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858)
자는 의산(義山)이고 호는 옥계생(玉溪生), 번남생(樊南生)이다. 원적은 회주(懷州) 하내(河內)이고 정주(鄭州) 형양(滎陽)에서 태어났으며 만당(晩唐)의 저명한 시인이다. 그는 일찍이 과거에 급제하였으나 당쟁에 휘말려 일생 뜻을 펼치지 못하였고 쓸쓸히 병사하였다.
그는 시적 아름다움을 추구하여, 기발한 구상, 화려한 수사, 섬세한 시어, 상징과 암시를 사용하여 알듯 모를 듯한 몽롱한 분위기를 구사하여 시가 창작에 독특한 성취를 거두었다. 특히 애정시와 무제시 등에서 개성을 발휘하였는데, 난해하다는 평도 있으나 천년이 넘도록 인구에 회자되며 후대 많은 작가에게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