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이나 생소한 미래학 용어인 ‘싱귤래리티(Singularity, 특이점)’를 우리는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 나에게 싱귤래리티라는 단어는 기술진보에 대한 낙관론으로 다가온다. 기술은 우리 생각보다도 훨씬 빠르게 기하급수적으로 가속하면서 발전했고 발전하고 있다. 최첨단 기술은 근미래를 투영한다. 야생마처럼 거침없이 발전하고 있는 첨단 과학기술의 고삐를 잡을 수 있다면 우리는 미래를 스스로 그려갈 수 있다. 다 그려진 미래에 빠르게 올라타는 것도 좋은 전략이겠으나 아무도 가보지 않은 곳을 향해 떠나는 모험은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우리를 더욱 살아 있게 만든다.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미래와 최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논의가 우리나라에서 더 활성화되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