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태어나 2004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일했으며 지금은 금정굴인권평화재단에서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사건의 진실규명, 인권과 민주주의의 확대, 평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저서로 《한국전쟁과 버림받은 인권》(2017), 《전쟁범죄》(2015), 《국민은 적이 아니다》(2014) 등이 있다.
르포 작가 양영제는 끈질기게 책임을 묻는다. 여순사건의 심층 구조를 치밀하게 드러낸 전작 『여수역』 집필을 위해 수년 동안 안도와 인근 섬들의 피해 내용을 조사하러 다니며 이야포 학살사건 목격자의 증언을 채록해 왔고, 낚시꾼으로 위장한 채 주민들과 친밀관계를 유지하면서 목격담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 책 『두 소년』이 미군기에 의한 이야포 피난선 학살사건의 실체를 정교하게 드러내면서 한국전쟁을 재인식하게 만드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