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장쑤성 양저우 출생. 칭화대학 중문학과 교수. 중국 사회과학원에서 루쉰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뉴욕대학을 비롯한 미국의 다른 대학들의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1989년 천안문항쟁에 참여한 전력으로 강제이주 처벌을 받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 『단기 20세기』, 『탈정치 시대의 정치』, 『죽은 불 다시 살아나』, 『새로운 아시아를 상상한다』 등.
‘세계질서와 문명등급’은 달리 말하면 ‘세계 무질서와 문명등급’이라고도 할 수 있다. 모든 방면에서 중대한 변화가 일고 있는 21세기 현재, 우리는 새로운 무질서 혹은 질서에 직면해 있다. 그것이 어떤 성격인지는 말하기 어렵지만, 분명한 것은 문명등급론의 또다른 형태가 여전히 이 세계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문명등급의 문제를 곱씹어보는 것은 역사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매우 현실적인 문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