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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적 생각 패턴 알아차리기1. 판단을 한다는 것"저 사람은 나를 싫어해." "우리 아버지는 자상한 분이었어."판단이란 상대나 외부를 바라보면서 해석을 하는 '자기만의 틀 frame 과 생각'을 의미해요.대화를 하며 판단을 한다는 것은 상대가 한 말과 행동을 자신의 기준으로 '옳다, 그르다, 좋다, 나쁘다'라고 해석하는 것입니다.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옳고 그른 기준을 갖고 살아갑 니다. 이런 기준은 저마다 살아온 환경이나 경험하고 학습한 것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이 판단은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나타나며 부정적 판단은 상대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 기도 합니다.2. 비난을 한다는 것"그나마 나니까 저렇게 무능한 인간을 상사로 인정해주는 거지." "기본적인 인간다움도 없고 고마움도 모르는 뻔뻔한 인간 같으니라고···?비난은 판단의 한 형태이지만 부정적인 해석을 곁들여 '상대에게 잘못이 있으며, 상대가 문제라는 생각'을 포함하는 표현입니다.누군가를 비난할 때 나는 잘못이 없고 상대는 잘못했다는 전제를 하다 보니 이 잘못을 해결하기 위해 상대는 공격을 받아 마땅하고 부정적인 낙인이 찍혀도 괜찮다는 생각을 은연중에 하게 됩니다.이렇게 갈등의 원인이 상대에게 있다고 믿을 때, 또 상대가 잘못했으니 공격을 당해도 괜찮다고 믿을 때 우리는 상대를 비난하는 데 거리낄 것이 없어집니다.심한 말도 계속 쏟아내게 되지요.3. 비교를 한다는 것"지난번 선생님은 정말 좋았는데, 이번엔 어쩌다 저런 사람이 왔지?" "나는 왜 저 과장만큼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못 맺지?"비교는 내가 원하는 대로 상대가 해주지 않을 때 상대에게 수치 을 주어서라도 상대를 고치겠다는 방식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저 사람은 안 그러는데 너는 왜 그래?"라고 표현함으로써 수치심을 느끼게 하고, 무언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힘이죠.이런 비교를 들은 사람은 자연히 수치스러움을 느끼게 되는데요, 더 큰 문제는 어릴 때 이런 비교를 통한 가르침을 보호자로부터 자주 접한 사람은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기 어려워진다는 점입니다.4. 강요를 한다는 것"좋은 말로 할 때 내 말대로 해라." "억울해도 내가 참고 비위를 맞춰야만 살아남을 수 있어?'강요는 실질적 폭력, 무력이나 두려움을 활용해서라도 상대를 움직이게끔 하기 위해 자주 쓰는 방법입니다. 무언가 잃을 것 같은 두려 움, 피해를 볼 것 같은 공포를 상대에게 주어서라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옳다고 믿을 때 강요와 협박도 거리낌없이 사용합니다.많은 경우, 힘이 있는 사람들이 힘이 없는 사람을 움직이게 할 때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대화 방법이죠.그것이 얼마나 폭력적인 방식인지는 깨닫지 못하고, 자신이 원하는 결과(상대의 행동)를 얻기 위해 무자비하게 휘두르고 맙니다.5. 당연시한다는 것"대리 3년 차인데 당연히 이 정도는 해야 하는 거 아냐?" "내가 바보 같으니 이런 취급 받는 건 당연하지."당연시는 '인간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하면서 상대에게 어떤 행위를 암묵적으로 강요하는 대화 방식입니다.그런데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는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입니다.때로는 특별한 이유도 없이, 철저하게 말하는 사람의 틀과 기준에서, 인간이라면 당연히 해야 한다는 말로 상대에게 죄책감을 심어주고 무력화시킬 때 자주 쓰는 말이니까요."무슨 이유가 있어. 당연한 거지"라는 말에는 역으로 '나는 이걸 왜 해야 하는지 설명할 수 없어. 나도 모르니까 묻지마'라는 생각이 담겨 있기 마련입니다.6. 합리화한다는 것"내가 저 사람을 비난하는 건, 저 사람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이야." "네가 제대로 하면 내가 화낼 일이 없지."합리화는 화자가 종종 자신의 행위에 대해 반성이나 성찰보다는 남탓을 하며 이유를 찾을 때 드러나는 표현으로, 후회하고 문제를 해 결하고자 할 때도 이루어지는 대화 패턴이기도 합니다.자신의 죄책 감을 건강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그것에 대해 설명하고자 하면서 상대에게는 더 아픔을 남기곤 하지요."나는 어쩔 수 없었어. 나를 이렇게 폭력적으로 만들지 마"라는 식으로 결국, 자신의 언행이 단지 상황이나 상대 때문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은 그 불편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쓰는 패턴입니다.이런 식의 합리화는 종종 자신은 편안해질지 모르지만 듣는 이에게는 매우 깊은 불편함을 남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