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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현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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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현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대학과 대학원에서 신학과 교회사를 공부했고 미국에서 전례학과 성공회 신학을 연구했다. 대한성공회 전례위원회 위원이며 세계성공회 전례협의회IALC 실행위원이다. 현재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사목한다. 『성공회』(마크 채프먼, 비아, 2014)를 한국어로 옮겼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인간이 된다는 것』의 출간으로 마침내 우리는 앞선 두 책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제자가 된다는 것』과 함께 로완 윌리엄스가 선물한 신앙의 기초 3부작을 갖게 되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인간에 관한 철학과 과학의 한계를 갈파하는 신학적 통찰을 목격한다. 인간의 삶과 본질에 담긴 관계성을 빼어난 감각으로 밝혀내는 신학의 대가를 만난다. 그가 우리의 고정관념에 도전하며 성찰하도록 이끄는 목적지는 분명하다. 그리스도인이 되어 제자로 걷든, 다른 삶의 영역에서 어떤 방향을 추구하든, 인간의 삶에 깃든 관계성을 자각하고 온전한 인간을 회복하는 것이다. 신과 만나려는 신앙은 자주 신을 왜곡했고, 인간을 찾아 나선 과학은 자주 인간을 배신했다. 인간을 개별화한 개인과 기계적인 물질로만 바라보았던 탓이다. 윌리엄스는 현대 학문과 종교가 당면한 문제들을 꿰뚫어, 예수의 삶 안에서 자기를 초월하는 인간, 관계와 공동체의 인간을 찾아 회복하는 길을 안내한다. 여러 학문과 역사, 전례와 영성을 아우르는 그의 도전은 읽기 쉽지 않다. 그 길은 울퉁불퉁하고 느리다. 그러나 값진 순례가 된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온전하고 거룩한 인간으로 향하는 순례의 지도를 손에 쥐고 있다.
  • 이 책은 로완 윌리엄스 신학의 빼어난 입문서다. 그의 신학 저작이 최근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지만, 그만큼 언어와 방법이 낯설어서 문턱이 높다는 평이 적지 않다. 역사와 문학, 철학과 신학이 교차하는 그리스도교 신학의 넓고 깊은 강을 로완 윌리엄스는 자유롭게 넘나들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낯익은 인물 중심의 설교와 대중 강연의 자료로 엮인 탓에 윌리엄스 신학의 시각과 전개, 통찰과 적용을 알아차리기 쉽다. 당대 역사와 교회, 광활한 신학의 너비 속에서도 섬세하고 깊게 파고드는 그의 안내를 따라 독자들은 ‘아직 보지 못한 세계’를 즐겁게 탐험할 수 있을 것이다. 『루미나리스』는 우리 인간 모두가 ‘빛나는 존재’로 지음 받았다는 진리의 선언문이다. “태초에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다”는 창조의 ‘말씀’은 신의 손길과 숨결이 담긴 인간 안에서 완성된다. 종종 고된 역사 속에서 이 빛은 가리어질 때가 있었지만, 결코 사그라들지는 않았다. 윌리엄스는 지나치게 치장하여 눈을 멀게 하는 성인의 광채를 누그러뜨리고, 오해와 질시로 상처 입은 눈물 같은 삶을 잘 보살피고 닦아내어 그 빛을 드러낸다. 그리고 그 거울에 비추어 우리 자신의 빛과 흠을 정직하게 대면하도록 한다. 이 책에는 성직자인 로완 윌리엄스의 섬세한 미덕이 가득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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