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누구 없어요? 나 좀 도와주세요.”
이 문구를 보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엄마로, 아내로, 사업가로, 며느리로, 딸로 살아오면서 한 겹, 두 겹 껴입었던 갑옷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삶을 포기하고 싶었을 때 속으로 속으로 했던 그 말.
혹시 누군가 지금 이런 심정이라면 난 힘껏 안아주고 싶다. 좁은 어깨지만 내어주고 싶다. 내 힘든 여정에 최고의 처방은 언제나 사랑이었으니까. 이 책은 말한다. 울고 싶은 당신에게 손수건과 따뜻한 포옹을 주겠다고. 혹시 필요하다면 상처 난 어깨지만 기꺼이 빌려주겠다고, 음치라 곱지 못한 실력이지만 노래 한 곡 불러주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