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의 작곡가. 주로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면서 이탈리아 오페라 역사에 영향을 미쳤다. 파이지엘로의 이탈리아 전통 오페라와 로시니가 대표하는 낭만주의 '벨 칸토' 오페라 사이에서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한다. 무엇보다, 독일의 화성학, 관현악 작곡법과 같이 독일 음악을 이탈리아 음악에 적용, 도입하였다.
시니가 등장하면서 마이어와 그 세대 오페라 작곡가들은 거의 잊혀졌지만, 오페라 70여 편을 비롯, 모두 600곡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 또, 그의 제자이던 도니제티는 스승 마이어에게서 받은 영향을 늘 강조하며,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
마이어는 작곡 외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1809년, 생활이 어려운 음악가들과 그 가족의 생계를 돕는 자선 단체 'Pio istituto musicale'를 설립하였고, 1822년에는 직업/아마추어 음악가들의 연합회 'Unione filarmonica' 설립에도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