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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이
Lee Sun-hee 李善伊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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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이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국 현대문학을 전공하였다. 만해 한용운 문학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이자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한국학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만해시의 생명사상 연구』, 『생명과 서정』 ,『상상의 열림과 떨림』, 『한국 근대문학의 형성과 발전』(공저), 『한국현대문화의 이해』(공저), 『동아시아 근대 한국인론의 지형』(공저), 『외국인을 위한 한국문학사』(공저), 『나는 반려동물과 산다』(공저), 『외국인을 위한 오늘의 한국』(공저), 『월경하는 한국문학사』(공저), 『근대 한국인의 탄생』(공저)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삶과 풍경을 대하는 권지영 시인의 눈 속에는 사랑의 문장이 흘러넘친다. 그녀에게 ‘그늘’은 ‘뜨거운 볕에 드리운 그대의 손바닥’이고, ‘이름’은 ‘죽은 자들에게 주는 꽃 한 송이’(「일곱 무지개」)이다. 때때로 이 사랑의 문장들 안으로 사랑하는 대상과의 거리감과 그로 인한 생의 아득함이 밀물져오기도 하지만, 시인은 ‘마른 잉크의 속삭임이 담긴 우체통’(「더딘 당신」)에서도, ‘빗방울이 마른기침을 하는 보도블록’(「보도블록의 울음」)에서도 마침내 사랑의 기미를 발견해내고 만다. 낮고 소소하고 둥근 것들을 향하는 시인의 시선 안에 이처럼 사랑의 문장이 가득할 수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시인의 현주소가 ‘구름시 노을도 태평국’이고 시인이 머무는 시간이 ‘구름시 뭉게분 둥둥초/그대를 기다리기 좋은/오후 5시 30분’(「구름시 오후」)이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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