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강의는 특별하다. 그녀는 음악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자 애쓰는 일이 결코 헛된 노력이 아님을 일깨운다. 클래식으로 만나는 소소하거나 위대한 것들 모두로부터 감동을 느끼게 한다. 그녀가 조곤조곤 들려주는 음악 이야기는 결국 자기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며 스스로에게 말을 걸도록 한다.강한 흡입력을 지닌 그녀의 목소리를 떠받치고 있는 것은 독특한 학문적 여정이다. 아버지의 권유로 철학을, 어머니의 청으로 음악을 전공한 뒤 교육학을 수학하면서 기업 강연 무대에 데뷔했다. 10여 년을 기업에서 강의한 뒤 잠시 일을 떠나 경영학 공부에 매진했다. 현재 경영학 박사이자 음악 해설가, 아마추어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