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 나고 자란 그림책 작가로 대학에서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멜버른의 스튜디오에서 작업하고 있는 안나 워커의 그림책들은 대부분 일상의 사소한 일들과 주변의 자연, 동물들에게서 영감을 얻은 것입니다. 《내 친구 월터》도 어릴 적 기억에서 나온 그림책으로, 작가도 주인공 로티처럼 어릴 때 물을 무서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수영하는 걸 좋아하며, 가끔 바다코끼리가 손을 잡아 주는 것도 여전히 좋아한다고 하지요. 《안녕, 울적아》는 2016 호주어린이도서관협회 최우수상을, 최근작 《메이의 정원》은 2018 뉴욕타임즈 올해의 그림책, 2018 보스턴글로브 최고의 어린이책 등에 선정되었습니다.