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하게도) 만화를 그리느라 만화를 볼 시간이 나지 않았다. 보지 못한 작품들은 계속 쌓여가는데 뭘 봐야 할지는 모르겠고, 다른 사람들과 만화 이야기를 하면서 “아직 그 작품은 보지 못해서요…”라는 민망한 변명을 늘어놓게 됐다. 「웹툰 내비게이션」은 나처럼 추천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닫기가 되어 준다. 얼마나 고심해서 작품을 선정했는지 여러 쪽을 할애하여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감동을 받았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취향의 리스트가 아닌 많은 연구와 고민 끝에 선정한 100선을 통해 편견 없이 작품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