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59
"그냥 그대로 계속 나아가면 돼.""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 원하지 않는 결말을 맞이하는 게 두려워서 발걸음이 무거워질 때도 있고, 당장 본인이 처한 잔혹한 현실에 좌절해서 그 자리에 멈춰 서버릴 때도 있겠지. 하지만, 적어도 계속 그 길을 나아간다면 그냥 가만히 멈춰 서 있을 때보다는 어느 정도 자신이 바라던 미래와 가까워질 수도 있을 거야. 설령 네가 꿈꿔왔던 미래의 경치와는 다르더라도 그냥 가만히 멈춰 서 있는 지금보단 조금이라도 좋은 경치가 보이기 시작할 거야. …적어도 본인이 멈춰 서지 않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