 지각변동의 진원”, “정보홍수 속에서 금맥 찾기 : 빅 데이터 분석과 활용” 등을 발표하였으며, 저서로 《복잡계 개론》, 《상생의 경제학》, 《이머전트 코퍼레이션》, 《제3의 자본》, 《변신력, 살아남을 기업들의 비밀》(이상 공저)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어린 시절 불꽃놀이를 처음 가까이서 보던 순간이 기억난다. 하늘을 향해 솟구친 밝은 줄기가 화악 피어나는 순간, 절로 ‘와, 아름답다’라는 생각도 잠시, 이내 ‘펑펑퍼버벙…’ 하는 공기의 진동이 귀와 가슴까지 파고들어 뒤흔들며 두려움도 스쳐갔다. 하지만 온몸으로 느껴지는 에너지의 흐름에 형언하기 어려운 해방감이 밀려들었고, 그 원리와 원천을 찾아보고 싶다는 욕구도 솟아올랐다. 장홍제 교수를 대할 때마다 언제나 동지애를 느낀다. 아마도 그 역시 그때의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같은 곳을 바라봤을 테니까. 그러면서도 언제나 부러움을 느낀다. 특유의 마성이 느껴지는 화학자의 소양으로 내가 보지 못한 부분까지 한발 더 들여다봤다는 사실에. 장홍제와의 만남은 늘 즐겁다. 직접 찾아보기도, 경험하기도 쉽지 않은 위험한 세계의 내면을 너무도 생생하게 전달해준다. 이번 책을 통한 만남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 폭발물의 포장을 벗기고 살살 잘라내며 원자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짜맞추는 듯 넘실대는 화학 이야기만으로도 불꽃놀이를 보던 그날처럼 다시금 심장이 쿵쾅거렸다. 과학의 지식으로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 동지들이라면 우리 기꺼이 이 책을 집어들자. 물리학 전공자도 답답할 때는 화학을 터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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