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등단해 그동안 『미궁』 『맘모스 편의점』 등의 소설집을 펴냈다. 오늘의 작가상, 대한민국문학상(소설 신인상), 서라벌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협성대 문창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해가 되어라 달이 되어라』는 근대문학 너머 문학을 예감하게 할 전 5권의 ‘다시 만나는 옛이야기’를 세상에 알리는 신호탄이다. 민담이나 전래동화로 전해지는 옛이야기 가운데는 신화에 그 뿌리가 닿은 것들이 있다. 『해가 되어라 달이 되어라』는 태곳적 사람들의 사유와 세계상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신화적 옛이야기만을 모았다. 단순 소박한 옛이야기에 의외의 깊은 뜻이 담겼다는 것을 알면서 시작된 이 소설화 작업은, 마주하거나 둘러앉아 말로 하는 이야기판의 열린 구조와 역동성을 깨달으면서 본격화했다. 출간에 즈음해 구술문화의 현대적 계승을 실감 있게 전달할 오디오 퍼포먼스(네이버 오디오채널)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