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연세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성대학교에서 강의했고, 19세기 영국소설과 영화에 관한 논문들을 발표했다. 현재 꾸준한 번역 활동을 하고 있으며 번역서로는 『악마의 덧셈』, 『프랑켄슈타인』, 『존 카터: 화성의 신』, 『정글북』, 『피터 래빗 시리즈』, 『킬리만자로의 눈』, 『앨저넌에게 꽃을』 등이 있다.
추신. 니머 교수에게 사랑들이 비웃을 때 화를 내지 않으면 더 많은 칭구들을 사귀게 될 거라고 꼭 말해주세요. 사람들이 웃도록 내버려두면 치구를 사귀기가 시워요. 워렌에 가서 저는 치구들을 많이 사귈 거예요.추신. 혹시 기해가 있으면 딧마당에 있는 앨저넌의 무덤에 꼿을 좀 놓아주세요.
나의 총체적인 존재의 의미는 나의 과거뿐만 아니라 나의 미래의 가능성도 포함하는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어떻게 지내왔고, 앞으로 어떻게 지낼 것인지를 아는 존재로서 말이다. 비록 나의 미로의 끝에 죽음이 놓여있다는 것을 지금은 알지만 (그것을 몰랐던 때도 있었다. 오래전에, 내 안에 있던 아이는 죽음은 오직 다른 사람들에게만 일어난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제 안다. 미로에서 내가 선택했던 길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안다. 나는 한 명의 사람이기도 하지만 존재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여러 가지 방식들 중 하나이다. 그리고 내가 지나왔던 길들과 앞으로 걸어가도록 남아있는 길들은 내가 무엇이 되려고 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