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피아니스트, 작곡가, 음악 교육가.
독일과 파리 국립음악원에서 음악 교육을 받았다. 비르투오조 피아노 연주자, 작곡가, 무엇보다도 음악 연구가와 교육자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면서 연구에도 몰두하였는데, 당시 새로운 학문으로 떠오른 신경정신학의 도움을 받아 인간의 손이 지닌 잠재력을 깊이 연구하였다. 연주자의 정신력과 시청각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러한 그의 연구 결과는 '자엘 메소드'라는 이름으로 남아 지금도 피아노 교육에서 중요하게 다룬다.
여성이 사회 활동을 하기 힘들던 시절이었지만, 그는 피아노 연주와 작곡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피아노 소나타와 여러 소품, 실내악 작품을 남겼다. 이 작품들은 리스트, 생상, 포레와 같은 작곡가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생상과 리스트에게 헌정한 작품도 있다. 1887년에는 생상과 포레의 추천으로 '파리 음악 작곡가 협회'의 회원으로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