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스스로를 장기간 트랙 레코드를 보여줄 만큼 성공한 투자자도 아니고, 누구에게 설명해 줄 만큼 안정적이고 설득력 있는 투자원칙을 확립한 상태도 아니라고 겸허하게 말한다. 하지만 만 10년을 넘겨 투자해오고 있고 가치투자를 실행한 지 4년이 지났으며, 과거의 부족한 투자철학이나 좋지 못한 투자습관을 버리고 투자엔진을 조금씩 개선하는 가운데 현재의 길을 확신하고 있는 한 사람의 현명한 가치투자자임에는 틀림없다. SI업무를 20년 넘게 수행하면서 세상에 존재하는 다른 업종의 사람들이나 기업을 접할 기회가 그다지 없었던 저자에게, 투자라는 또 하나의 직업은 자신의 생업과는 다른 시각에서 여러 업종의 우량기업들로 구성된 한국이 발전해나가는 과정을 함께 하는 의미심장한 직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