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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숙
국내작가 유아/어린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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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숙
국내작가 유아/어린이 작가
조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광주교육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다. 1995년에 『수필 과 비평』에서 수필로 신인상을 받았으며, 2016년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동화집 『구리구리 똥개구리』, 『감나무 위 꿀단지』, 『충노, 먹쇠와 점돌이』, 『알롱이』, 『까망이』, 『전쟁과 소년』, 그림책 『새롬 음악회』, 『섬진강 두꺼비 다리』, 『알롱이의 기도』, 『택배로 온 힘찬이』, 『달빛다리』, 『둘기네 집』, 소설집 『객석』, 수필집 『엄마 이 세상 살기가 왜 이렇게 재밌당가』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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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24.11.01.
p.80
가사(歌辭)는 시가와 산문 중간 형태의 문학으로여러 개의 행으로 구성되어 운율이 담긴 글을 말한다.이런 저런 동화는 많이 봐왔지만'가사' 동화집은 처음이었다.평소 긴 호흡으로 되어 있는 글만 읽다가 여유가 넘치는 가사 문학을 접하니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었다.<작가의 말>도 신선했다.친구들아우리 모두동그랗게둘러앉아가사 동화읽어 볼까?넵!!! 하고 대답이 절로 나오는 작가님의 첫 인사.책에는 총 5개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그중에서도 내 마음에 퐁퐁 감성 방울 틔워준3개의 이야기에 대한 기록을 남겨 보려고 한다.ㅡ1. 인사잘하면아빠를 보고 배운 초등 2학년 아들이 할머니를 만날 때마다 허리 굽혀 인사를 했더니 공손한 인사에 감동받은 할머니께서 아이에게 아주 특별한 선물을 주셨다.세상이 각박해진 것인지 사람들 마음이 굳은 것인지요즘은 따뜻한 인사를 나누는 문화가 익숙지 않다."어떡해" "어떡해"를 연발하시는 할머니의 말에서 공손한 인사에 담긴 따스함의 무게가 느껴졌다.그저 받기엔 너무나 값진 것, 우리가 쉽게 놓쳐버리는 인사의 가치였다.2. 할아버지와 라떼첫 장에서 웃음이 빵 터져버렸다.할아버지할머니의 옛이야기가 원조 라떼였다는 걸 깨닫고 나니라떼 이야기가 새삼 달달하게 느껴졌다.아침에 학교로 걸어가는 길만으로도산 넘고 냇물 건너 추억이 방울방울인데할아버지께 요즘 라떼는 싱거우실만도 하다.우리 반 아이들은 먼훗날 할아버지가 되면어떤 라떼를 만들까?3. 회화나무 작은숲공원회화나무와 어느 군인의 이야기로 광주민주화운동을 담담하게 풀어냈다.최루가스 덮어쓴 만신창이가 되어서도 증언을 해주기 위해 끝까지 버텨낸 회화나무,그리고 수십년 후 용서를 빌기 위해 찾아온 군인.죄책감에 힘들어 하는 군인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회화나무의 '토닥토닥'에 눈시울이 붉어졌다.긴 호흡의 문장과 장황한 설명 없이도당시 참혹했던 상황과 사람들의 고통이 느껴져가슴이 먹먹해졌다.ㅡ이야기마다 읽는 속도와 감정의 무게가 다르다보니그배경으로 깔리는 내면의 비트를 바꾸는 재미가 쏠쏠했다.어떤 이야기는 느릿느릿하면서도 묵직한 비트로,어떤 이야기는 경쾌하면서도 부드러운 선율이 합쳐진 감성 비트로,그날의 감정, 나만의 감성에 따라 운율을 느껴가며 읽으니 무척 재미있었다.마치 랩 가사를 읽는 것 같기도 했지만라임에 대한 부담이 없으니 더 편하게 읽혔다.(랩 가사를 보면 나도 모르게 라임을 찾게 됨...ㅎㅎ)가사 동화집의 묘미를 톡톡히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궁금하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블로그 원문 링크: https://blog.naver.com/whynot0450/22364189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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