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는 언어로 연결된 우리입니다. 내가 조롱하는 ‘틀딱충’은 너의 할아버지·아버지입니다. 네가 비웃는 ‘맘충’은 나의 엄마·언니·누나입니다. 나와 네가 혐오하는 벌레가 허물을 벗으면 결국 너와 내가 됩니다. 이 책은 언어로 지은 우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나와 너와 우리가 어떤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지, 그 세계에서 나와 너는 어떤 우리가 되고 있는지 질문해 보면 좋겠습니다.
나와 너는 언어로 연결된 우리입니다. 내가 조롱하는 ‘틀딱충’은 너의 할아버지·아버지입니다. 네가 비웃는 ‘맘충’은 나의 엄마·언니·누나입니다. 나와 네가 혐오하는 벌레가 허물을 벗으면 결국 너와 내가 됩니다. 이 책은 언어로 지은 우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나와 너와 우리가 어떤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지, 그 세계에서 나와 너는 어떤 우리가 되고 있는지 질문해 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