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농장을 지키는 게 꿈이었는데.대체 어떻게 나는 지금의 내가 된 거지?부모님이 행상을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마물에게 습격당해 죽은 날, 이런 슬픈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용사가 되어 세계를 구하고 싶다고 기도했다. 꿈이 바뀌었던 그때인가?(중략)내가 되고 싶었던 사람은 정말 지금의 나인가?
정말로 엘렌은 괴물이다.배상금을 회피하면서 세계 회의를 손아귀에 넣는 시나리오를 써내려 갔으니까. 엘렌이 같은 편이라 다행이다.이러한 강력함은 엘렌만의 것이다.세계를 손에 넣었다. 이제 과거보다도 훨씬 내 뜻대로 행동할 수 있게 되었다.전쟁이 끝나기 전에 말한, 사과를 재배하며 느긋하게 지내겠다는 목적에서는 점점 멀어졌지만, 이건 이거대로 재미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