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공부하던 시절, 우연히 접한 액팅 레슨을 계기로 배우라는 꿈을 발견하였다. 단역 배우부터 시작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견디며 지금까지 왔다. 2004년 데뷔 후 영화와 드라마, 여러 방송에 꾸준히 출연했고, 크고 작은 모든 역할에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 하나의 이미지로 굳어지는 것을 경계하며 다양한 캐릭터로 대중에게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
이따금 삶이 고단하게 느껴질 때는 영화와 책에서 위로를 받는다. 그리고 마음의 안정과 평안을 반려묘 치토에게서 얻는다. 그렇게 채운 에너지를 가족과 친구, 주변 사람에게 쓰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늘 환대하는 사람이 되려고 애쓰며 살고 있다.
감정을 꼭꼭 숨기고도 아무렇지 않게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다가 불현듯 마음속 나쁜 감정이 삶을 흔들어 대면 속수무책인 경우도 많습니다. 무수한 삶과 감정을 연기하는 배우인 저조차도 그러니까요. 나쁜 감정을 무조건 억누르거나 피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알았습니다. 나를 힘들게만 한다고 느껴지는 불안, 죄책감, 분노, 미움, 무력감, 슬픔에도 긍정 신호가 있다는 소중한 깨달음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